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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10 사무엘 하 설교

사무엘 하 6장 1절-11절, 오벧에돔의 집처럼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by 구약장이 2022.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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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성경큐티 본문은 사무엘 하 6장 1절부터 11절까지의 말씀으로, 하나님의 궤를 다윗성인 예루살렘으로 옮겨오는 과정에 일어난 사건에 대한 말씀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궤는 오벧에돔의 집에 임시로 보관됩니다. 본문을 묵상하며 우리 가정도 오벧에돔의 집처럼 복 있는 가정이 되기 위한 교훈을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사무엘 하 6장 1절-11절, 오벧에돔의 집처럼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오벧에돔의 집처럼

 

 

사무엘 하 6장 1절-11절, 오벧에돔의 집처럼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8장, 거룩 거룩 거룩 / 새 찬송가 292장, 주 없이 살 수 없네

 

오벧에돔의 집처럼

 

 

사용 설명서

 

전자 제품이나 물품을 사면 품질 보증서와 함께 사용 설명서가 첨부되어 있습니다. 자동차를 사면 두꺼운 사용 설명서 책자를 줍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전자 제품이나 자동차를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사용 설명서를 읽어보라고 말합니다. 사용 설명서에는 구입한 물품을 가장 정확하게 다루는 방법이 기록되어 있고, 혹시라도 잘못 사용하여 생길 수 있는 문제를 예방하도록 도와줍니다. 그래서 아무리 잘 아는 물건이라도 사용하기 전에 사용 설명서를 꼼꼼히 읽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나님의 궤를 옮기는 설명서

 

나라가 안정되고 외적의 침입에서 벗어나게 된 다윗은 기럇 여아림의 아비나답의 집으로 갑니다. 왜냐하면, 20년 동안 하나님의 궤가 아비나답의 집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나라가 안정된 상황 속에서, 자신이 머무르는 수도인 예루살렘으로 하나님의 궤를 옮겨오길 원했던 다윗은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의 궤를 옮겨올 준비를 합니다. 그러나 웃사라는 사람이 하나님의 궤를 손으로 붙잡다가 죽고, 하나님의 궤는 근처의 오벧에돔의 집으로 임시 보관이 됩니다. 오늘 본문의 사건을 통하여 우리가 깨달아야 할 점이 무엇일까요?

 

1.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해야 합니다.

다윗은 블레셋과 치른 두 차례의 전쟁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승리를 거둔 후, 하나님의 궤를 자신이 있는 예루살렘으로 옮기려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궤는 곧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궤 속에는 십계명의 두 돌판이 들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궤는 하나님이 앉아 계시는 의자로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의 집에 두기를 원했고 하나님을 자신의 집으로 모시길 바랬습니다. 2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사무엘 하 6:2, 다윗이 일어나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바알레유다로 가서 거기서 하나님의 궤를 메어 오려 하니 그 궤는 그룹들 사이에 좌정하신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불리는 것이라

'바알레유다'는 '기럇 여아림'의 옛날 명칭인데, 이곳에 많은 사람들과 함께 가서 하나님의 궤를 모셔오려 합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때 전쟁에서 승리하며,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가정이 복을 받는 가정임을 알았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사모하였고, 하나님과 동행하길 원했기에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하나님의 궤를 옮기려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 자신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알려 주셨습니다. 우리도 다윗과 같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우리의 가정에 임재하시는 하나님'을 사모합시다. 그리할 때, 다윗처럼 우리 가정도 죄악과 싸워 승리하며 하나님의 축복이 가득할 것입니다.

 

2.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해야 합니다.

이같이 만반의 준비를 갖춘 다윗과는 달리, 아비나답의 집안은 하나님의 궤를 옮길 준비를 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궤를 옮기는데도 설명서가 있었습니다. 민수기 4장 15절에 의하면, 하나님의 궤를 옮길 때는 반드시 레위 지파의 고핫 자손이나 제사장들이 궤의 네 고리에 채를 꿰어 어깨에 메고 옮겨야만 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법칙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비나답의 두 아들은 이 사실을 몰랐고, 자신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여 새 수레를 준비하였습니다. 3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사무엘 하 6:3, 그들이 하나님의 궤를 새 수레에 싣고 산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서 나오는데 아비나답의 아들 웃사와 아효가 그 새 수레를 모니라

아무리 깨끗하고 좋은 새 수레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새 수레와 천천의 수양과 강물 같은 기름을 좋아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순종을 기뻐하십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은 내 생각대로 행동하기보다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길 원하고 계십니다. 내 뜻대로 사는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인생이 되길 바랍니다.

 

 

오벧에돔의 집과 같이 복을 받는 인생이 됩시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나님의 궤를 옮기지 않았던 웃사는, 결국 하나님의 손에 죽고 맙니다. 그가 하나님께서 정하신 법칙에 대해 무지했거나 혹은 불순종한 결과였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두려움 가운데 하나님의 궤를 베레스 웃사 근처의 오벧에돔이라는 사람의 집에 모셨습니다.

석 달 동안 오벧에돔이 자신의 집에 하나님의 궤를 모셨는데, 하나님께서는 그의 집에 복을 내려 주셨습니다. 오벧에돔은 레위 지파의 고핫 자손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궤에 대해 잘 알았습니다. 오벧에돔은 하나님의 궤를 경외하였습니다. 이전에 블레셋 사람들이 하나님의 궤를 함부로 대했다가 많은 블레셋 사람들이 질병으로 죽었습니다. 벧세메스 사람들도 함부로 하나님의 궤를 들여다보았다가 죽임을 당했습니다. 웃사도 함부로 하나님의 궤에 손을 대었다가 죽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을 알았던 오벧에돔은 하나님의 궤를 경외하며 합당하게 모셨습니다.

우리는 우리 인생에서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고 우리 자녀들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형통의 복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기도합니다. 또, 우리 가정 가운데 하나님께서 주시는 화평이 가득했으면 좋겠다며 간구합니다. 우리가 오벧에돔의 집과 같이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는 가정, 인생이 되길 원한다면, 기도하며 하나님의 말씀도 소중하게 여겨야 합니다. 기도하고 말씀에 순종할 때 하나님은 오벧에돔의 집에 내리신 복을 부어 주십니다.

오늘 하루, 우리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아갑시다. 또, 주의 말씀을 사모하고 말씀을 지키며 살아갑시다. 그리할 때, 우리의 인생과 가정에도 하나님께서 축복을 부어 주실 것입니다.

 

 

함께 하는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말씀을 들어도 실천하지 못하고 웃사처럼 내 뜻대로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부족함을 용서해 주옵소서. 이제는 오벧에돔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기로 결단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주의 말씀을 사모하며 살아갈 때, 우리에게도 오벧에돔의 집에 부어 주셨던 은혜와 복을 내려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1.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2. 주의 말씀을 사모하고 말씀대로 살아가게 하소서.
  3. 우리 교회가 말씀 위에 세워지게 하소서.
  4.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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