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회복시키신다 - 역대하 36장 1절 - 23절, 매일성경 새벽기도설교

오늘 매일성경의 본문은 역대하 36장 1절 - 23절입니다. 요시야 왕의 죽음 이후로 기울어지기 시작한 남유다 왕국의 결말의 말씀을 보면서, 말씀을 중심으로 새벽기도설교를 준비하였습니다.

찬송가 : 528장, 예수가 우리를 부르는 소리

성경 : 역대하 36:1-23

설교 : 하나님이 회복시키신다

이 새벽에 선포되는 새벽기도설교를 통하여, 우리 주님께서 주시는 위로를 누리시길 바랍니다.

1. 마음열기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슬로건을 기억하십니까? 지난 2002년, 월드컵에서 우리가 자주 외쳤던 구호입니다. 그리고 처음에 가졌던 계획보다 더 큰 꿈인 4강 진출이라는 꿈이 이루어졌습니다. 꿈을 가지고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이루고 회복이 됩니다.

2. 본문의 문제와 문제해결

본문은 암울한 남유다 왕국의 최후의 모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요시야 왕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고 변장까지 해 가면서 애굽의 느고와 맞섰지만 결국 목숨을 잃고 맙니다. 그가 죽은 후, 뒤를 이어 여호아하스와 여호야김, 여호야긴, 그리고 시드기야에 이르는 4명의 왕이 남유다를 다스렸지만, 한결같이 하나님과는 상관 없는 통치를 하였습니다.

애굽에 이끌리거나 바벨론에 이끌려 아무 것도 못한 채 세월만 보내다가 결국 나라가 멸망하게 됩니다. 그 어디에도 희망이 없고 문제를 해결할 만한 사람도 없습니다. 온통 암흑으로 뒤덮여 있었습니다. 예루살렘 성이 무너지고 하나님의 집인 성전도 파괴되었습니다. 역대하 1장부터 시작되었던 솔로몬 왕의 찬란한 영광과 그가 지어 봉헌한 하나님의 성전의 화려함은 이제 모두 사라져 버렸습니다. 많은 유대인들이 목숨을 잃었거나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 갔습니다. 다윗의 후손에게 영원히 왕위를 물려 주겠다던 하나님의 약속도 깨어졌고, 나라도 사라졌으며, 사람들도 포로가 되었습니다.

역대하 36:17, 하나님이 갈대아 왕의 손에 그들을 다 넘기시매 그가 와서 그들의 성전에서 칼로 청년들을 죽이며 청년 남녀와 노인과 병약한 사람을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였으며

남유다 백성들은 이제 모든 것을 포기했습니다. 그들에게는 희망도 약속도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시고 일하시고 계셨습니다.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을 이루시기 위하여 70년 동안 준비하시고 일하셨습니다.

예레미야 29:10,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바벨론에서 칠십 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돌보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성취하여 너희를 이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하여 새로 주신 하나님의 약속은 결국 이루어지게 됩니다. 본문의 22절과 23절에서도 고레스 왕을 통하여, 포로로 잡혀갔던 백성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남유다의 죄악으로 인하여 멸망을 당했지만, 여전히 하나님은 신실하시고 일하시고 돌보시고 약속을 지키셨기에, 결국 포로들이 고향 땅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유다 백성들의 소망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하나님만이 그들을 회복시킬 수 있으십니다.

3. 우리의 문제와 하나님의 해결

우리의 문제에 대한 해결도 하나님께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 문제를 완전하게 해결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문제나 우리 가정의 문제의 해결도 하나님께 있습니다. 우리의 꿈도 모든 소망도 하나님께 있습니다.

남유다 왕국이 하나님을 떠났을 때 그들은 심판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보호자가 되십니다. 먼저 하나님께 아뢰고 하나님을 붙들고 하나님을 바라봅시다. 그것만이 우리 문제의 해결책입니다.

4. 우리의 결단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고 우리의 소망이 되십니다. 하나님만 우리의 꿈을 이루실 수 있습니다. 우리의 계획이 많아도 하나님께서 인도하시지 않으면 계획을 실행할 수 없습니다. 내 소망, 내 문제들의 해결자가 되시는 하나님을 붙들고 하나님을 신뢰하며 오늘을 살아갑시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남유다의 멸망을 보며, 그들이 하나님을 붙들지 않았던 결과임을 보았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떠나지 않겠습니다. 잘되는 때나 힘든 순간에도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살아가기로 결단합니다. 나와 우리 가정과 일터와 우리 나라를 붙들어 주옵소서. 지금도 건강의 문제로 고통 중에 있는 모든 이들을 위로하시고 회복시켜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5. 합심기도제목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께 소망을 두게 하소서.
환우들과 어르신들에게 힘과 기력을 더하여 주소서.
전세계적인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게 하소서.

6. 묵상요약

꿈을 포기하지 않고 이루기 위해 노력한 사람은, 결국 그 꿈을 이루게 됩니다.
요시야 왕이 죽은 이후, 암울한 시대가 지속되다가 결국 남유다는 그들의 죄로 인하여 멸망하게 됩니다.
모든 것이 끝이난 듯한 상황이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회복의 약속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 약속을 이루시기 위해 계속해서 일하셨고, 마침내 포로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도록 인도하셨습니다.
우리의 삶의 소망도 하나님께 있습니다. 우리 문제의 해결도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소망의 하나님, 능력의 하나님만을 의지합시다.

오늘의묵상을 통하여, 하나님만이 내 인생의 인도자이심을 고백하고 하나님만을 따르기로 작정합니다. 새벽기도설교를 통하여 이 결단이 잘 전달할 수 있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