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매일성경큐티 본문은 사무엘 하 6장 12절-23절입니다. 본문은 다윗이 성공적으로 하나님의 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겨 왔고, 다윗은 기쁨에 겨워 힘을 다해 춤을 추었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비록 다윗이 한 번은 실패했지만, 그 속에서 성장하여 하나님 말씀으로 돌아왔고 하나님만으로 만족했음을 묵상을 통해 깨닫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사무엘 하 6장 12절-23절, 실패 속에서 성장하다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354장, 주를 앙모하는 자 / 새 찬송가 446장, 주 음성 외에는
실패 컨퍼런스
지난 2018년, 부산의 해운대 일대에서 "벤처 창업 페스티벌'이라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이 행사 가운데 매우 주목을 끄는 프로그램이 하나 있었는데, 그 이름이 "실패 컨퍼런스"였습니다. 이 컨퍼런스는 이름처럼, 중소기업들이 실패한 사례들과 그 실패를 극복한 내용들에 대해 서로 발표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대상을 받은 사례 발표의 제목은 "긍정적인 마음은 한계가 없지만 부정적인 마음은 할 게 없다"였습니다. 다시 말해, 실패했다고 포기해 버리면 다시는 일어설 수가 없다는 말입니다. 실패해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다시 일어서고 도전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실패를 딛고 다시 하나님의 궤를 옮긴 다윗
여기 실패를 딛고서 다시 하나님의 궤를 옮기기 위해 시도한 다윗 왕이 있습니다. 그는 어제 본문의 말씀과도 같이, 새 수레에 하나님의 궤를 싣고 오다가 웃사가 흔들리는 궤에 손을 대고 죽는 것을 보고 두려워하였습니다. 그래서 오벧에돔의 집에 하나님의 궤를 임시로 보관했었습니다. 하지만, 오벧에돔의 집에 하나님의 복이 임하는 것을 보고서, 다시 용기를 내어 하나님의 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기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다윗은 온 힘을 다하여 춤을 추며 기뻐하고 있습니다. 본문을 통하여 우리가 생각할 점이 무엇일까요?
1. 다윗은 다시 한번 더 성장합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듯이, 다윗은 어제의 실패를 딛고 오늘 새롭게 도전합니다. 지난번에 하나님의 궤를 옮기다가 실패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고핫 자손이 어깨에 메고 옮기지 않았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다윗이 하나님의 명령대로 어깨에 매고 하나님의 궤를 옮깁니다.
사무엘 하 6:13, 여호와의 궤를 멘 사람들이 여섯 걸음을 가매 다윗이 소와 살진 송아지로 제사를 드리고
다윗은 첫 번째의 실패로 포기하거나 주저앉지 않았습니다. 첫 번째의 실패를 교훈으로 삼고, 다시 도전합니다. 이번에는 하나님의 말씀에 더욱 주목하여 말씀대로 순종하여 하나님의 궤를 옮겨 왔습니다. 궤를 맨 사람들이 여섯 걸음 걸을 때마다 하나님께 기쁨으로 제사를 드렸습니다. 17절처럼 다윗 자신도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고 18절처럼 복을 선포하고 19절과 같이 음식을 나눕니다. 다윗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서 해답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말씀으로 돌아왔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갔을 때, 다시 한번 더 성장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혹시 실패 가운데 있습니까? 오늘 본문의 다윗을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포기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다시 돌아가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이 무엇이라 말씀하시는지 귀를 열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아가십시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2. 다윗은 품위를 버리고 춤을 춥니다.
그토록 사모하던 하나님의 궤가 다윗 성 예루살렘으로 들어왔습니다. 다윗에게는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하나님의 궤가 예루살렘에 들어오는 것이 무엇보다 기쁜 일이었습니다. 왕으로서의 자신의 품위나 체면도 하나님의 임재하심과 비교할 수 없었음을 알았습니다. 22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사무엘 하 6:22, 내가 이보다 더 낮아져서 스스로 천하게 보일지라도 네가 말한 바 계집종에게는 내가 높임을 받으리라 한지라
다윗은 22절을 통하여, 자신을 비난하는 미갈에게 말합니다. "내게 아무런 체면이 남아 있지 않고 모든 것을 잃는 한이 있어도 하나님 앞에서 더욱 춤추고 찬양할 것이오"라고 말입니다. 다윗에게는 자신의 체면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이 더 기쁘고 행복한 일이었습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아무것도 남는 것이 없어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기뻐하리로다"(합 3:18)이라고 고백했습니다. 다윗 역시 하나님 때문에 즐거워하였습니다.
우리도 지금의 현실이 어렵고 복잡하고 가진 것이 없어도, 하박국이나 다윗처럼 하나님 한 분만으로 기뻐하며 즐거워하고 춤을 출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 앞에서 내가 가진 것을 모두 포기하고 하나님을 기뻐할 때, 하나님은 필요한 것들을 더 많이 채워 주심을 기억하십시오. 세상의 것을 다 가져도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으시면 나는 빈털터리입니다. 그러나 세상의 것이 하나도 없는 것 같아도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면, 나는 모든 것을 가진 부자입니다.
하나님이 나의 전부입니다
성도 여러분!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성도는 하나님 한 분 만으로 만족하며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성도는 이 세상이 아니라 십자가 위의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진정한 성도이십니까? 진정한 그리스도인이십니까?
1. 말씀으로 돌아갑시다.
세상에서 실패했어도 절망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갑시다. 기도하며 말씀 속에서 문제 해결의 방법을 찾아봅시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해결 방법을 알려 주실 것입니다.
2. 하나님으로 만족합시다.
지금 내가 빈 손이라 할지라도 내 안에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합시다. 나는 빈 손이지만, 하나님은 모든 것을 가지고 계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만 놓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을 더해 주십니다. 하나님 한 분 만으로 만족하며 살아갑시다.
오늘도 다윗처럼, 실패해도 믿음으로 말씀으로 돌아가며 하나님만으로 만족하며 살아가는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는 죄로 인하여 실패하고 세상 일로 인하여 넘어질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다윗처럼 하나님의 말씀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도록 지혜를 주옵소서. 하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며 감사하며 살아가는 오늘이 되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기도하며 말씀을 사모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 우리 가정이 하나님만을 기뻐하게 하소서.
- 우리나라와 민족이 복음 안에서 하나 되게 하소서.
-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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