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많긴 삶은 지혜로운 삶이며 행복을 누리는 삶입니다. 본문에서도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내가 계획하여 살아가는 삶도 의미 있지만, 무엇보다 하나님께 맡기는 삶은 의미를 넘어서서 지혜로운 삶임을 본문은 교훈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맡기는 삶이라 하여 아무 노력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최선을 다하면서도 결과를 하나님께 맡기는 올바른 삶이 하나님께 맡기는 삶입니다.
잠언 16장 1절-15절, 개역개정성경
1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부터 나오느니라
2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깨끗하여도 여호와는 심령을 감찰하시느니라
3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
4 여호와께서 온갖 것을 그 쓰임에 적당하게 지으셨나니 악인도 악한 날에 적당하게 하셨느니라
5 무릇 마음이 교만한 자를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나니 피차 손을 잡을지라도 벌을 면하지 못하리라
6 인자와 진리로 인하여 죄악이 속하게 되고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말미암아 악에서 떠나게 되느니라
7 사람의 행위가 여호와를 기쁘시게 하면 그 사람의 원수라도 그와 더불어 화목하게 하시느니라
8 적은 소득이 공의를 겸하면 많은 소득이 불의를 겸한 것보다 나으니라
9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10 하나님의 말씀이 왕의 입술에 있은즉 재판할 때에 그의 입이 그르치지 아니하리라
11 공평한 저울과 접시 저울은 여호와의 것이요 주머니 속의 저울추도 다 그가 지으신 것이니라
12 악을 행하는 것은 왕들이 미워할 바니 이는 그 보좌가 공의로 말미암아 굳게 섬이니라
13 의로운 입술은 왕들이 기뻐하는 것이요 정직하게 말하는 자는 그들의 사랑을 입느니라
14 왕의 진노는 죽음의 사자들과 같아도 지혜로운 사람은 그것을 쉬게 하리라
15 왕의 희색은 생명을 뜻하나니 그의 은택이 늦은 비를 내리는 구름과 같으니라
잠언 16장 1절-2절
이 구절들은 인간의 한계와 너무나도 대조적인 하나님의 주권에 대해 교훈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계획하고 꿈을 꾸며 소망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갈 수 있지만, 그 모든 노력들의 마지막 결과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것입니다. '운명에 순종'하기보다는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하여야만 합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예수님께서는 너무나도 혼란스러운 우리의 인생과 삶의 현실들을 충분히 통제하시고 다스리시는 분이십니다.
또한 2절에서는, 이와 같은 하나님의 주권에 대해 더욱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의 주권자이기도 하지만 또한 최종적인 심판자이시기도 합니다. 이 세상의 모든 부정은 심판자이신 하나님에 의해 반드시 수정되고 바뀌게 될 것입니다.
잠언 16장 3절
"맡기라"는 동사는 '굴린다'(갈랄, גָּלַל)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에서부터 왔습니다. 이러한 생각은 "당신의 근심과 걱정과 염려를 주님께 모두 맡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결정하는 모든 일에서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는 것은 우리가 가진 문제들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에서 벗어나게 합니다(3:5-6).
잠언 16장 5절, 마음이 교만한 자
교만함은 모든 것을 뒤로 되돌립니다. 감사함이 없이 받는 사람들은 교만한 사람들이며, 그들은 자신에게 베푼 사람에게 보답을 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잠언 전체에서 하나님께서는 교만이라는 것 자체를 혐오하시고 매우 미워하시는 것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15:26).
잠언 16장 6절
인자와 진리는 또한 "진실한 경건함"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속하게 된다'는 말은 아마도 희생제물을 드리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지만, 참회의 마음으로부터 결코 떠나서는 안됩니다(시 40:6-8). "경외함"이란, 하나님을 공경하는 것이며 악을 멀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3:7).
잠언 16장 8절
잠언서는 종종 지혜와 덕(德)의 보상으로써 주어지는 부유함에 대하여 말합니다(14:11). 하지만 항상 그러한 것은 아닙니다. 의로움이 진정한 보배입니다.
잠언 16장 10절
이 절은 왕들과 관련된 부분(10-15절)으로부터 시작작합니다. 개역개정성경에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표현되어 있지만, 원문에는 "점치는 것"(케셈, קֶסֶם)이라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점을 친다는 단어는 사법적인 결정을 의미합니다. 왜냐하면, 나라는 왕의 손에 놓여 있기 때문입니다. 왕의 제일 중요한 책임은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입니다(요시야 왕의 이스라엘 개혁, 왕하 22:23). 심지어 왕도 하나님의 정의의 명령에 복종해야만 했습니다.
잠언 16장 11절
공평한 저울과 접시 저울은 하나님께도 중요한 문제입니다. 왜냐하면하나님께서는 완전하게 진실하기 때문입니다. 거짓과 속이는 것은 단순히 사람을 속이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분노하게 합니다.
잠언 16장 15절, 왕의 희색은 생명을 뜻하나니
왕의 환심을 사는 것은 곧 마른 땅에서 비구름을 보는 것과 같습니다. 이 잠언에서 얼굴 빛에 대한 구절은 민수기 6장 24절-26절에 나타난 것과 같은 아론의 축복을 우리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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