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설교/20 잠언 설교

잠언 16장 1절-15절 하나님께 맡기는 지혜, 매일성경 오늘의큐티 새벽예배설교

by OTFreak 2021. 5. 29.
반응형

   본문은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지혜로운 사람이 누리는 행복에 관한 교훈의 말씀입니다. 본문에서 특히 우리의 모든 행사와 경영과 계획과 걸음은 우리의 손에 달린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주관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음을 설명합니다. 우리가 직접 우리 인생을 경영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지만, 가장 가치 있고 지혜로운 삶은 내가 최선을 다하면서도 그 과정과 결과를 하나님 손에 겸손히 맡기는 인생입니다.

성서유니온,매일성경,잠언16장1절15절,오늘의큐티,새벽예배설교,걸음을인도,원수와화목,경영,맡기는지혜,가까이

 

찬송 : 찬송가 457장, 겟세마네 동산의
성경 : 잠언 16장 1절-15절
설교 : 하나님께 맡기는 지혜

 

기쁘게 하는 사람

   부모를 기쁘게 하는 자녀는 어떤 자녀일까요? 부모님께 자주 안부를 묻는 자녀일 수도 있고 부모님께 순종하는 자녀일 수도 있습니다. 혹은 자신의 인생을 부지런하고 올바르게 잘 살아가는 자녀를 보며 부모님은 기뻐할 수도 있습니다. 부모님을 기쁘시게 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사람들이 많이 나오는데, 잠언서의 저자로 알려진 솔로몬의 경우에는 하나님께 아름다운 성전을 지어 봉헌하였고 듣는 마음을 주셔서 백성을 잘 다스리게 해 달라고 간구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였습니다. 또 에녹은 하나님과 항상 동행함으로써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였을 뿐 아니라 죽음을 보지 않고 하나님께서 데려 가셨습니다(히 11:5). 노아는 죄악으로 캄캄한 세상 속에서 유일하게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께 의인으로 인정 받아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사람이었고, 하나님은 그와 그의 가족들을 홍수 속에서도 구원해 주셨습니다(히 11:7).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은 복을 받고 형통함을 성경은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반대로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괴롭게 하거나 반역한 사람들은 결국 재앙과 고통과 멸망을 맞이하게 됨을 또한 성경은 우리에게 경고하여 줍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시기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때 복을, 하나님 마음을 아프게 할 때 고통을 우리에게 주시는 것일까요?

 

경영을 이루시는 분

   먼저, 하나님은 인생의 모든 경영을 이루시는 분이라고 성경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세우는 계획과 목표들도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음을 가르쳐 주는 말씀입니다. 본문의 1절을 보겠습니다.

잠언 16:1,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부터 나오느니라

   사람이 어떤 목표를 이루기 위해 1번 계획, 2번 계획 등 많은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들을 꼼꼼하게 진행해 나간다고 하더라고 그 목표들을 이룰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변수가 있고 중간에 방향이 바뀌는 일이 많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하나님께 계획을 기도로 아뢰는 자들의 경영은 하나님께서 직접 이루어 가십니다.

   그러므로 하루를 시작하는 우리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은 3절에 나타난 바와 같습니다.

잠언 16:3,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

   하나님께 겸손히 모두 맡기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경건의 삶을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모든 경영을 이루어 가십니다.

 

화목하게 하시는 분

   인간 관계에서 한 번 원수가 된 사람과는 화해하기가 너무나도 어렵습니다. 서로의 자존심으로 인하여 관계를 회복하기가 어렵지만, 하나님께 맡길 때는 하나님께서 원수와도 화목하게 하십니다. 우리의 인간관계 역시 내 손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음을 가르쳐 줍니다.

잠언 16:7, 사람의 행위가 여호와를 기쁘시게 하면 그 사람의 원수라도 그와 더불어 화목하게 하시느니라

   사실, 원수와는 한 공간에 있는 것도 싫지만 예수님은 그런 원수까지도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내 감정을 따르자니 꼴보기 싫은 원수가 있는 곳에서 당장 나오고 싶습니다. 그러자니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또 마음에 걸립니다.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경우, 우리는 과감하게 하나님께 내 감정과 생각까지 맡겨야 합니다. 하나님께 맡기고 인도하시는 대로 따라가면, 하나님께서 원수와도 화목할 수 있게 인도해 주십니다.

   원수와도 화목하게 되니, 모든 인간관계의 꼬였던 부분들이 풀리고 우리의 마음이 평안을 누리며 범사가 형통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화목케 하시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깁시다.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

   마지막으로, 우리의 긴 인생의 길을 걸어가기 위해서는, 우리가 처음부터 올바른 길을 걷고 바른 자세로 걸어가야만 합니다. 긴 인생의 길을 내가 설계하여도, 긴 인생을 살아가도록 이끌어 가시는 분은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9절은 이렇게 우리에게 교훈합니다.

잠언 16:9,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하나님께서 내 손을 붙잡으시고 나를 이끄시고 걸음을 인도하시면, 어떤 인생길의 장애물이나 함정도 극복해 나갈 수  있습니다. 아무리 잘 걷고 잘 뛰는 사람이라도, 자기 힘만으로 걷고 뛰려고 하면 반드시 인생의 함정이나 장애물에 걸려 넘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교만을 버리고 겸손히 하나님께 나의 걸음과 계획을 맡깁시다. 겸손히 맡길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기뻐하시고 한 걸음 한 걸음 인도하여 주십니다.

 

하나님께 맡깁시다

   시편 145편 18절은, "여호와께서는 자신에게 진실하게 간구하는 자를 가까이 하신다"고 노래합니다.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하는 자를 가까이 하시는 하나님은, 겸손히 기도하는 자들의 계획을 이루시며 원수와 화목하게 하시고 걸음을 인도해 주십니다.

   오늘 이 새벽에 내가 가지고 있는 계획과 해야할 일들, 이루어야 할 목표들은 이 무엇입니까? 하나도 빠짐 없이 우리의 계획과 걸음을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맡깁시다. 하나님께서 가장 형통한 길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