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이라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그만한 가치가 있다!
우리가 봉사 활동을 하거나 전도 집회 등을 마치고 나서 평가할 때 자주 하는 말입니다. 크고 특별한 변화가 당장 보이지 않는다고 하여도, 은혜를 받거나 변화된 그 한 사람을 보면 충분히 즐겁고 기쁠 수 있습니다.
- 거라사(Kursi, כורסי), 이천마리의 돼지떼보다 더 중요한 영혼 - 성지순례
- 예수님 없는 인생, 예수님 만난 인생, 누가복음 8장 26절-39절 오늘의말씀묵상
- 무엇을 마음에 채우고 살아가십니까, 누가복음 8장 26절-39절 오늘의말씀묵상 새벽기도설교
고독하고 홀로 남겨져 고통 속에 있는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모든 것이 엉망진창이 되어 버렸으며, 스스로 이 문제들을 해결할 능력이 전혀 없는 절망 속에서 살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엉망진창이었던 이 한 사람 외에는, 그 주변 지역에서 예수님의 은혜와 사랑을 받은 사람이 전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동네의 사람들이 예수님을 쫓아 내었기 때문입니다. 나사렛에서 여기까지 오셔서 여러 회당을 다니시며 복음을 전하셨던 구원자 예수님을 자기들의 손으로 쫓아 낸 그들은, 복음을 듣지도 못했고 고침 받은 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이적을 경험하지도 못했습니다.
성경 : 누가복음 8:26-39
제목 : 한 영혼을 위하여
1 거라사
예수께서 씨 뿌리는 비유를 말씀하신 이후,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을 따라 다녔습니다. 이들에게 둘러 싸인 예수님은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가셨습니다. 배를 타고 건너시던 중에 풍랑을 만난 배가 뒤집어 지려 하였지만, 예수님은 주무셨습니다. 다급해진 제자들은 예수님을 깨웠고, 예수님은 말씀으로 바람과 풍랑을 잔잔케 하셨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곳이 바로 갈릴리 호수의 동편이었습니다.
누가는 이 곳이 "거라사인의 땅"이라고 표현하였습니다.
헤롯 안티파스가 통치하던 갈릴리 지역은 갈릴리 호수의 서쪽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갈릴리의 북쪽은 헤롯 빌립이 통치하고 있었으며, 갈릴리 호수의 동쪽은 흔히 '데가볼리 지방'(데카폴리스, 10개의 도시 연합)으로 불리는 곳이었습니다. 아마도 유대인이 아닌 이방인들이 주로 모여 사는 지역으로 보는 것이 타당성이 있습니다.
귀신에게 사로잡힌 한 사람의 사건이 일어난 장소에 대해 마태, 마가, 누가는 조금씩 다르게 표현하고 있지만, 실제로 이스라엘의 갈릴리 호수의 동쪽변을 따라 다녀 보면, 거라사(쿠르시)가 누가복음 8장에서 묘사하고 있는 귀신에게 사로잡힌 사람을 온전케 하신 사건의 장소로 가장 적합함을 알 수 있습니다. 비탈길을 따라 풍부한 풀이 있었고, 비탈길 바로 근처에는 갈릴리 호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주후 5세기 경부터 이곳에는 많은 순례자들이 찾았고, 귀신 들린 사람을 고쳐 주신 예수님의 이적을 묵상하는 중요한 성지로 여겨지게 됩니다. 마을의 흔적과 수도원의 흔적들은 이곳이 기독교의 역사 중에 중요한 장소임을 가르쳐 줍니다.
2 무덤 사이에 살던 귀신에게 사로 잡힌 사람
풍랑과 바람으로 뒤집어지는 갈릴리 호수를 잠잠하게 하신 예수님을 경험한 제자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동쪽 해안에 도착하여 내리는데, 갑자기 무덤 사이에서 벌거벗은 한 남자가 나오더니 예수님을 향하여 달려 옵니다. 게다가 목이 터질 정도로 큰 소리를 지르며 달려 오니 제자들은 얼마나 놀랐겠습니까?
누가복음 8:27, 예수께서 육지에 내리시매 그 도시 사람으로서 귀신 들린 자 하나가 예수를 만나니 그 사람은 오래 옷을 입지 아니하며 집에 거하지도 아니하고 무덤 사이에 거하는 자라
누가복음 8:29, 이는 예수께서 이미 더러운 귀신을 명하사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셨음이라 (귀신이 가끔 그 사람을 붙잡으므로 그를 쇠사슬과 고랑에 매어 지켰으되 그 맨 것을 끊고 귀신에게 몰려 광야로 나갔더라)
정상적인 사람의 몰골이 아닌 한 명의 남자가 소리를 지르며 벌거벗은 채 달려오니, 무엇인가가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제자들은 금방 알 수 있었습니다.
