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일 월요일은 사순절 제17일입니다.
죄악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흩어지고 포로가 된 이스라엘 백성들 뿐만 아니라, 이방인들에게까지, 하나님께서는 봄날의 회복을 선언해 주십니다. 심판 중에도 긍휼을 잊지 않으시는 분이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찬송 : 새찬송가 428장,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
말씀 : 이사야 56장 6절-8절, 개역개정성경
6 또 여호와와 연합하여 그를 섬기며 여호와의 이름을 사랑하며 그의 종이 되며 안식일을 지켜 더럽히지 아니하며 나의 언약을 굳게 지키는 이방인마다
7 내가 곧 그들을 나의 성산으로 인도하여 기도하는 내 집에서 그들을 기쁘게 할 것이며 그들의 번제와 희생을 나의 제단에서 기꺼이 받게 되리니 이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이 될 것임이라
8 이스라엘의 쫓겨난 자를 모으시는 주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이미 모은 백성 외에 또 모아 그에게 속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그들을 기쁘게 할 것이니”
묵상을 위한 질문
올해 들어서 나에게 가장 기뻤던 일은 무엇이었나요?
오늘의 깊은 묵상
하나님께서 여러 선지자들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 돌아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호세아 선지자의 아내와도 같이, 이스라엘 백성은 구속하신 하나님을 떠나 우상에게로 향하여 음란한 행동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그들이 돌이키길 기다리셨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돌이킬 수 없는 상황까지 범죄하였으며, 하나님께서는 심판을 통하여 주의 백성들을 새로운 공동체로 변화시키고자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도구인 앗수르와 바벨론에 의해 철저히 파괴되고 포로로 잡혀 갔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70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하나님께서는 회복의 약속을 주십니다.
약속의 땅에서 범죄로 쫓겨난 백성들을 다시 예루살렘으로 모으시고 더불어 하나님을 섬기기로 결단한 이방인들까지 함께 시온산으로 모아 백성으로 받아 주신다는 약속을 주십니다. 그리고 주의 성산으로 돌아온 모든 이들을 기쁘게 해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사야 56:7, 내가 곧 그들을 나의 성산으로 인도하여 기도하는 내 집에서 그들을 기쁘게 할 것이며 그들의 번제와 희생을 나의 제단에서 기꺼이 받게 되리니 이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이 될 것임이라
이 기쁨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입니까?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의 참 기쁨은 하나님으로부터 옵니다. 세상의 것들이 나에게 일시적인 기쁨을 줄 수 있겠지만, 영원한 기쁨 참 기쁨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만 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참 기쁨 중에 최고의 기쁨은 구원과 회복의 기쁨입니다. 구원과 회복의 대상은 유대인 뿐 아니라 이방인까지, 하나님을 섬기기로 결단한 모든 이들에게 임합니다.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말입니다.
주님의 십자가 사랑은 모든 이들에게 구원과 회복의 길을 열어 주었고, 그분의 이름을 부르고 믿는 자마다 구원과 회복을 누릴 수 있도록 은혜를 예비해 주셨습니다. 우리에게 참 구원의 기쁨과 회복을 주시는 주님을 가만히 생각해 봅니다. 그 은혜가 아니었다면, 나에게 샘솟는 기쁨이 이어질 수 있었을까요?
사순절 제17일인 오늘, 참 구원과 회복의 기쁨을 주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묵상하며 주께 더 가까이 가기 위하여 성실하고 부지런히 그리고 경건하게 살아가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구원과 회복의 참 기쁨을 주시는 우리 주 예수님을 더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주소서.
오늘의 실천
내 안에 넘치는 구원과 회복의 기쁨을 찬양을 통하여 표현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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