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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부/02 출애굽기 주석및해설

출애굽기 38장, 헌신한 사람들과 그 물품들 - 구조와 해설, 새벽설교주제

by OTFreak 2021.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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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38장주석
출애굽기 38장 1절 조각목으로 번제단을 만들었다

 

성막 완공을 앞두고 모세는 이다말에게 모든 재료들의 목록을 작성하게 합니다. 그리고 각 재료들의 양과 가치에 대해 정리를 하였습니다. 또한 일꾼들과 참여한 백성들의 이름과 수를 기록함으로써, 하나님과 만나는 거룩한 장소인 성막에 대한 최종적인 완성을 앞두게 됩니다.

 

 

출애굽기 38장의 구조와 해설, 새벽설교주제

 

 

출애굽기 38장의 구조

 

1절-8절, 성막 뜰에 배치되는 번제단과 물두멍

번제단과 여러 부속 기구들을 제작하는 과정이 기록되어 있는 본문은, 조각목으로 번제단을 만들었고 놋으로 물두멍과 받침을 제작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9절-20절, 성막 포장과 그 부속 기구

성막의 뜰 사방에 포장을 설치하고, 특히 동쪽에는 성막 문을 설치하였다고 본문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막 본체의 덮개를 위한 말뚝과 사면의 포장의 말뚝들을 모두 놋으로 제작하였습니다.

 

21절-31절, 성막 기구 제작에 사용된 물품들의 결산

이다말이 성막을 제작하는 데 사용된 물품들을 계산하고, 브살렐과 오홀리압이 실무를 맡아서 성막 건축을 완료하였습니다. 그리고 성막을 제작하는데 사용된 비용들을 정리하여 기록하고 있습니다.

 

 

출애굽기 38장의 해설

 

1절-20절, 성막 뜰에 놓일 기구들

이 부분에서 언급되는 기구들은 성막 밖에 곧 성막의 뜰 안에 놓이게 될 것들입니다(9~20절). 번제단은 성막의 출입문과 일직선으로 성막의 뜰 안에 놓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놋으로 물두멍을 만들어(8절, 참조, 30:17~21), 그것을 번제단과 성소 사이에 놓을 것입니다.

 

1절-7절, 왜 번제단을 만들었을까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구약 시대의 제사는 오늘날 '예배'에 해당합니다. 구약 시대에는 번제단 위에다 희생 제물을 불태워 바침으로써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것일까요? 이 질문은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알면 해결이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지으신 분이고, 우리에게 모든 좋은 것을 제공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특히 우리가 죄를 지었을 때, 우리 죄를 용서해 주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께 마땅히 감사를 드리고, 또 우리의 필요를 말함으로써 적절한 도움을 얻으며, 나아가 죄를 고백하여 죄 사함을 얻어야 합니다.

 

8절, 물두멍

물두멍은 놋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물두멍은 회막 입구에서 봉사하는 여인들이 바친 놋으로 된 거울로 만들어졌습니다. 놋을 매끈하게 만들어서 광택을 낸 것으로서, 이 거울을 통해서 얼굴 모습 등을 분명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십중팔구 이스라엘 백성은 이 놋을 이집트에서 갖고 나왔을 것입니다(참조, 12:36). 출애굽기의 이야기의 최초의 청중은 회막 문에서 수종드는수종 드는 여인들의 역할을 잘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여인들의 역할에 대해서 구약 성경의 다른 곳에서는 전혀 언급되지 않습니다. 엘리의 아들들이 회막 문에서 수종 드는 여인들과 동침했다는 죄악과 관련하여, 이 여인들은 구약 성경에서 오직 한 번 더 언급됩니다(삼상 2:22).

성막의 물두멍을 만드는 과정을 보면 여인들이 사용하던 거울로 만들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실 성막을 만드는 데 사용된 모든 물건의 재료는 전에 다른 용도로 사용하던 것들이었습니다. 천은 옷이었고 금은 장신구였습니다. 이런 모습이 진정한 거룩한 재활용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11절-15절, 팔뚝으로 재라

'규빗'이라는 단어는 팔을 의미하는 라틴어 'cubitus'에서 직접 파생된 말입니다. 히브리어 단어는 '팔의 어머니', 곧 팔뚝을 의미하는 '암마'(אַמָּ֑ה)입니다. 이것은 히브리인들과 다른 민족들 사이에서 통용되는 다른 단위들과 마찬가지로 신체로부터 취한 길이의 단위입니다. 성경에는 두 가지 종류의 규빗, 또는 세 가지 종류의 규빗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신명기 3장 11절에는 '사람의 보통 규빗'이라 되어 있고, 역대하 3장 3절에는 '옛날에 쓰이던 자로' 길이가 육십 규빗이라 되어 있으며, 에스겔 41장 8절에는 '큰 자(규빗)'라는 말이 있는데 여기서 '큰 자'란 에스겔 40장 5절에 따르면 규빗이 '한 손바닥 너비가 더한 자'입니다.