그간에 이 사람을 진정시킬 만한 약도 없었고 심지어 쇠사슬과 고랑으로 매어 두었지만 그것마저 끊고 돌아다녔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자신들도 지키고 이 사람도 보호하려고 갖은 인간적인 수단을 동원하였습니다. 지역 전체를 공포에 떨게 했던 이 남자를 아무도 통제할 수도 없었습니다.
귀신의 힘은 분명하며, 인간의 능력을 넘어섭니다. 인간이 감당할 수 없는 능력을 발휘합니다. 본문에서 귀신이 들렸다고 말하는 것은, 이미 귀신과 하나가 되어 인간의 능력을 넘어선 상태임을 강조하는 말입니다. 그랬기 때문에, 이 지역의 사람들은 이미 귀신과 하나가 된 이 남자를 감당할 능력이 없었습니다.
3 예수님의 자비를 요청한 귀신들
누가복음 8:28-29, 예수를 보고 부르짖으며 그 앞에 엎드려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당신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당신께 구하노니 나를 괴롭게 하지 마옵소서 하니 이는 예수께서 이미 더러운 귀신을 명하사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셨음이라 (귀신이 가끔 그 사람을 붙잡으므로 그를 쇠사슬과 고랑에 매어 지켰으되 그 맨 것을 끊고 귀신에게 몰려 광야로 나갔더라)
고통 속에 있던 이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를 보자마자 소리를 지르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그의 목소리가 아니라, 그와 하나로 연합된 귀신들의 목소리였습니다. 사람의 정상적인 목소리가 아니라, 귀신들이 울부짖는 공포스러운 목소리였습니다.
예수님은 아직까지 거라사라는 지역을 방문하신 적은 없으셨던 것 같습니다. 예수님에 대한 소문만 있었을 뿐, 그분이 어떻게 생겼는지 이 동네에서는 아무도 몰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도 이 사람은 즉시 예수님을 알아 보았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 나아왔습니다.
지난 밤 갈릴리 호수의 바람과 풍랑을 잠재우신 예수님은, 아침에 귀신에 사로잡힌 이 남자에게 또한 명령하십니다. 그분의 명령은 이 사람의 영혼과 마음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귀신들에게 선포되었으며, 즉시 귀신들은 쫓겨 나오게 됩니다. 왜냐하면, 귀신들은 예수님이 누구이신지 정확하게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많은 율법을 배우고 사람들에게 존경 받았던 서기관이나 바리새인들도 알지 못했고, 그분의 목소리로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 들었으며 이적을 눈으로 체험했던 갈릴리 호수 주변의 사람들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한 예수님의 정체를, 귀신들은 분명하게 알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누구이십니까? 귀신들은 예수님이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라고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자신들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시길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예수님께서 자신들을 괴롭게 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합니다. "괴롭게"라는 말은 헬라어로 '바사니조'(βασανίζω)이며 원 뜻은 '고문하다' '고통을 주다'라는 뜻입니다. 이들은 예수님께 자신들을 고문하지 마시라고 간청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인권 문제로 고문을 하지 않지만, 2천년 전의 상황에서는, 죄인들을 심문하기 위해 고문은 필수적인 절차였습니다. 고문과 매질을 통하여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시기였습니다. 그런 시기에 사용된 단어인 '바사니조'를 통하여, 예수님께서는 귀신들에게 얼마나 가혹하게 대하시는가를 알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귀신들은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귀신들은 예수님 앞에 스스로 달려와 괴로워하며 고문 혹은 매질을 말아 달라고 "자비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자비를 모르는 귀신이 예수님께 자비를 요청하는 모습은 정말 아이러니 하면서 한 편으로는 통쾌하지 않습니까?
