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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14 역대하 설교

함께 기도하며 의논할 때 역대하 30:1-12, 매일성경 새벽기도설교

by OTFreak 2020.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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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29장설교 히스기야유월절 매일성경 새벽기도설교

 

   오늘 매일성경의 본문인 역대하 30:1-12의 말씀을 중심으로 새벽기도설교를 준비하였습니다.

 

찬송가 : 261장, 이 세상의 모든 죄를

성경 : 역대하 30:1-12

설교 : 함께 기도하며 의논할 때

 

   이 새벽에 선포되는 새벽기도설교를 통하여, 우리 주님께서 주시는 위로를 누리시길 바랍니다.

 

 1.  마음열기

   교회는 함께가는 공동체입니다. 느리게 가더라도 모두가 함께 손잡고 가는 공동체입니다. 그래서 교회 안에서는 경쟁이 없어야 합니다. 공동의회나 제직회 모두가 의논하여 결정하는 자리입니다. 가장 좋은 결정을 위해서는 항상 많은 기도의 준비가 필요한 법입니다.

 

 2.  문제

   오늘 본문의 히스기야와 유대인들에게 문제가 있었습니다. 성전을 정화하고 보수하고 속죄제까지 드렸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을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절기인 유월절을 지키려고 하니, 시간이 촉박했습니다. 원래 유월절은 이스라엘 달력으로 첫째 달에 지키는 절기인데, 현재 두 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첫째 문제는, 유월절을 지키는 도중 하나님께 번제를 드려야만 하는 제사장들이 부족했습니다. 두번째 문제는, 북이스라엘의 백성들에게 아직 이 소식이 완전히 전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솔로몬 왕 이후 한번도 남북의 모든 백성들이 함께 유월절을 지킨 적이 없었습니다. 이번에는 남북의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함께 유월절을 지킬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유월절을 지키기에는 제사장도 부족하고 북이스라엘의 백성들도 아직까지 모이지 못했습니다.

 

 3.  문제해결

   유월절을 지키기에는 여러 면에서 부족한 이 상황을 히스기야와 남유다 백성들은 어떻게 해결하였습니까? 2절에 보면, 더불어 의논(야아츠, יעץ)하였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함께 머리를 맞대고 심사숙고하여 의논했다는 뜻입니다. 한 마음으로 고민하였다는 의미입니다. 

   이와같은 고민의 결과가 무엇입니까? 날짜를 한 달 연기하여 둘째 달에 유월절을 지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연기는 율법에 어긋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민수기 9:10-11에서는, 장례나 여행 등의 상황으로 유월절을 첫째 달에 지키지 못할 경우, 둘째 달에 지키라고 명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민수기 9:10- 11,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나 너희 후손 중에 시체로 말미암아 부정하게 되든지 먼 여행 중에 있다 할지라도 다 여호와 앞에 마땅히 유월절을 지키되 둘째 달 열넷째 날 해 질 때에 그것을 지켜서 어린 양에 무교병과 쓴 나물을 아울러 먹을 것이요

   이러한 현명한 결정에 대해, 4절에서는 왕과 온 백성이 좋게(야샤르, ישר) 여겼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정의롭고 바른 결정이었다고 모두가 동의하였다는 말입니다.

 

 4.  우리의 문제

   우리에게 문제가 찾아왔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족이나 직장 동료들, 교회 공동체의 성도들과 함께 고민하며 한 마음으로 의논하여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방법입니다. 그리고 우리 인생에 문제가 생겼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 하나님과 기도로 함께 의논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문제를 놓고 기도하며 물을 때, 하나님께서 가장 현명한 답을 알려 주십니다.

 

 5.  우리의 결단

   하나님께 기도하고 의논합시다. 교회의 일이든 가정의 일이든 직장의 일이든, 가장 지혜로운 해결자가 되시는 하나님과 기도로 의논합시다. 하나님께서 좋은 길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오늘 이 새벽에, 오늘 하루의 우리의 삶을 두고 기도하며 하나님과 의논할 때, 하나님께 가장 좋은 길로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 하루 하나님과 의논하며 출발하고자 합니다. 문제가 생기거나 고난이 와도,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니 하나님께 기도하며 묻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우리 자녀들을 이끌어 주시고 환우들과 어르신들을 붙들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6.  합심기도제목

  1. 하나님과 연합하여 살아가게 하소서.
  2. 우리 교회가 하나되어 기도하게 하소서.
  3. 우리 가정이 믿음으로 하나되게 하소서.

 

 7.  묵상요약

  1. 성전을 정화하고 속죄제를 드렸던 히스기야와 유다 백성들은, 남북의 백성들 모두가 유월절을 지키고자 하였습니다.
  2. 하지만, 제사장이 부족하고 북쪽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직 모이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3. 히스기야와 온 백성들은 함께 의논하여, 유월절을 율법대로 한 달 연기하여 지키기로 결정합니다. 이 결정은 하나님과 백성들 모두에게 합당한 결정이었습니다.
  4. 우리의 삶에 문제가 생기고 어려운 일이 생길 때, 기도로 하나님과 의논하여 문제를 해결해 나갑시다.

 


   오늘의묵상을 통하여, 다윗과 히스기야처럼 무엇이든 하나님께 묻고 기도하기로 작정합니다. 새벽기도설교를 통하여 이 결단이 잘 전달할 수 있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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