일부 학자들은 이들을 서로 다른 세 가지 단위라고 보며, 다른 학자들은 첫 번째와 두 번째를 동일한 것으로 보고 두 가지 종류의 규빗만을 인정합니다. 현재로서 규빗의 종류가 둘이었는지 셋이었는지는 결정할 수가 없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각 규빗의 길이를 결정하는 것도 그에 못지않게 어렵습니다. 모세 오경의 규빗에 대해서는 약 30cm에서부터 55cm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설명이 있어 왔습니다.

 

21절-31절, 성막에 사용된 재료 목록

이 단락에는 성막을 만드는 일에 사용된 금속 목록(21절)과 그 일을 감독했던 브살렐과 오홀리압(22~23절)에 대한 공식적인 기록이 들어 있습니다. 성막의 기구들을 만드는 데 사용된 금속은 금(24절), 은(25~28절) 및 놋(29~31절) 등입니다.

 

26절, 각 사람에게 은 한 베가 곧 반 세겔

30:12에 의하면, 스무 살 이상의 성인 남자는 생명의 속전으로서 성소의 세겔로 은 반 세겔을 내야 했습니다. 이 절에서 계수된 자(들)라는 표현은 이스라엘에서 이미 인구 조사가 실시되었으며, 또한 이십 세 이상의 성인 남자는 생명의 속전을 바쳤다는 것을 암시해 줍니다.

 

 

출애굽기 38장의 새벽 설교 주제

 

성막의 물두멍의 의미(8절)

성막의 뜰을 지나 성소로 들어가기 위해 마주치게 되는 기구가 있는데, 바로 놋으로 만든 커다란 세수 대아와 같은 '물두멍'입니다. 물두멍의 모양이나 크기, 제조 방법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성경에서 설명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 용도는 제사장들이 자신의 직무를 행하기 앞서 손과 발을 씻는 데 사용했다는 것은 알 수가 있습니다. 깨끗하게 씻어야 정결하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모든 사람들은 성령과 물로 거듭나야만 정결해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듭나야만 합니다(고전 12:4-11). 내 삶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성도의 삶입니까?

 

성막으로 들어가는 문(14-20절)

성막 사방은 포장을 쳐 두었기에 사람들이 접근할 수도 없고 안을 들여다볼 수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성막의 동쪽 부분에는 성막으로 들어가 성막의 뜰을 밟을 수 있고,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갈 수 있는 문이 하나 있었습니다. 죄인 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번제를 드리고 죄 사함을 받기 위해서, 그리고 제사장들이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성막의 뜰을 밟으려면 반드시 이 문을 거쳐서 들어가야만 했었습니다. 오직 하나의 문 밖에 없었습니다.

우리가 구원으로 나아가고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문은, 양의 문이신 오직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스스로를 '양의 문'이라 하셨으며(요 10:7), 예수님을 통하지 않은 자나 먼저 온 자들은 도적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구원의 길과 생명의 길은 오직 예수님 밖에 없음을 고백하십니까?

 

순종으로 제작된 성막(21-23)

성막의 최종 단계에서, 이다말은 성막에 쓰인 재료들의 목록을 작성하고 그 양을 계산하였습니다. 브살렐은 성막의 모든 기구들을 제작하였고, 그의 동역자인 오홀리압은 조각과 수를 놓는 정교한 일을 하였습니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이 가진 최선의 것들을 하나님께 아낌없이 드렸습니다.

이들 모두는 각자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자신의 것들을 드렸습니다. 재능을 드린 사람도 있으며 예물을 드린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무엇을 드렸든 간에, 각자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드렸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하나님께 쓰임 받는 사람은, 재능이 많고 가진 것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기꺼이 부르심에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주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쓰임 받는 우리의 삶이 되길 바랍니다.

 

 

참고할 자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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