4 군대 귀신이니이다
누가복음 8:30, 예수께서 네 이름이 무엇이냐 물으신즉 이르되 군대라 하니 이는 많은 귀신이 들렸음이라
30절에서 귀신들이 대답한 군대는 '레기온'(λεγεών)이며 이는 약 6,000명의 보병과 120명의 기병 그리고 지원을 위한 특수 부대로 구성된 하나의 독립된 대규모의 부대를 의미합니다. 이 남자 안에 이 많은 귀신이 들어가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귀신의 대답이 '군대 귀신'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한 때 일곱 귀신이 들렸던 막달라 마리아의 경우(눅 8:2)를 생각해 본다면, 군대 귀신이 한 사람에게 들어갔을 가능성이 훨씬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무튼 이 남자는 지금까지 상상할 수 없는 고통과 괴로움에 시달리고 있었음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군대 귀신은 지금껏 이 한 남자를 고문하고 고통에 몰아 넣었는데, 자신들은 예수님께 고문하지 말고 자비를 베풀어 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5 무저갱으로 들어가게 하지 마십시오
누가복음 8:31, 무저갱으로 들어가라 하지 마시기를 간구하더니
귀신들은 예수님께 고문하지 말아 달라고 자비를 구하고, 또한 무저갱에 들어가라고 하지 마실 것을 요청합니다. 귀신들이 예수님께 여러 가지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는 귀신들을 쫓으시고 무저갱으로 떨어 뜨리실 권세를 가지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이미 귀신들이 예수님을 향하여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라고 고백하지 않았습니까?
'무저갱'(아뷧소스, ἄβυσσος)은 '깊은 물 속'이나 '땅 속', '지하세계', '끝이 없는 장소'를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신약에서는 이 무저갱이 '악한 자들의 감옥'들을 수용하는 곳으로 묘사가 됩니다(계 11:7, 17:8 등).
요한계시록에서는 이 곳에 사탄이 천년 동안 갇히게 된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20:1, 또 내가 보매 천사가 무저갱의 열쇠와 큰 쇠사슬을 그의 손에 가지고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요한계시록 20:3, 무저갱에 던져 넣어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하여 천 년이 차도록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는데 그 후에는 반드시 잠깐 놓이리라
6 몰사한 2천마리의 돼지 떼
누가복음 8:32-33, 마침 그 곳에 많은 돼지 떼가 산에서 먹고 있는지라 귀신들이 그 돼지에게로 들어가게 허락하심을 간구하니 이에 허락하시니 귀신들이 그 사람에게서 나와 돼지에게로 들어가니 그 떼가 비탈로 내리달아 호수에 들어가 몰사하거늘
아마도 돼지를 키우던 사람들에게는 어마어마한 경제적인 손실이 있었을 장면입니다. 예수님께서는 2천 마리의 돼지가 떼죽음을 당하도록 한 원인이 되셨습니다. 지역 주민들에게 큰 손해를 끼치셨습니다. 영적으로는 예수님께서 귀신들을 몰아 내시고 심판하신 것이지만, 겉으로만 볼 때에는 돼지떼가 몰사하여 큰 손해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 지역 주민들이 과연 영적인 것을 깨닫고 보았을까요?
그렇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주변 사람들은 이해하지도 못할 일을 예수님께서 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째, 유대인들은 돼지를 부정한 동물로 간주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가이사랴 빌립보 지역에는 많은 신전들이 있었고 신들에게 제사를 지내기 위해 돼지를 많이 사용했었습니다. 그러므로, 율법에 부정한 짐승으로 간주되고 우상들의 제물로 사용되는 돼지들을 제거하는 것은 율법에 따른 행동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둘째, 갈릴리 호수는 둘레가 약 50km이며 남북의 길이는 21km, 동서의 길이는 13km 정도이고 면적은 약 160km2에 이르는 매우 큰 호수입니다. 그리고 최대 깊이는 46m정도 이기 때문에, 당시 사람들에게는 깊이에 끝이 없는 호수로 여겨졌습니다.
이처럼 깊은 호수의 바닥에 돼지들이 빠짐으로써, 귀신들도 심연인 무저갱에 빠지게 된다는 비유로 돼지들을 호수에 몰사하도록 내버려 두셨습니다.
이 사건에 대한 결론을 어떻게 내려야만 할까요? 예수님께서는 인간과 동물 모두에게 큰 해악을 끼치는 귀신의 존재에 대해 말씀하시고자 하셨습니다. 현대 의학에서는 정신잘환으로 묘사하는 사건들의 상당 부분은 사실 귀신에 의한 결과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귀신들에 의해 생겨난 귀신들림의 결과는 파괴로 끝이 나게 됩니다.
7 예수님께 떠나 달라고 요청하는 마을 사람들
누가복음 8:37, 거라사인의 땅 근방 모든 백성이 크게 두려워하여 예수께 떠나가시기를 구하더라 예수께서 배에 올라 돌아가실새
이 사건에서 가장 안타까운 사실은 바로 이 점입니다. 돼지들이 몰사했다는 사실이나 돼지 떼의 주인이 큰 경제적인 손실을 입게 되었다는 사실보다도 더 안타까운 점은, 마을 사람들의 반응입니다. 그들은 귀신 들렸던 사람이 예수님의 발 앞에 앉아 있는 것 보고서 큰 두려움(포보스, φόβος)에 사로 잡혔습니다.
