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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이번 주의 교회 절기

[교회력] 2022년 부활주일 본문읽기 및 설교 본문 두 가지

by OTFreak 2022.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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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의 부활주일은 4월 17일입니다. 해마다 맞이하는 부활주일이지만, 올해만큼은 지난 해들과는 달리 구원의 하나님을 더깊이 경험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날 위해 십자가 지신 주님을 기억하며 교회력(C)에 따른 부활주일 본문 읽기와 설교 본문 두 가지를 요약했습니다.

 

부활주일 본문읽기 및 설교 본문
2022년 부활주일 본문읽기 및 설교 본문 두 가지

 

 

2022년 부활주일 본문읽기 및 설교 본문

 

 

2022년 부활주일 교회력(C)에 따른 본문 읽기

 

  • 구약성경 읽기, 이사야 65장 17절-25절
  • 시편 읽기, 시편 118편 1절-2절 및 14절-24절
  • 신약성경 읽기, 고린도전서 15장 19절-26절 혹은 사도행전 10장 34절-43절
  • 복음서 읽기, 요한복음 20장 1절-18절 혹은 누가복음 24장 1절-12절

 

 

부활주일 설교 본문

 

요한복음 20장 24절-29절, 누가 진정 행복한 사람입니까

도마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직접 보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직접 예수님의 못 자국들을 확인해야만 믿겠다고 말합니다. 후에 예수님은 다시 그에게 나타나셨고, 직접 못 자국을 확인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라고 선언하셨습니다. 교회 안에도 여러 종류의 성도들이 있습니다.

첫째, 보고서도 믿지 않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삶 속에서 나타나는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매일 목격합니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되었고 자연이 변화하는 것을 매일 목격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통치하심과 능력을 믿지 못합니다.

둘째, 알면서도 인정하지 않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신앙을 인정함으로 인해 맞이하게 될 손해를 감수하기 싫어하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로 감수해야 할 불편함들이 있습니다. 그것까지도 믿음으로 극복해야 하는데, 부활의 주님을 알면서도 표면적으로 드러내지 않고 숨기려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셋째, 보지 못해도 말씀을 믿는 참 성도들이 있습니다. 성도의 삶은 말하지 않아도, 보지 않아도, 경험하지 않아도 믿음으로 나아가는 삶입니다.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을 확신하는 것을 말합니다. 아브라함이 그러했고 모세가 그러했습니다. 우리의 믿음의 선배들은 "보지 않고 믿었던 사람들"입니다.

믿음은 이론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으로,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가진 이들만 경험하고 깨달을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의 아침에, 그분의 부활이 역사적인 사건임을 믿고 확신할 때 "복"(μακάριος, 마카리오스)된 사람, 진정한 행복을 누리는 성도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5장 1절-8절, 기독교의 핵심이 무엇입니까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부활 사건에 대해 다시 언급하며 교회 안에 부활을 부정하는 사람들이 있음을 말합니다. 부활을 부정하는 사람들은 부활이 은유적인 사건이라고 말하거나 이성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사건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 누가 부정하고 의심하여도, 부활 사건에는 분명한 핵심적인 내용들이 있습니다.

첫째, 복음의 핵심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사도 바울은 진정한 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복음의 기초 위에 굳건하게 서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셨고 3일 만에 부활하셨으며 승천하셨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예수님은 모든 죽은 자들의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기독교 신앙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부활의 신앙"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내가 죽었고 또한 내가 다시 살 것이라는 믿음이 신앙의 가장 핵심적인 진리입니다.

둘째, 예수님의 부활은 역사적인 사실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수많은 증인들이 있습니다. 베드로나 다른 제자들, 초대 교회의 지도자들과 수많은 목격자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증언합니다. 더 나아가 교회의 핍박자였던 사도 바울이 이 사실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부활의 증인들로 인하여 지금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우리에게 전해져 왔으며 기독교의 신앙이 이어져 왔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 모두는 부활의 증인들입니다. 또한 오늘 아침 부활 주일예배를 드리는 우리도 부활의 증인입니다. 

우리 모두는 역사적 사건인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한 증인으로서, 이 부활 사건을 후대에 전해야 할 의무와 믿지 않는 이들에게 알려야만 하는 사명이 있습니다. 오늘 부활 주일을 맞으며, 부활의 증인으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하여 칭찬받는 우리가 됩시다!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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