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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19 시편 설교

시편 79편 1절-13절, 예루살렘의 돌무더기에서 드리는 기도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2.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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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 성경 큐티 본문은, 바벨론의 공격으로 무너져 내린 예루살렘의 돌무더기에서 시편 79편의 시인이 하나님께 회복해 주시길 간구하는 기도의 내용입니다. 절망과 공포 속에 있지만, 회개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기억하고 있는 시편 79편을 큐티하고 새벽 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시편 79편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시편 79편 1절-13절, 예루살렘의 돌무더기에서 드리는 기도

 

 

시편 79편 1절-13절, 예루살렘의 돌무더기에서 드리는 기도

 

 

설교 전 찬송

 

새 찬송가 368장, 주 예수여 은혜를 / 새 찬송가 104장, 곧 오소서 임마누엘

 

시편 79편 1절-13절, 예루살렘의 돌무더기에서 드리는 기도

 

 

예루살렘이 무너졌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신앙의 중심이자 하나님께서 계시는 거룩한 도시로 생각되었던 예루살렘이 이방인 바벨론에 의해 철저하게 파괴되고 말았습니다. 바벨론은 많은 예루살렘 사람들의 생명을 빼앗았으며 하나님의 성전마저 더럽혔습니다. 남은 예루살렘 사람들은 포로가 되어 바벨론 땅으로 끌려가거나 각지로 뿔뿔이 흩어지고 말았습니다. 게다가, 이방인들은 예루살렘이 파괴되도록 내버려 둔 하나님을 비방하며, 하나님께 버림받은 이스라엘을 비방하고 조롱하고 있습니다. 4절을 보십시오.

시편 79:4, 우리는 우리 이웃에게 비방 거리가 되며 우리를 에워싼 자에게 조소와 조롱 거리가 되었나이다

이같은 슬픔과 아픔과 절망의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시인은 "어느 때까지 우리를 내버려 두시겠습니까?"라며 5절에서 부르짖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의 회복을 위한 기도

 

지금의 상황은 바벨론이 여전히 힘을 과시하고 있기에 바벨론에게서 벗어날 수가 없으며, 예루살렘은 돌무더기가 되어 황폐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시편 79편의 시인은 하나님께 예루살렘과 자신들의 민족을 회복시켜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회복을 위한 전제 조건

 

예루살렘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는 시인은, 무턱대고 기도하지 않습니다. 회복을 위하여 두 가지의 사실을 하나님께 먼저 아뢰고 있습니다. 

 

1. 우리와 우리 조상들이 주께 범죄 하였나이다.

시인은 가장 먼저, 자신들과 자신들의 조상들이 하나님께 범죄 하였음을 겸손히 인정하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8절을 읽겠습니다.

시편 79:8, 우리 조상들의 죄악을 기억하지 마시고 주의 긍휼로 우리를 속히 영접하소서 우리가 매우 가련하게 되었나이다

시인은 예루살렘이 바벨론에게 멸망당하고 돌무더기가 된 이유와 여호와의 이름이 비방당하고 조롱당하는 이유가 모두 이스라엘에게 있음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겸손히 회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을 버리신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이 하나님께 큰 범죄를 저지름으로 인하여 지금의 고통은 죄의 결과임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용서함을 받기 위해서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고백하는 일입니다. 죄를 지은 사람이,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도 모르는 상황 속에서 관계가 회복되거나 용서함을 받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시인은 가장 먼저 하나님께 회개하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을 회복시켜 달라고 간구하고 있습니다.

 

2. 우리는 주의 백성입니다.

하나님께 먼저 회개했던 시인은 다음 단계로,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를 언급하며 하나님께서 회복시켜 주시길 간구하고 있습니다. 13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시편 79:13, 우리는 주의 백성이요 주의 목장의 양이니 우리는 영원히 주께 감사하며 주의 영예를 대대에 전하리이다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는, 왕과 백성의 관계임을 시인은 고백하고 있습니다. 왕은 백성을 지키고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으며, 백성은 왕에게 충성을 다해야만 합니다. 그러므로 왕이신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인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시고 지켜 주셔야만 한다고 고백합니다. 또한 하나님은 목자이시고 이스라엘은 양이므로, 목자 되신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푸른 초장과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해 주셔야만 한다고 말합니다. 시인은 하나님은 왕이시요 목자이시며, 이스라엘은 백성이며 양이기에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시고 회복시켜 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돌무더기에서라도

 

비록 돌무더기로 가득한 예루살렘의 현실이지만, 시인은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회복시켜 주시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래서 먼저 이스라엘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백성이며 양인 이스라엘을 회복시켜 달라고 기도합니다. 우리의 삶에도 돌무더기만 남은 고달픈 상황이 찾아온다면, 먼저 나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기억하며 회복시켜 주시길 기도합시다.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를 돌무더기 속에서 구원하시고 다시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함께 할 기도

 

  • 선한 목자이신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게 하소서.
  • 우리 민족에게 평화를 주옵소서.
  • 우리 교회와 가정이 말씀을 사모하게 하소서.
  • 복음 전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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