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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02 출애굽기 설교

출애굽기 37장 1절-29절,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 - 매일성경묵상 새벽예배설교

by OTFreak 2021.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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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상과 등잔대와 분향단
성소 내부의 떡상과 등잔대와 분향단

 

출애굽기 37장 1절-29절,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

 

 

브살렐이 성막을 제작하였습니다. 지성소에는 언약궤를 두고 성소에는 떡상과 등잔대와 분향단을 배치하였습니다. 그리고 지성소와 성소 사이에는 휘장으로 구분하였습니다. 지극히 거룩한 장소인 지성소로 들어가 하나님을 만나기 위하여, 성소에 놓인 떡상과 등잔대와 분향단을 지나야 하는데, 각각에는 의미가 있습니다.

 

 

출애굽기 37장 1절-29절,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

새 찬송가 292장, 주 없이 살 수 없네

 

 

말씀대로 제작하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보여 주신대로, 모세는 브살렐에게 성막을 제작하는 방법들에 대해 가르쳐 줍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명령대로 브살렐은 성막을 제작합니다. 브살렐이 만드는 성막은,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장소이자 이스라엘 백성들과 하나님이 만나는 장소입니다. 특히 지성소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이 가득한 곳으로, 대제사장도 1년에 한 번, 대속죄일에만 들어갈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떡상과 등잔대와 분향단의 의미

 

이처럼 거룩한 지성소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성소를 지나야만 합니다. 성소에는 오늘 본문에 나오는 떡을 담아 놓은 상과 등잔대, 그리고 분향단이 있었습니다. 이 세 가지 기구들을 지나서 지성소로 들어갔었는데, 각각에게는 의미가 있었습니다. 그 의미들이 무엇일까요?

 

1. 떡상의 의미 - 은혜에 대한 감사

먼저 오늘 본문 10절부터 16절까지의 말씀에는 떡상에 대한 말씀이 나와 있습니다. 떡 상을 조각목으로 만들고 순금으로 쌌다고 본문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출애굽기 37:10, 그가 또 조각목으로 상을 만들었으니 길이가 두 규빗, 너비가 한 규빗, 높이가 한 규빗 반이며

떡상은 성소의 오른쪽에 놓여져 었으며, 떡상에는 이스라엘 열두지파의 수대로 떡 열두 덩이가 놓여 있었습니다. 이 떡의 의미는 광야에서 먹는 만나와 메추라기가 하나님으로부터 왔음을 기억하고, 이스라엘이 가진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사실에 감사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우리도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만 합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사람은 모두 은혜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나아가야만 합니다.

 

2. 등잔대의 의미 - 말씀을 붙잡는 간절한 마음

떡상의 맞은 편에는 등잔대가 있었고, 이 등잔대에 놓인 일곱 개의 초들이 유일하게 성소 안을 비추고 있었습니다.

출애굽기 37:17, 그가 또 순금으로 등잔대를 만들되 그것을 쳐서 만들었으니 그 밑판과 줄기와 잔과 꽃받침과 꽃이 그것과 한 덩이로 되었고

하나로 연결된 일곱 개의 가지에는 일곱 개의 초들이 놓였고, 성소 안을 비추고 있었습니다. 이 빛은 하나님의 진리 등대를 의미합니다. 어두운 성소 안을 비추는 등잔대의 불빛처럼, 죄악으로 어두워진 세상을 비추는 빛은 하나님의 말씀의 빛입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119:105)라고 고백한 시인의 고백을 기억해 보십시오.

하나님께 나아갈 때, 우리 인생을 비추시는 말씀의 빛을 사모하고 붙잡는 마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3. 분향단의 의미 - 쉬지 않고 기도하는 삶

양쪽에 있는 떡상과 등잔대를 지나면,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는 휘장 앞에 분향단이 놓여 있었습니다. 분향단에는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신 방법대로 향을 만들고, 그 향을 불태워 성소 안에 향의 연기가 가득 차 있었습니다.

출애굽기 37:25, 그가 또 조각목으로 분향할 제단을 만들었으니 길이는 한 규빗이요 너비도 한 규빗이라 네모가 반듯하고 높이는 두 규빗이며 그 뿔들이 제단과 연결되었으며

분향단의 향의 연기는 하나님을 향하여 드리는 백성들의 기도를 나타냅니다(8:4). 향을 피운 연기가 하늘을 향해 올라가는 것과 같이, 백성의 기도가 하나님께 올라갑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나의 기도가 하나님께 올라간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쉬지 말고 기도하며 살아가야만 합니다. 언제나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엎드려 기도하는 자세가 성도들이 가져야만 모습이며, 하나님께 나아가는 성도의 자세입니다.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가는 삶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임재를 의미하는 가장 거룩한 곳인 지성소로 나아가기 위해 지나야 만 하는 성소와 그 속에 담긴 떡상과 등잔대와 분향단에 대한 말씀입니다.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성도는,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과 빛이신 주의 말씀을 붙잡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과 쉬지 않고 기도하는 겸손한 마음으로 나아가야만 합니다. 오늘 하루, 성소의 기구들의 의미를 기억하며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가는 삶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참고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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