오늘의 매일 성경 큐티 본문은 다니엘 7장 1절부터 14절까지의 말씀으로, 다니엘이 본 환상에 대한 내용입니다. 다니엘이 환상에서 본 두려운 네 짐승은 강대국들을 상징합니다. 그러나 옛적부터 계신 하나님과 인자 같은 분이신 예수님이 강대국들과 만민을 심판하시고 통치하실 것입니다. 본문을 묵상하고 새벽 설교로 정리하여 나눕니다.
다니엘 7장 1절-14절, 심판을 베푸는 책들과 생명책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435장, 나의 영원하신 기업
- 새 찬송가 620장, 여기에 모인 우리
다니엘 2장의 황금 신상
다니엘 2장에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꿈에서 본 황금 신상에 대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꿈에서 황금 신상의 여러 부분들이 다른 재료로 만들어져 있음을 보여 주며, 최후에는 돌 하나에 의해 산산조각이 나게 됩니다. 이 돌이 온 세상을 가득 채우는 환상을 통하여, 강대국들이 이어서 권세를 잡게 되겠지만 결국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가 모든 세상 나라를 무너뜨리게 될 것이라고 다니엘이 해석합니다.
다니엘 7장의 네 짐승의 환상
오늘 본문에서는 다니엘이 직접 환상을 보게 됩니다. 다니엘의 환상 속에는 크고 두려운 네 짐승이 나타났으며, 이들 짐승들은 다니엘 2장의 내용과 같이 강력한 세상 국가들을 상징합니다. 하지만 이들 나라들은 하늘의 보좌에 앉으신 옛적부터 항상 계신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인자 같은 이, 즉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든 세상 국가들의 권세와 영광을 받으시게 됩니다.
1. 권력자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통치한다.
네 짐승이 상징하는 강력한 국가들은 악의 세력들을 상징합니다. 악의 세력들은 권력을 잡을 때마다 세상을 힘으로 통치하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핍박하였습니다. 이 짐승들은 살육과 파괴를 일삼고 잔인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5절을 읽겠습니다.
다니엘 7:5, 또 보니 다른 짐승 곧 둘째는 곰과 같은데 그것이 몸 한쪽을 들었고 그 입의 잇사이에는 세 갈빗대가 물렸는데 그것에게 말하는 자들이 있어 이르기를 일어나서 많은 고기를 먹으라 하였더라
강력한 세상의 제국들은 전쟁을 일으켜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하려 하였습니다. 바벨론을 비롯하여 메대와 바사, 헬라와 로마를 비롯하여 그 이후의 많은 강대국들은 계속해서 전쟁을 일으켜 왔습니다. 두 번째 짐승의 입에는 세 갈빗대를 물고 있고 많은 고기를 먹으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이 전쟁의 피해자는 누구일까요? 힘없는 백성들이 이 전쟁의 피해자들입니다. 살육의 전쟁은 전적으로 권력자들의 이익을 위한 것일 뿐입니다.
2. 진정한 권력자인 하나님은 공의로 통치하신다.
이어서 네 짐승이 강력한 힘을 얻는 것 같지만, 옛적부터 항상 계신 분이 왕좌에 좌정하신 모습의 환상을 다니엘이 보았다고 말합니다. 옛적부터 항상 계신 분은 창조주 하나님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네 짐승이 상징하는 강대국뿐 아니라 만민을 통치하시며 심판하십니다. 10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다니엘 7:10, 불이 강처럼 흘러 그의 앞에서 나오며 그를 섬기는 자는 천천이요 그 앞에서 모셔 선 자는 만만이며 심판을 베푸는데 책들이 펴 놓였더라
모든 인간들의 말과 행동이 기록된 심판의 책을 펴 두신 하나님은 모든 만민들이 행한 대로 갚으시고 심판하시는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왕들처럼 자신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행한 대로 공의로 심판하시는 분이십니다.
믿음을 지키는 자는 생명 책에 기록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지금 우리가 겪는 고난이나 시험을 믿음과 인내로 견뎌냅시다. 세상이 아무리 우리를 위협해도 옛적부터 계신 공의의 하나님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만물의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심판을 베푸는 책은 그 누구도 피해 갈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믿음을 지키며 복음을 전하다가 결국 순교하였습니다. 초대 교회 성도들도 환난과 핍박 중에도 믿음을 지켰으며, 우리나라의 믿음의 선진들도 목숨을 걸고 신앙을 지켰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들 모두의 이름을 생명 책에 기록하시고 영생의 복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고난이 있다 할지라도, 심판을 베푸는 책을 통하여 공의의 심판을 행하실 하나님을 기억합시다. 그리고 "이기는 자는 흰 옷을 입을 것이며 그 이름을 생명 책에서 결코 지우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하나님과 천사들 앞에서 인정하리라"(계 3:5)는 복된 말씀을 기억합시다. 오늘도 이 믿음 더욱 굳세게 지켜 나가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능력의 하나님! 환란과 핍박이나 세상의 유혹 속에도 믿음을 지킬 수 있도록 우리를 도와주옵소서. 매일 살아가는 동안에 우리의 심령은 질병과 고난과 믿음의 갈등으로 피곤합니다. 우리의 육신이 고달픕니다. 그러나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을 기억하고 믿음의 선진들을 기억하며 이 믿음을 끝까지 지켜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오직 믿음으로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게 하소서.
- 하나님께서 보호하시는 나라와 민족, 교회가 되게 하소서.
- 수능생과 청년들이 젊을 때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며 최선을 다하게 하소서.
-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