귀신에 사로 잡혔을 당시 이 사람을 전혀 통제할 수 없었던 그들은, 통제 불능의 귀신을 쫓아 내신 예수님의 능력에 큰 공포를 느꼈습니다. 이 공포로 인하여 예수님을 붙들지 못하고 오히려 예수님을 쫓아 내었습니다.
예수님을 쫓아 낸 사람들은, 돼지 떼의 주인이 아니었습니다. "근방 모든 백성"(아판 토 플레도스, ἅπαν τὸ πλῆθος)들이라고 분명하게 본문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모든 백성들을 구원하러 오신 구세주이신 예수님은, 모든 백성들에게 거절 당하셨으며, 쫓겨 나셨습니다.
이로써 마음을 변화시키는 것은 기적이 아님을 우리는 깨닫게 됩니다. 기적을 통하여 예수님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될 뿐, 한 사람의 마음을 완전히 변화시키는 것은 오직 주의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정신이 온전하여진 사람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말하라"라고 하셨습니다.
8 예수님과 함께 있고자 하였던 치유된 사람
누가복음 8:38, 귀신 나간 사람이 함께 있기를 구하였으나 예수께서 그를 보내시며 이르시되
군대 귀신에게서 놓임을 받고 온전한 정신을 가질 수 있게 된 이 남자는 예수님과 함께 있기를 원했습니다.
왜냐하면, 이 사람은 예수님께서 자신을 온전하게 하셨음을 분명하게 알았기 때문입니다. 지금껏 자신의 주변에는 자신을 두려워하고 쇠사슬과 고랑으로 묶었던 사람들만 있었을 뿐, 자신을 긍휼히 여기고 고쳐 줄 수 있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이 사람이 나타나면 쫓아 내거나 피하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 사람을 쫓아 내지도 않으셨고 피하지도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고쳐 주셨습니다. 그 능력을 알았고 주의 사랑을 알았기에 주님과 함께 하고자 하였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 사람의 간청에도 불구하고, 집으로 돌려 보내십니다. 자신의 과거를 알고 자신때문에 속상했을 가족들에게로 돌아가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자신의 과거를 속속들이 알고 있는 그들에게, 새로워진 자신의 모습을 보이라고 명령하십니다. 아마도 이 남자가 가는 곳마다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들이 그의 입을 통해 전해지게 되었을 것입니다.
9 우리가 생각해야만 할 부분들
본문을 살펴보면서 우리는 어떤 생각이 하고 있습니까?
먼저, 우리는 예수님은 모든 것을 통치하시는 분이심을 깨닫게 됩니다. 하늘의 천사 뿐 아니라, 사람을 괴롭히고 정신 없게 만드는 모든 악한 영들까지도 예수님께서는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모든 것이 그분께 복종하며, 우리도 예외가 아닙니다. 모든 것의 주인이 되시는 예수님께 우리도 겸손히 순종해야 합니다.
그리고 어떤 상황 속에서도 소망을 가져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정확하게 얼만큼의 기간인지는 몰라도 군대 귀신에 사로잡혔던 이 사람을 온전하게 회복시킬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아무도 그를 고칠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만났을 때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불가능의 상황이라 할지라도 포기하지 않고 주님을 기다릴 때, 우리 주님은 반드시 문제들을 해결해 주십니다.
마지막으로, 다른 이들에게 배척을 당하시더라도 한 영혼을 구원하시고자 하시는 주님의 사랑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거라사 지방의 모든 백성들이 자신을 쫓아 낼 것이라는 사실을 모르셨을까요? 알고 계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군대 귀신 들려 고생하는 한 사람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주님은 갈릴리의 풍랑을 뚫고 거라사까지 가셨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쫓겨남을 감수하시면서까지 한 영혼을 구원해 주셨습니다.
이제 우리의 생각과 삶은 어떻게 변화되어야 하겠습니까? 우리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절대 포기하지 말고 주님에 대한 소망을 가져야만 합니다. 그리고 한 영혼을 위해서라면 쫓겨남까지도 감수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본받아 나도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에 주님의 모습을 본받는 모습이 더욱 커져 가길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주님을 더욱 의지함으로 절대로 포기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능력의 주님을 전할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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