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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04 민수기 설교

민수기 13장 21절-33절, 정탐꾼들의 엇갈린 두 보고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3.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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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민수기 13장 21절부터 33절까지의 말씀은, 가나안 땅에 정탐을 갔던 열두 정탐꾼들이 동일한 보고를 하면서 동시에 엇갈린 보고를 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본문의 말씀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민수기 13장 21절-33절, 정탐꾼들의 엇갈린 두 보고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민수기 13장 21절-33절, 정탐꾼들의 엇갈린 두 보고들

 

 

민수기 13장 21절-33절, 정탐꾼들의 엇갈린 두 보고들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440장, 어디든지 예수 나를 이끌면
  • 새 찬송가 545장,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정탐꾼들의 엇갈린 두 보고들

 

 

사람 사이의 믿음의 중요성

 

일을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서는 사람 사이의 믿음이 매우 중요합니다. 같이 일하는 동료들끼리 서로를 신뢰해야, 함께 대화하고 일 처리를 원활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함께 일하는 동료들은 상대방을 반드시 믿어야만 합니다. 가족끼리도 서로 믿어야 하며 교회 성도들도 서로를 믿어야 앞으로 나아갈 수가 있습니다.



믿음에 관한 말씀

 

우리가 함께 읽은 오늘 본문의 말씀인 민수기 13장 21절부터 33절은, "믿음"의 중요성에 대해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첫째, 가나안 땅에 대한 보고

열 두 명의 정탐꾼들은 모세가 명령한 대로 가나안 땅을 꼼꼼히 정탐하고 석류와 무화과를 따고 포도를 베어 왔습니다. 그리고 이들이 40일 만에 돌아와서는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에 대해 같은 내용을 보고합니다.

민수기 13:27-28, 모세에게 말하여 이르되 당신이 우리를 보낸 땅에 간즉 과연 그 땅에 젖과 꿀이 흐르는데 이것은 그 땅의 과일이니이다 그러나 그 땅 거주민은 강하고 성읍은 견고하고 심히 클 뿐 아니라 거기서 아낙 자손을 보았으며

열 두 명의 정탐꾼은 한 목소리로 가나안 땅이 비옥하다는 사실과 그 땅의 백성들과 성읍이 강하고 견고하다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보고하였습니다.

 

둘째, 정복 가능성에 대한 보고

이들은 가나안 땅과 백성들에 대해서 같은 내용을 보고 했지만, 가나안 땅 정복 가능성에 대해서는 엇갈리는 두 보고를 하였습니다. 열 명의 정탐꾼들은 자신들을 스스로 메뚜기 같다고 말하며 정복할 수 없다는 부정적 보고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갈렙과 여호수아는 정반대의 보고를 합니다.

민수기 13:30, 갈렙이 모세 앞에서 백성을 조용하게 하고 이르되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 하나

갈렙과 여호수아의 이 고백은, 하룻강아지가 범 무서운 줄 모르고 덤비는 것과 같은 만용이 아닙니다. 갈렙과 여호수아의 이 고백은, 가나안 땅의 거인들과 견고한 성읍까지 정복할 수 있는 하나님의 권능을 확신하는 믿음을 표현한 고백입니다.



믿음은 실상이며 증거입니다

 

그렇다면, 갈렙과 여호수아가 고백한 믿음을 무엇이라고 우리가 설명할 수 있을까요? 히브리서 저자는 믿음에 대해 이렇게 고백하였습니다.

히브리서 11: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첫째, 믿음은 실상입니다.

"실상"(ὑπόστασις, 휘포스타시스)이라는 말은 "확신"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즉, 원하고 바라고 소망하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이루어질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을 "믿음"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바라고 소망하는 것이 있습니까? 하나님의 능력을 의심하지 말고 믿음으로 구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장 유익한 방법으로 반드시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

 

둘째, 믿음은 증거입니다.

"증거"(ἔλεγχος, 엘렝코스)라는 말은 "인내" 혹은 "확신"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직 우리 눈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 같으나, 하나님께서 약속해 주신 일이 이루어질 때까지 인내로 기다리는 것을 뜻합니다. 하루 이틀 기다려 보고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고 능력을 나타내시는 하나님의 때가 될 때까지 믿음을 지키고 인내합시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 속에서 반드시 놀라운 일을 행하실 것입니다.



믿음만을 가지고서 걸어갑시다

 

우리가 걸어가는 믿음의 여정은, 때로는 분명하게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경험하지만 가끔은 하나님께서 전혀 무관심하다고 여겨질 때도 있습니다. 그러한 때는 주님의 시간이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가 믿어야 합니다. 주님의 시간에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인내하며 기다리는 것이 믿음입니다. 오늘도 오직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가지고 인내하며 걸어갈 수 있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능력의 하나님 아버지! 오늘 우리도 갈렙과 여호수아처럼 믿음으로 시작하겠습니다. 불가능해 보이는 일이라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약속하셨다면 반드시 하나님께서 이루실 것임을 믿고 믿음과 인내로 오늘을 살아가겠습니다. 우리의 믿음이 약해지지 않도록 붙들어 주시고,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때까지 인내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믿음과 인내로 오늘을 살아가게 하소서.
  • 복잡한 외교 상황을 해결해 주소서.
  • 우리 교회와 가정을 축복하여 주소서.
  •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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