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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0 마태복음 설교

마태복음 23장 1-12절, 존경 받는 지도자가 되려면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3.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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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마태복음 23장 1-12절의 말씀으로, 위선적인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을 꾸짖으시는 예수님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그들은 존경받고 싶어 했지만, 결코 존경할 수 없는 지도자들이었음을 본문을 묵상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마태복음 23장 1-12절, 존경 받는 지도자가 되려면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마태복음 23장 1-12절, 존경 받는 지도자가 되려면

 

 

마태복음 23장 1-12절, 존경 받는 지도자가 되려면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218장, 네 맘과 정성을 다하여서
  • 새 찬송가 220장, 사랑하는 주님 앞에 

 

존경 받는 지도자가 되려면

 

 

존경 받고 싶은 선생님, 존경받는 선생님

 

고등학교를 다니던 시절을 추억해 보면, 여러 선생님들 가운데 고3 담임 선생님과 국사 선생님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고3 담임 선생님은 대학 입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분으로, 존경받고 싶어 했던 분입니다. 학생들이 가고자 하는 대학이나 학과는 상관없이, 일률적으로 대학에 입학하는 학생 수를 높이기 위한 입시 지도를 하셨던 분입니다. 많은 학생들을 대학에 보냈다고 자랑하시며 존경받고 싶어 했던 선생님이라 생각이 듭니다.

반면에, 국사 선생님은, 저녁 식사 후에 항상 2시간 혹은 3시간 씩 교무실에서 마이크를 잡으시고 국사 보충수업을 해 주셨습니다. 토요일과 주일을 빼고 하루도 빠짐없이 직접 국사 유인물을 만드시고 복사하셔서 3학년 전교생들(어림잡아도 5백 명은 넘었던 것 같습니다)에게 나눠 주시고 저녁마다 헌신적으로 국사를 가르쳐 주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선생님은 지금도 기억에 남는 존경스러운 선생님입니다.

 

존경 받고 싶은 지도자, 존경받는 지도자

 

첫째, 존경 받고 싶은 종교지도자

오늘 본문인 마태복음 23장 1-12절에는, 존경받고 싶은 종교 지도자들에 대한 예수님의 비판이 담겨 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율법을 엄격하게 지켜야 한다고 가르치는 종교 지도자들이었습니다. 율법의 글자 하나까지도 성실하게 지키길 강요하는 바리새인들이었지만, 정작 그들의 내면은 위선적이었으며 율법을 전혀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자신들은 지키지 않는 율법을 다른 이들이 어길 때는 가차 없이 비판과 비난을 하였습니다. 종교 지도자라는 지위를 이용하여 다른 사람들을 율법에 가두었던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3절부터 7절까지의 말씀을 통하여, 이들의 위선적인 모습을 적나라하게 비판하고 계십니다. 우리 함께 3절만 읽어 보겠습니다.

마태복음 23:3,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그들이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되 그들이 하는 행위는 본받지 말라 그들은 말만 하고 행하지 아니하며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말만 하고 행하지 않는" 위선적인 지도자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율법이라는 짐을 자신들은 지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들에게는 율법의 짐을 지라고 강요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들은 백성들에게 존경을 받고 싶어하는 종교 지도자들이었지만, 결코 존경할 수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둘째, 존경 받는 종교지도자

예수님은 이어서 존경받는 지도자의 모습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존경받으려고 애쓰는 위선적인 종교 지도자가 아니라, 진심으로 모든 이들에게 존경을 받는 지도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까? 우리 함께 11절과 12절을 읽겠습니다.

마태복음 23:11-12, 너희 중에 큰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존경 받는존경받는 지도자는, 말만 하는 지도자가 아니라 직접 행동으로 옮기는 지도자입니다. 존경을 받는 지도자는 훌륭한 가르침을 줄 뿐 아니라, 스스로 그 가르침을 삶에서 실천하며 모범을 보이는 사람입니다. 겸손하고 헌신적이며 남을 섬기는 자가 존경받는 지도자이며, 자기 자신을 항상 돌아보며 교만하지는 않았는지를 살피는 지도자가 겸손한 지도자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존경 받는 지도자가 되기 위한 두 가지 방법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존경받는 지도자가 되기 위해 우리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 두 가지 방법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예수님만이 지도자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존경 받는 지도자의 모습은 이미 예수님께서 생생하게 보여 주셨습니다. 세상의 창조주이신 하나님과 동등하신 독생자께서,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가장 낮은 곳에 오신 예수님은 소외되고 아픈 이들을 가까이하셨고, 그들과 동행해 주시며 위로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죄인들을 위하여 대신 고난을 당하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섬김과 낮아짐이 존경받는 지도자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은, 주님의 말씀 그대로 행동하셨고 참된 지도자의 모델이 되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존경받는 지도자의 모델이 되신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존경받는 진정한 지도자가 되는 길입니다.

 

둘째, 내 것을 나누어야 합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의 기득권을 움켜쥐고 행동으로 율법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자신들의 헌신과 관심과 사랑을 다른 이들과 나누지 않으면서, 다른 이들의 헌신과 관심과 사랑을 요구하였습니다. 하지만 존경 받는 지도자는, 먼저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어야 합니다. 먼저 나의 시간을 쪼개어 다른 이들에게 연락을 하고, 나의 관심을 나누어 그들을 위로해야 합니다. 나의 물질과 건강을 나누어 다른 이들을 돌보고 함께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것을 아끼지 않고 나눌 때, 존경받는 지도자가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닮아가는 지도자가 됩시다

 

우리가 속한 공동체에서 우리는 앞장 서야만 하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 가정, 직장, 교회나 지역 사회에서 내가 해야만 하는 일들도 있습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고 보여 주신 것처럼, 섬김과 낮아짐의 자세로 자신의 역할을 감당하는 사람입니다. 또, 자신의 것을 나눔으로써 먼저 다가가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예수님께서 보여 주신 대로 닮아갈 때, 자연스럽게 존경받는 지도자가 될 수 있습니다. 존경받기를 원하는 지도자가 아니라, 예수님을 닮아서 존경받는 지도자가 됩시다.



함께 하는 기도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신 예수님! 오늘 우리도 겸손하게 섬기신 예수님을 닮아 내 가족과 직장 동료와 성도들과 이웃들을 겸손하게 섬기겠습니다. 예수님을 닮아 사랑을 베풀고 위로를 나누겠습니다. 교만하지 않도록 우리를 붙잡아 주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겸손한 자세로 말씀을 실천하며 살게 하소서.
  • 우리 교회가 서로를 섬기고 위로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 우리 가정 속에 이해와 용서와 관심이 충만하게 하소서.
  •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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