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8일 목요일은 사순절 제2일입니다. 우리를 고난으로 초대하시는 주님의 부르심을 묵상하며 하루를 경건하게 보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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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새찬송가 341장, 십자가를 내가 지고
성경 : 베드로전서 2장 21절-25절, 개역개정성경
21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22 그는 죄를 범하지 아니하시고 그 입에 거짓도 없으시며
23 욕을 당하시되 맞대어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당하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이에게 부탁하시며
24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
25 너희가 전에는 양과 같이 길을 잃었더니 이제는 너희 영혼의 목자와 감독 되신 이에게 돌아왔느니라
묵상을 위한 질문
-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억울한 고난은 무엇인가요?
깊은 묵상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향하여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마 16:24)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을 따르는 제자들에게 있어서 자기 부인은 필수적이며, 자기 십자가를 지는 것 역시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함으로써 영광을 누리고 싶습니까? 그렇다면 먼저 주님과 함께하는 고난을 겪어야만 합니다. 본문에서 베드로 사도는 예수님께서 먼저 우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시고 우리에게 고난의 본을 보이셨다고 고백합니다. 아무런 죄도 없으신 예수님께서 고난을 받으셨을진대, 죄인인 내가 고난을 받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진정 주님을 따라가기 원한다면 그리고 주님과 부활의 영광을 누리길 원한다면, 먼저 고난을 기쁨으로 받아 들여야 합니다. 우리 주님께서 고난을 받으셨기에 우리가 살았습니다.
베드로전서 2:24,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
그분은 비록 우리를 위해 죽으셨지만 우리는 그분으로 인하여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하나님과 우리의 깨어진 관계가 회복되었습니다.
로마서 5:10,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즉 화목하게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니라
주님의 십자가의 고난은 인류를 구원하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로서 살아가길 원하는 우리들에게도 십자가의 고난에 동참하라고 부르고 계십니다. 우리의 십자가를 통하여, 죄로 인해 깨어진 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회복시키는 수고를 기쁨으로 감당합시다.
사순절 둘째 날인 오늘, 내가 십자가를 지고 고난을 기꺼이 감수하면서까지 회복시켜야 할 관계가 있습니까? 기도와 묵상 후, 내가 먼저 나아가서 회복의 손을 내밀면 어떻겠습니까?
기도
- 하나님, 주님의 뒤를 따나 나도 내 십자가를 지고 관계회복을 위해 고난을 감수하게 하소서.
실천
- 오늘 내가 회복해야 할 관계의 대상을 적어보고, 어떻게 회복할지 구체적으로 적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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