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열왕기상 15장 9절부터 24절까지의 말씀으로, 하나님께 인정받았던 아사 왕에 관한 내용과 그의 믿음이 흔들린 사건에 대한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본문을 큐티하며 우리의 믿음을 돌아볼 부분들을 새벽설교로 정리하여 나눕니다.
열왕기상 15장 9절-24절, 아사의 흔들린 믿음
작심삼일을 경계하기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연초에 우리는 한 해를 부지런히 살아가고자 계획을 세우고 작심을 하지만, 그 작심이 3일을 넘기지 못하거나 오래가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한 번 계획을 세웠다면, 그 계획을 끝까지 지켜야 우리는 목표를 이룰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작심삼일을 피하고 계획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을 이루기 위해 습관적으로라도 노력과 수고를 해야만 합니다. 수고하지 않으면 계획을 이룰 수 없습니다.
아사의 흔들린 믿음
본문은 다윗의 길로 걸었던 신실한 아사 왕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칭찬을 받았고, 그의 삶은 형통하였습니다.
1. 믿음의 왕이었던 아사
지금껏 남유다 왕국에는 악한 왕들만이 있었습니다. 르호보암이 그러했고 그의 아들이었던 아비얌 역시 다윗의 길을 걷지 않았던 왕이었습니다. 하지만, 불신앙의 아버지 뒤에 하나님 앞에서 신실한 왕인 아사가 등장하였습니다. 아사는 다윗의 길, 즉 순종과 믿음의 길을 걸었고, 각종 우상을 파괴하고 신앙적인 정결성을 지키려 하였습니다. 본문은 심지어 자신의 할머니였던 마아가를 폐위하면서까지 순결한 신앙을 추구하였습니다.
세상이 아무리 악해도 우리는 아사와 같이 믿음을 지키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아사는 자신의 아버지 아비얌에게 신앙을 유산으로 물려 받지 못했으며, 할머니는 여전히 아세라를 섬겼으며, 온 나라가 범죄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아사는 비록 예루살렘이 우상 숭배로 가득 차 있었지만, 믿음을 지키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세상이 흔들리고 어지러워도, 우리는 끝까지 믿음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2. 벤하닷을 의지한 아사
아사가 하나님 앞에서 신실하였을 때, 하나님은 그가 형통하도록 복을 주셨습니다. 이 때,이때, 북이스라엘의 바아사 왕이 유다의 북쪽 경계선 근처로 내려와서 라마라는 요새를 건축하였습니다. 바로 이때, 안타깝게도 아사는 하나님을 찾지 않고 아람왕인 벤하닷을 찾았습니다. 그것도 각종 보물을 바치면서까지 북이스라엘의 바아사를 뒤에서 공격해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다윗의 길을 따랐던 아사가 보인 어리석고도 불신앙적인 모습이었습니다.
비록 아사 왕이 하나님께서 인정해 주시는 믿음을 가졌던 사람이었으나, 위급한 상황에서 끝까지 하나님을 의지하지 못하였습니다. 처음에 구원의 감격과 은혜를 누릴 때, 우리는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믿음으로 살아갑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우리의 열정과 신앙이 식어질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신실한 성도가 되기 위해서는, 처음의 뜨거운 신앙을 끝까지 지켜 나가야 합니다. 오늘을 살아가며 성령님께서 우리를 지켜 주셔서, 나의 믿음이 흔들리거나 약해지지 않도록 도와 달라고 간구하십시오.
본문의 결론
하나님께 칭찬 받았던 아사 왕은, 그가 다윗의 길을 걸으며 신실하였을 때 하나님께서 형통의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그가 위급한 순간에 하나님이 아닌 사람을 어리석음으로써 끝까지 믿음을 지키지 못하였음을 보았습니다.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얼마나 혼란스럽고 범죄가 만연한지 모릅니다. 이 죄악 많은 세상 속에서, 나는 내 믿음을 끝까지 지켜 나갑시다. 또, 우리 가정이 믿음 위에 서서 흔들리지 않도록 이 새벽에 기도합시다.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믿음을 붙들어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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