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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02 출애굽기 설교

출애굽기 16장 22절-36절 소중한 만나의 근원,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1.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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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매일 한 오멜씩, 그리고 여섯째 날에는 두 오멜씩 만나를 모으라고 명령하셨지만,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는 그 말씀을 어긴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양식인 만나에 정신이 팔려 하나님의 말씀을 잊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이들의 모습이 나의 모습과 얼마나 닮아 있는지요. 은혜로운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 설교로 정리하여 나눕니다.

 

이스라엘
만나를 모으는 이스라엘 백성들

 

 

9.18.토.

 출애굽기 16장 22절-36절, 소중한 만나의 근원 

새 찬송가 546장, 주의 약속하신 말씀 위에 서

 

 

양식보다 소중한 것

"목구멍이 포도청"이라는 말이 있듯이, 먹고 살기 위해서는 해서는 안 되는 일까지 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먹고살기 위해서는 체면에 어긋나는 일뿐 아니라, 심지어 범죄를 저지르기까지 합니다. 우리나라가 한창 어려웠던 시절에는 생계형 범죄는 어느 정도 용인하기도 하였습니다. 어쩔 수 없었다는 이유로 너그럽게 법을 적용하기도 하였습니다.

세상살이에서는 생계형 범죄를 어느 정도까지 허용했을지라도, 신앙의 세계에서는 먹고 사는데 필요한 양식보다 소중한 것이 있습니다. 양식보다 소중한 것은 양식을 주시는 분이 누구이신가입니다.

 

 

여섯째 날에는 두 오멜씩 거두라

오늘 본문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목말라할 때 반석에서 물을 내어 주신 하나님께서, 배고프다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만나를 내려 주신 장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매일 한 사람 당 한 오멜씩 거두라고 명령하신 하나님께서는, 여섯째 날에는 한 사람 당 두 오멜을 거두라고 하십니다. 왜 이렇게 명령하셨을까요?

 

첫째, 양식을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알도록 하시기 위함입니다.

출애굽기 16:23,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일은 휴일이니 여호와께 거룩한 안식일이라 너희가 구울 것은 굽고 삶을 것은 삶고 그 나머지는 다 너희를 위하여 아침까지 간수하라

여섯째 날, 즉 안식일이 시작되기 전 날에는 이틀치 만나를 모아 두라고 명령하신 이유는, 하나님께서 모든 양식을 주시는 분이심을 깨닫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는 안식일에도 만나를 모으기 위해 나간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에게 하나님께서는 28절에서 "어느 때까지 너희가 내 계명과 내 율법을 지키지 아니하려느냐"라며 꾸짖고 계십니다.

양식인 만나에 정신이 팔려, 더 소중한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가볍게 여기고 흘려 들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먹고사는데 꼭 필요한 양식이 귀한 것은 사실이지만, 더 귀한 하나님을 기억하고 주의 말씀에 순종하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말씀에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채워 주십니다.

 

둘째, 양식보다 더 중요한 하나님을 자손들에게 알리도록 하시기 위함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꾸지람을 들어가며 배운 것, 양식보다 하나님이 더 소중하다는 사실을 하나님께서는 대대 후손에게 알리라고 명령하셨습니다. 32절입니다.

출애굽기 16:32, 모세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명령하시기를 이것을 오멜에 채워서 너희의 대대 후손을 위하여 간수하라 이는 내가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 광야에서 너희에게 먹인 양식을 그들에게 보이기 위함이니라 하셨다 하고

하나님께서 만나를 공급해 주셨다는 사실을 현재의 부모 세대만 기억하고 감사할 것이 아니라, 대대 후손에게까지 물려 주어야 할 의무가 있다는 뜻입니다.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재산과 땅만 물려주시겠습니까? 유산이나 땅을 물려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정말 나의 자녀들을 아끼고 사랑한다면, 그 모든 것보다 중요한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물려주어야만 합니다. 우리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고 그들을 축복함으로써, 자손 대대로 신앙을 물려주는 가문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양식인 만나는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

하늘에서 내려 온 만나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볼 때에는 신기한 것이었습니다. 만나의 정체를 정확하게 알지 못했고 이름도 몰랐기에 "만나"(만나, מנא 혹은 만, מן), "이것이 무엇입니까"라고 불렀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기적적인 양식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양식은 하나님으로부터 옵니다. 하나님이 근원이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눈에 보이는 양식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그 양식을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께 집중해야만 합니다.

오늘 하루, 우리가 먹고 살아가데 필요한 만나보다 더 소중한 "만나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고 주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이 모든 것을 더하여 주실 것입니다. 

 

 

참고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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