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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11 열왕기상 설교

열왕기상 19장 1절-21절, 만지시고 위로하시는 하나님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3.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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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열왕기상 19장 1절부터 21절까지의 말씀으로, 승리 후에 찾아온 영적 침체와 이세벨의 위협을 피해 달아난 엘리야에 관한 내용입니다. 그는 두려워했으나, 하나님은 그를 찾으시고 만지시며 위로해 주셨음을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열왕기상 19장 1절-21절, 만지시고 위로하시는 하나님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열왕기상 19장 1절-21절, 만지시고 위로하시는 하나님

 

 

열왕기상 19장 1절-21절, 만지시고 위로하시는 하나님

 

 

본문으로 들어가기

 

지독하게 외로운 순간에 누군가가 내 옆에 앉아만 있어 주어도 우리는 위로를 받게 됩니다. 특별한 위로의 말을 건네지 않아도,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옆에서 자리를 지켜 주는 사람이 있을 때, 외로움을 한 순간에 사라지고 마음에 큰 위안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살아갈 용기를 얻게 됩니다. 가장 힘든 순간에 누군가가 내 옆에서 함께 해 준다는 것, 그것만큼 따뜻하고 행복한 일이 또 어디에 있겠습니까?

 

 

만지시고 위로하시는 하나님

 

갈멜산에서 있었던 사건에 대해 아합은 이세벨에게 말하고, 이세벨은 엘리야의 생명을 노리게 됩니다. 두려움에 사로잡힌 엘리야는 이세벨의 복수를 피해 광야로 도망을 갔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깨달을 수 있을까요?

 

1. 이 땅에 완전한 승리는 없습니다.

엘리야는 불로써 응답하신 하나님의 권능을 힘입어 바알 선지자들을 이기고 그들을 죽였습니다. 바알을 손에 쥐고 있던 이세벨은 분노하며 엘리야를 반드시 죽이겠다고 결단합니다. 이 소식을 전해 들었던 엘리야는 브엘세바를 지나 광야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로뎀 나무 아래에서 죽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갈멜산에서 거둔 엘리야의 승리는 정말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세상에 완전한 승리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한 순간이라도 권능의 하나님을 잊어버리거나 교만한 마음을 가지게 된다면, 우리는 금방 깊은 패배와 수렁에 빠지게 됩니다. 엘리야가 바로 그러한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영원한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십시오. 나의 열심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의 권능을 믿으십시오.

 

2. 세미한 소리로 위로해 주십니다.

또 하나 우리가 기억해야 할 진리는, 하나님께서는 세미한 소리로 자신의 종을 일으키시고 새 힘을 주신다는 사실입니다. 죽음에 대한 공포로 광야로 숨어들었던 엘리야를 어루만지신 하나님은, 호렙 산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세미한 소리 가운데 엘리야를 만나 주시고 위로해 주셨습니다. 요란스럽고 시끄러운 소리가 아닌, 귀를 기울이고 주목해야만 들을 수 있는 조용한 음성으로 엘리야를 부르시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요란하고 화려한 세상을 바라보다 보면, 세미한 소리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놓칠 수 있습니다. 엘리야의 회복은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으로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우리의 영적인 회복이나 믿음의 성장은, 이른 아침에 세상의 소리에 이끌리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음성에 집중할 때 누릴 수 있는 은혜와 복입니다. 세미한 소리로 위로하시는 하나님을 가까이하며 오늘을 시작합시다.

 

3.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는 엘리야가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심으로 용기를 주셨습니다. 엘리야는 하나님 앞에서 오직 자신만 남았다며 불평합니다. 하지만, 엘리야의 이 말은 하나님의 섭리를 알지 못하는 엘리야는 자신만의 판단과 생각으로 했던 불신앙의 불평이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오바댜가 하나님의 선지자 100명을 숨겨 두고 있었으며,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않은 7000명의 경건한 자들이 있었습니다. 엘리사와 같이 열정적인 하나님의 종도 있었습니다. 엘리야는 결코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에게 결코 혼자가 아니며 외톨이도 아니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엘리야는 하나님의 이 말씀에 얼마나 큰 위로를 받았을 것인지는 우리가 충분히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의 두려움과 영적 어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나 자신의 생각과 관점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나는 결코 혼자가 아니며, 임마누엘의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믿음의 동역자들이 우리 주변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힘을 내어 믿음을 지키며 살아갑시다.

 

 

본문의 결론

 

엘리야는 두려워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권능을 거듭해서 목격한 하나님의 선지자였지만, 그에게도 두려움이 있었고 영적인 침체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엘리야를 홀로 두지 않으시고 만나시고 어루만지시며 세미한 음성으로 위로해 주셨습니다. 우리의 영적 전투는 끝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끝까지 우리는 권능의 하나님을 의지하며 믿음의 길을 걸어야 합니다. 그 길 가운데 때로는 지치고 넘어지는 순간이 있겠지만, 그때마다 우리가 주를 바라볼 때 세미한 소리로 우리를 위로해 주시고 새 힘을 주십니다. 우리가 결코 혼자가 아님을 가르쳐 주십니다. 엘리야를 찾아오신 권능의 하나님을 붙들고 오늘을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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