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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부/02 출애굽기 주석및해설

출애굽기 14장 1절-14절 출애굽 후 어디를 거쳐갔는가, 성경 배경 주석 정리

by OTFreak 2021.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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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집트를 떠난 후, 비하히롯과 믹돌, 바알스본 등을 거쳐 지나갔습니다. 장자의 죽음을 겪은 바로 다음 날 아침, 파라오는 자신의 병거 부대를 이끌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맹추격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여 두 손을 들었던 이집트 왕 파라오는, 그의 마음을 돌이키고 하나님의 능력을 잊어버렸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대적하고 이스라엘을 뒤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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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4장 1절-14절, 개역개정성경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돌이켜 바다와 믹돌 사이의 비하히롯 앞 곧 바알스본 맞은편 바닷가에 장막을 치게 하라
3 바로가 이스라엘 자손에 대하여 말하기를 그들이 그 땅에서 멀리 떠나 광야에 갇힌 바 되었다 하리라
4 내가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한즉 바로가 그들의 뒤를 따르리니 내가 그와 그의 온 군대로 말미암아 영광을 얻어 애굽 사람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게 하리라 하시매 무리가 그대로 행하니라
5 그 백성이 도망한 사실이 애굽 왕에게 알려지매 바로와 그의 신하들이 그 백성에 대하여 마음이 변하여 이르되 우리가 어찌 이같이 하여 이스라엘을 우리를 섬김에서 놓아 보내었는가 하고
6 바로가 곧 그의 병거를 갖추고 그의 백성을 데리고 갈새
7 선발된 병거 육백 대와 애굽의 모든 병거를 동원하니 지휘관들이 다 거느렸더라
8 여호와께서 애굽 왕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그가 이스라엘 자손의 뒤를 따르니 이스라엘 자손이 담대히 나갔음이라
9 애굽 사람들과 바로의 말들, 병거들과 그 마병과 그 군대가 그들의 뒤를 따라 바알스본 맞은편 비하히롯 곁 해변 그들이 장막 친 데에 미치니라
10 바로가 가까이 올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눈을 들어 본즉 애굽 사람들이 자기들 뒤에 이른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심히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부르짖고
11 그들이 또 모세에게 이르되 애굽에 매장지가 없어서 당신이 우리를 이끌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냐 어찌하여 당신이 우리를 애굽에서 이끌어 내어 우리에게 이같이 하느냐
12 우리가 애굽에서 당신에게 이른 말이 이것이 아니냐 이르기를 우리를 내버려 두라 우리가 애굽 사람을 섬길 것이라 하지 아니하더냐 애굽 사람을 섬기는 것이 광야에서 죽는 것보다 낫겠노라
13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14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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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4장 1절-4절, 비하히롯

   성경의 다른 곳에는 비하히롯이 등장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많은 학자들은 비하히롯이 "채광하는 곳의 입구"라고 설명하기도 합니다. 채광하는 곳의 입구란, 운하를 건설하는 현장을 의미할 것입니다. 이집트에서는 이미 세티 1세 때부터 남북을 잇는 운하가 건설되었으며, 실레의 서쪽에서 수 km 떨어진 칸타라 부근의 지역으로 추정합니다.

 

출애굽기 14장 2절, 믹돌

   믹돌이라는 말은 원래 히브리어로 '미그달'(מגדל)로 표현하는데, 그 뜻은 "탑" 혹은 "요새"라는 뜻입니다. 아마도 믹돌이라는 말은 셈족어인 미그달을 이집트어로 옮기면서 믹달로 변형된 것 같습니다. 이러한 형태의 이름으로 불려지는 장소가 몇 곳이 있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출애굽의 시기에 숙곳 근처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출애굽기 14장 2절, 바알스본

   예레미야 44장 1절과 46장 14절에는 다바네스라는 지형이 나오는데, 아마도 바알스본과 관련이 있어 보입니다. 이 장소는 사일의 서쪽 약 32km 정도 떨어진 곳인 텔 다파나로 밝혀졌습니다. 만일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알스본에 진을 쳤다고 한다면, 가장 가까운 호수는 발라 호였을 것이며 이 호수가 곧 홍해를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출애굽기 14장 5절-9절, 이집트의 군대

   일반적으로 이 당시의 병거 한 부대는 10명-150여명 규모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병거가 600대라고 한다면, 매우 큰 규모의 병거 부대라 할 수 있습니다. 그것도 바로의 친위대만이 이 정도였다는 것입니다. 람세스 2세가 가데스에서의 전투에서 힛타이트 족속과 전쟁을 벌일 때, 적군은 2,500대의 병거를 동원하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Matthews, V. H., Chavalas, M. W., & Walton, J. H. (2000). The IVP Bible background commentary: Old Testament (electronic ed., 출 14:1–9). Downers Grove, IL: InterVarsity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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