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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20 잠언 설교

잠언 29장 1절-14절 나라가 필요로 하는 지도자, 매일성경 오늘의큐티 새벽예배설교

by OTFreak 2021.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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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새찬송가 457장, 겟세마네 동산의
성경 : 잠언 29장 1절-14절
설교 : 나라가 필요로 하는 지도자

 

의인과 악인

   잠언 29장의 전체 내용은, 의인과 악인에 대한 모습과 행동에 관한 교훈입니다. 의인이 있는 나라는 복 있는 나라이며 온전히 서게 됩니다. 반대로 악인이 많아지면 그 나라는 얼마 못가서 패망하고 말 것입니다. 이러한 내용은 전세계의 역사를 통해서도 알수 있는 사실입니다. 

   사치스럽고 자신 밖에 모르는 왕이 나라를 다스리면, 백성들은 어려움에 처하게 되고 당장 먹고 살 것이 없어 굶어 죽기도 했었습니다. 특히 왕이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우상을 섬기게 될 때, 전쟁이 빈번하였고 백성들은 전쟁 속에서 생명을 잃거나 굶는 일은 다반사였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교훈하는 귀한 지도자는 어떤 사람인지를 살펴보면서, 우리 나라를 위한 기도 제목을 발견하고자 합니다.

 

공의로 나라를 세우는 지도자

   한 나라의 지도자나 한 집안의 가장에게 가장 먼저 필요한 요건은, 공의입니다. 공의는 오늘 본문 4절에서는 정의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잠언 29:4, 왕은 정의로 나라를 견고하게 하나 뇌물을 억지로 내게 하는 자는 나라를 멸망시키느니라

   4절의 정의를 표현하는 히브리어 미쉬파트() 하나님께서 세상을 바라보시고 심판하시는 방법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을 정의롭게 심판하시는데, 잠언에서는 표현한 대로 말한다면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은 곧 행한 대로 보응하신다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왕이나 지도자가 뇌물을 받고 개인적인 감정으로 나라를 다스리면, 그 나라는 얼마 못 가서 혼란스럽게 되고 결국 무너지고 맙니다. 하지만 공명정대하고 모두가 이해할 수 있도록 정의롭게 나라를 통치할 때, 주변의 국가에서 국민들이 그 왕에게로 모여들게 됩니다.

   우리 나라의 지도자들이 정의롭고 공정하게 나라를 이끌어 가도록 기도합시다.

 

긍휼로 백성을 돌보는 지도자

   정의로 나라를 통치하는 지도자는, 백성을 향한 따뜻한 긍휼이 있어야 합니다. 7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잠언 29:7, 의인은 가난한 자의 사정을 알아 주나 악인은 알아 줄 지식이 없느니라

   악한 자는 자신 밖에 모르며, 자신이 가진 재물들을 자신의 욕심만을 위해 사용합니다. 하지만 의인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맡겨 주신 재물을 가난하고 어려운 이들을 위해 사용하는 긍휼의 마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일반적으로 지도자는 먹고 사는 것에 부족한 것이 없기에, 가난한 백성들에게 관심을 가지지 못하고 긍휼을 베풀지 못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지도자는, 가난한 자들을 돌아보고 소외된 이들을 긍휼히 여기는 지도자입니다. 그러한 지도자가 다스리는 나라는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을 누리는 나라가 됩니다.

 

우리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

   성경에는 가장 정의롭고 가장 긍휼이 많은 왕이 나타납니다. 그 분의 이름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은 태어나실 때 이미 유대인의 왕이라고 불렸습니다. 동방에서 온 세 명의 박사들이 헤롯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마태복음 2:2,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하니

   그리고 십자가 위에 달리실 때, 명패에도 이렇게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마태복음 27:37, 그 머리 위에 이는 유대인의 왕 예수라 쓴 죄패를 붙였더라 

   그러나 우리 주님은 단지 유대인의 왕으로만 오신 것은 아니었습니다. 요한계시록에는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여러 호칭 가운데, 이런 호칭으로 불려지셨습니다.

요한계시록 19:16, 그 옷과 그 다리에 이름을 쓴 것이 있으니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

   신약성경의 첫 부분인 마태복음에서는 유대인의 왕으로 불려졌던 우리 예수님은, 신약성경의 마지막 책인 요한계시록에 와서는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로 불려지십니다. 게다가 우리 주님은 정의로우시며 공평하십니다. 사랑과 자비가 한없는 분이십니다.

 

나의 왕, 예수 그리스도

   오늘 본문은 참된 지도자는 정의로 통치하며 긍휼로 백성을 돌보아야 한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그러므로 오늘 이 새벽에 우리 나라와 대구의 지도자들을 위하여, 우리 직장과 교회와 가정의 지도자들을 위하여 기도할 때, 정의롭고 긍휼이 풍성한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우리의 영원한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 인생과 마음과 입술을 다스려 주시길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나를 긍휼히 여기사,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믿음을 잘 지켜 나갈 수 있도록 붙들어 달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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