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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0 마태복음 설교

마태복음 26장 1절-16절, 예수님의 죽음을 준비하는 사람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3.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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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마태복음 26장 1절-16절의 말씀으로,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이틀 전에 일어난 사건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들 중에는 예수님의 죽음을 제대로 준비한 자가 있는가 하면 악한 자도 있었음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마태복음 26장 1절-16절, 예수님의 죽음을 준비하는 사람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마태복음 26장 1절-16절, 예수님의 죽음을 준비하는 사람들

 

 

마태복음 26장 1절-16절, 예수님의 죽음을 준비하는 사람들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94장,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 새 찬송가 91장, 슬픈 마음 있는 사람

 

예수님의 죽음을 준비하는 사람들

 

 

삶을 원한다면 죽음을 준비하라

 

전쟁에서 승리한 장군들은 화려한 개선식을 하곤 했었습니다. 싸움에 승리한 장군은 네 마리의 말이 끄는 화려한 전차를 타고 개선문으로 들어오고, 로마 시민들이 환호하며 칭송을 합니다. 인생에 있어서 가장 화려한 순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때, 승리한 장군 곁에 서 있는 노예는 개선장군을 향해 "메멘토 모리"라고 외쳤다고 합니다. "메멘토 모리"라는 라틴어는 "죽음을 준비하라"는 뜻으로, 지금은 개선장군으로 칭송을 받지만 너도 전쟁에서 언제 죽을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죽음을 기억하고 겸손하라는 뜻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도 언제 주님께서 오실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메멘토 모리, 죽음을 준비하며 오늘을 겸손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의 죽음을 준비하는 사람들

 

주님의 재림에 대한 말씀을 마치신 후, 예수님은 자신의 죽음을 다시 예언하셨습니다. 이제 이틀 뒤면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죽게 되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의 말씀과 함께, 오늘 본문에는 예수님의 죽음을 준비한 세 종류의 사람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첫째, 음모를 꾸미는 종교 지도자들

예수님의 죽음을 준비한 첫 번째 종류의 사람들은,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 즉 유대교 종교 지도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어떻게 예수님의 죽음을 준비하고 있습니까? 3절과 4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마태복음 26:3-4, 그 때에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가야바라 하는 대제사장의 관정에 모여 예수를 흉계로 잡아 죽이려고 의논하되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누리고 있던 지위와 경제적 이익들을 방해한 예수님께 복수하기 위하여 예수님의 죽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준비한 예수님의 죽음은 "흉계"(δόλος, 돌로스)에 불과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뜻보다 자신의 이익을 더 우선순위에 두면, 결국 하나님의 아들까지 죽이게 됩니다. 하나님의 뜻을 거스른 이들에게 남은 것은 영원한 멸망 밖에 없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가 하나님을 우선순위에 두고 사는지 아니면 내가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지를 항상 점검하며 살아야 합니다. 내가 주인 삼은 것들을 모두 내려놓고 주님만을 사랑하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둘째, 향유 옥합을 부은 여인

예수님의 죽음을 준비한 또 다른 한 사람이 있는데, 이 사람은 향유를 예수님의 머리에 부은 베다니의 한 여인입니다. 7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마태복음 26:7, 한 여자가 매우 귀한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나아와서 식사하시는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이 여인은 "헌신"을 통하여 예수님의 죽음을 준비하였습니다. 이 여인이 깨뜨리고 예수님의 머리에 부은 향유와 옥합은, 이 여인이 결혼을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나중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결혼을 할 때, 향유와 옥합을 팔아서 결혼식에 사용해야 하는 가장 귀한 것입니다. 평생을 통해 조금씩 모은 것이지만, 주님의 죽음을 위해서는 아끼지 않고 드렸습니다. 자신이 가진 최고의 것을 예수님을 위해 아끼지 않았고, 자신의 미래도 주님께 모두 드렸습니다. 예수님께 자신의 모든 것을 드린 여인에게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며 칭찬하셨습니다. 주님께 귀한 것을 드려 주의 칭찬을 받는 그리스도인이 됩니다.

 

셋째, 스승을 배반한 가룟 유다

마지막으로, 가룟 유다가 주님의 죽음을 준비하였습니다. 가룟 유다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돈에 집착하였기 때문에 자신의 스승인 예수님을 은 삼십에 팔아 넘겼습니다. 14절과 15절을 읽겠습니다.

마태복음 26:14-15, 그 때에 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 유다라 하는 자가 대제사장들에게 가서 말하되 내가 예수를 너희에게 넘겨 주리니 얼마나 주려느냐 하니 그들이 은 삼십을 달아 주거늘

14절을 보시면, 가룟 유다가 먼저 대제사장들에게 가서 예수님을 넘겨주겠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그의 모습은, 자신이 생각한 것과 다른 예수님의 모습에 대한 실망을 하였음을 보여 줍니다. 메시아이신 예수님을 이용하여 많은 돈을 벌고 높은 자리에 오를 줄 알았는데, 정작 예수님은 이틀 뒤에 죽을 것이라고 말씀하시니 예수님에 대한 배반감으로 예수님을 배반하고 말았습니다. 가룟 유다는 "배반"을 통하여 예수님의 죽음을 준비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자신의 뜻을 이루어 가시는 분이시지, 우리가 기도하는 대로 응답하시는 분은 아니십니다.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선하지 않거나 때가 되지 않았다면, 하나님께서는 다른 모습으로 응답하십니다. 내 기도와 다른 모습으로 응답이 되었다고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불평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만을 주시는 분이심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주님의 죽음을 준비하라

 

오늘 본문인 마태복음 26장 1절-16절은 죽음을 이틀 앞둔 예수님의 주변 상황들에 대해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죽이려고 흉계를 꾸미는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과 스승을 팔아넘긴 가룟 유다가 있는가 하면, 자신의 것을 모두 예수님께 드린 한 여인도 있습니다. 이들 가운데 누가 칭찬을 받고 주님의 죽으심을 예비하였습니까? 대제사장들이나 백성의 장로들, 그리고 가룟 유다는 "흉계"와 "배반"으로 예수님의 죽음을 준비한 사람들이며 악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인류의 구원을 위한 예수님의 거룩한 죽음을 준비한 사람은 향유 옥합을 드린 한 여인 밖에 없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헌신"을 통해 예수님의 죽음을 준비하였습니다. 내가 가진 것을 주님께 온전히 드리는 사람이 주님의 죽음을 준비한 사람이며, 주님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을 나의 욕심을 이루는 도구로 사용하지 말고, 내가 주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가 됩시다.



함께 하는 기도

 

죄인들을 위하여 이 땅에 오신 예수님,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죽음을 감내하신 주님을 기억하며 감사를 드립니다. 주의 죽으심을 준비하기 위하여 향유 옥합을 드린 한 여인과 같이, 우리도 주님께 우리의 인생을 드리오니 주님의 복음을 전파하는 도구로 써 주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나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주님을 전하며 살게 하소서.
  • 한 여인과 같이 내 인생을 주님께 드리게 하소서.
  • 우리 교회와 가정이 영혼 구원에 힘쓰게 하소서.
  •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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