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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0 마태복음 설교

마태복음 23장 13-28절, 저주를 받은 눈먼 지도자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3.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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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마태복음 23장 13-28절의 말씀으로, 당시 종교 지도자들이었던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의 외식하는 모습에 대한 예수님의 책망이 이어지는 부분입니다. 본문을 묵상하고 그들처럼 되지 않기 위한 우리의 견달을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마태복음 23장 13-28절, 저주를 받은 눈먼 지도자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마태복음 23장 13-28절, 저주를 받은 눈먼 지도자들

 

 

마태복음 23장 13-28절, 저주를 받은 눈먼 지도자들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426장, 이 죄인을 완전케 하시옵고
  • 새 찬송가 202장, 하나님 아버지 주신 책은

 

저주를 받은 눈먼 지도자들

 

 

저주가 선포된 서기관과 바리새인들

 

서기관들은 유대인들이 소중하게 여기는 토라를 필사하여 사본을 만들고 토라를 해석하는 역할을 맡은 전문가 집단이었습니다. 또, 바리새인들은 유대 율법을 엄격하게 준수하며 다른 이들에게 율법 가르치는 일종의 율법 교사들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서기관들이나 바리새인들은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저녁에 눈을 감고 잠을 자는 순간까지 율법을 살피고 읽고 해석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처럼 밤낮으로 율법에서 손을 떼지 않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에게 예수님은 "화가 있을 것이다"(οὐαί, 우아이)라고 책망하셨습니다. "화가 있을 것이다"라는 단어의 헬라어는 "οὐαί"(우아이)인데, "안타깝다"라는 뜻의 단순한 감탄사일 수도 있고 오늘 본문처럼 "화가 있을 것이다", "저주를 받을지어다"라는 의미로 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인 마태복음 23장 13-28절에서 예수님께서 반복적으로 하신 "화가 있을 것이다"라고 하신 말은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에게 예수님께서 저주하신 말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석가 메튜 헨리는, "예수님께서 하신 저주는 절대로 구제될 수 없는 영원한 저주이다"라고 설명하였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 영원히 버림을 받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저주를 받게 되는 이유

 

그렇다면,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사랑의 예수님으로부터 이렇게나 무시무시한 저주를 받게 된 이유가 무엇일까요?

 

첫째, 천국 문을 닫았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23:13,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

예수님은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가르치고 설명하는 잘못된 율법의 해석과 적용을 그대로 받아들임으로써 유대 백성들마저 율법주의에 사로잡혀 은혜의 구원을 잃어버렸다고 말씀하십니다. 또,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구원의 길이신 예수님을 방해함으로 인하여, 구원의 복음을 유대 백성들이 받아들이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 꾸짖으셨습니다. 유대 백성들을 잘못된 길로 인도하고 예수님께서 복음을 전파하시는 일을 방해하는 이들은 천국 문을 강제로 닫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유대 백성들이 구원을 얻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훼방꾼이었기 때문에 예수님으로부터 저주를 받게 되었습니다.

복음을 전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복음이 전파되지 못하도록 우리의 말이나 행동으로 방해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리스도인인 우리의 부적절한 언행 때문에 누군가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겠노라고 선언을 한다면, 부적절한 언행을 한 우리가 오늘 본문의 서기관과 바리새인들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내 삶과 언행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아름다운 복음의 사람이 됩시다.

 

둘째, 외식하며 속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눈 먼 인도자라고 책망하시고, 이어서 그들이 외식하는 자들이라고 꾸짖으셨습니다. 25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마태복음 23:25,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되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하게 하는도다

구체적으로 예수님은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겉만 깨끗하고 속은 더러운 그릇과 같으며, 겉에 회칠한 무덤과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깨끗한 겉만 보고서 속이 더러운 그릇에 물을 담아 마시면 우리 건강이 상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무덤을 가까이하면 부정하다는 유대인들의 율법에 따라, 겉을 깨끗하게 회칠하여 무덤인지 모르고 가까이 갔다가 부정한 사람으로 만들어 버릴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종교 지도자들이 외식하고 위선적이면, 그들의 영향을 받는 성도들이 범죄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종교 지도자들의 책임은 매우 크다는 사실을 강조하셨습니다.

오늘날 목회자들이나 교회의 리더들은, 자신의 모습이 다른 이들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외면과 함께 내면의 영적 성장을 도모해야 합니다. 또, 성도들도 말씀을 기준으로 삼고 교회의 지도자들의 겉만 보고 쫓아가지 않도록 깨어 있어야 합니다.



말씀을 기준으로 삼는 그리스도인이 됩시다

 

예수님은 오늘 본문 속에서, 평생을 말씀과 더불어 살아가고 말씀을 매일 가까이 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저주받은 자들이라고 꾸짖으셨습니다. 왜냐하면, 말씀을 맡은 그들은 다른 이들에게 영향력을 가진 사람들이지만, 그들의 외식하는 모습 때문에 오히려 백성들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은, 교회의 목회자를 비롯하여 구역장이나 지도자들을 위해 항상 기도해야 합니다. 그들이 교만하거나 독선적이지 않고, 항상 말씀 앞에서 겸손할 수 있도록 기도와 격려를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아울러, 성도들도 항상 말씀을 가까이하며 말씀을 기준으로 삼으며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 이 새벽에 교회와 교회 지도자들과 성도들을 위해 기도함으로써, 예수님의 말씀이 넘쳐나고 신실함이 가득 한 교회를 세워 나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우리의 참된 지도자요 구원자가 되시는 예수님! 오늘 주신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우리 교회와 교회 지도자들과 우리 자신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가 말씀 위에 서 있게 하시고, 예수님을 닮아 겸손한 그리스도인들이 되게 하옵소서. 말씀 앞에서 정직하게 하시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우리 교회와 성도들이 되게 축복하여 주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주의 말씀과 바른 신앙 고백 위에 교회를 세워가게 하소서.
  • 해외에 나가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님들을 지켜 주소서.
  • 우리 자녀들의 미래를 바른 길로 인도해 주소서.
  •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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