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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62 요한 일서 설교

요한 일서 5장 1절-12절,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2.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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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성경큐티 본문인 요한 일서 5장 1절부터 12절까지의 말씀은, 사도 요한이 하나님의 계명이 결코 무겁거나 고달픈 것이 아니라고 강조하는 내용입니다. 사랑의 계명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사람에게는 짐이 아니라 기쁨이 됩니다. 본문을 묵상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여 나눕니다.

 

요한 일서 5장 1절-12절,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요한 일서 5장 1절-12절,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

 

 

요한 일서 5장 1절-12절,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93장, 예수는 나의 힘이요
  • 새 찬송가 539장, 너 예수께 조용히 나가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

 

사도 요한은 사랑에 대하여 교훈하면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자신의 형제자매도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성도들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나타내는 최고의 방법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형제자매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아버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아버지 하나님의 자녀인 믿음의 형제자매도 마땅히 사랑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아버지 하나님을 사랑하면서 그분의 자녀인 믿음의 형제자매를 미워한다면,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사도 요한은, 형제자매를 사랑하는 성도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계명은 결코 무거운 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1. 사랑은 마음을 짓누르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함께 3절을 읽겠습니다.

요한 일서 5:3,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 

3절 후반부의 "무거운"(βαρύς, 바뤼스)이라는 단어의 원 뜻은 "억압하는", "매우 고된"입니다. 즉, 사도 요한은 믿음의 형제자매를 사랑하는 일은 "누군가의 강요에 의한 일"이나 "매우 힘들고 고된 일"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계명은 매우 간단하면서도 쉽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단순하고도 분명한 계명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형제자매를 사랑함으로써 하나님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증명하라고 사도 요한은 말합니다. 하나님의 계명은 이해하기 매우 쉬운 말씀입니다.

 

2. 무거운 짐을 어깨에 지웠습니다.

이처럼 쉬운 하나님의 말씀을, 유대인 율법 학자나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무거운 짐으로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지웠습니다. 예수님께서 모세의 자리에 앉아 있는 서기관들이나 바리새인들을 향하여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3:4, 또 무거운 짐을 묶어 사람의 어깨에 지우되 자기는 이것을 한 손가락으로도 움직이려 하지 아니하며

서기관이나 바리새인들은 복잡한 세부 규정들을 추가하여 율법을 다른 사람들에게 지킬 것을 강요하였습니다. 만일 율법을 지키지 않으면, 정죄하고 비판을 가했습니다. 정작 무거운 율법의 짐을 지우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율법을 지키지 않으면서, 백성들에게만 지키라고 강요하였습니다. 그 누구도 완벽하게 지킬 수 없는 율법은 우리의 마음을 매우 무겁게 만들고 매우 고되게 만드는 짐과 같은 것입니다.

 

3. 칠 년을 며칠 같이 여겼습니다.

형 에서를 속이고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도망 와 있는 야곱은, 외삼촌 라반의 둘째 딸인 라헬을 사랑하였습니다. 그래서 야곱은 라헬을 아내로 맞이하기 위하여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칠 년 동안 봉사하겠다고 약속을 합니다. 비록 칠 년의 세월이었지만, 야곱에게는 그리 길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창세기 29장 20절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창세기 29:20, 야곱이 라헬을 위하여 칠 년 동안 라반을 섬겼으나 그를 사랑하는 까닭에 칠 년을 며칠 같이 여겼더라

사랑하는 라헬을 위하여 야곱은 칠 년의 고달픈 노동을 며칠 같이 지냈습니다. 노동도 힘들지 않았고 무겁지 않았습니다. 라헬을 위한 노동은 고된 일이 아니었고 강요에 의한 일도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형제자매를 사랑하는 일도 우리가 자원하는 마음으로 한다면, 결코 무겁지 않으며 고된 것도 아닙니다. 억지가 아니라 즐거움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성도는 형제자매도 기쁜 마음으로 사랑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은혜로 사랑을 받았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이미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다 갚을 수 없는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받은 이 사랑을 믿음의 형제자매들에게 다시 베풀 때, 우리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성도이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성도로 인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치 야곱이 라헬을 사랑하여 칠 년의 노동도 며칠과 같이 느꼈던 것처럼, 내가 하나님을 사랑할 때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은 결코 무거운 짐이 아님을 기억합시다. 그리고 예수님의 은혜로 먼저 받은 사랑에 감사하며 하나님을 사랑하여 찬송하고, 이웃을 사랑하여 위로하는 참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갑시다.



함께 하는 기도

 

십자가 사랑을 통하여 우리를 구원해 주신 예수님! 그 사랑을 기억하며 나도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믿음의 형제자매들을 사랑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일이 무거운 짐이 아니라, 자원하는 마음으로 행하는 복된 일이 될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기쁜 마음으로 이웃과 형제를 사랑하며 살게 하소서.
  • 우리 나라의 복잡한 상황들을 해결하여 주소서.
  • 우리 가정을 한 해 동안 지켜 주신 은혜를 기억하게 하소서.
  •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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