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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2 누가복음 설교

무엇을 마음에 채우고 살아가십니까, 누가복음 8장 26절-39절 오늘의말씀묵상 새벽기도설교

by 구약장이 2021.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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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라사인의 땅에 가신 예수님은 거기서 군대 귀신이 들린 사람을 만나셨습니다. 그리고 그를 온전하게 고쳐 주셨습니다. 돼지 2천마리보다 한 영혼을 더 소중하게 여기신 주님의 사랑과 복음의 핵심이 잘 나타나 있는 오늘의말씀묵상을 통하여 새벽기도설교를 준비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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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찬송 : 찬송가 499장, 흑암에 사는 백성들을 보라

말씀묵상 성경 : 누가복음 8장 26절-39절

말씀묵상 설교 : 무엇을 마음에 채우고 살아가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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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 각자의 생각에 따라 우선 순위에 차이는 있겠지만, 자녀, 재물, 사람, 관계 등이라고 대답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예수님께서는 생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6:2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

   세상 그 무엇보다 귀한 것은 생명입니다. 그런데 생명보다도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영혼"입니다. 우리 예수님께서 성육신하셔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이 땅의 생명을 구원하시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더 중요한 영혼을 구원하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죄와 죽음으로부터 영혼을 구원해 내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타난 사건 역시, 무엇보다도 한 영혼의 소중함을 가르쳐 주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으로 인하여 거라사의 귀신 들린 사람은 귀신에게서 그 영혼이 놓임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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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 사람은 자신이 어떤 상태인지조차 몰랐습니다.

   이 사람은 아무 것도 걸치지 않은 채, 무덤 사이에서 돌아다니며 다른 이들에게 공포감을 주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벗고 있다는 수치감도 느끼지 못하였고, 다른 이들을 괴롭게 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지 못하였습니다. 

누가복음 8:27, 예수께서 육지에 내리시매 그 도시 사람으로서 귀신 들린 자 하나가 예수를 만나니 그 사람은 오래 옷을 입지 아니하며 집에 거하지도 아니하고 무덤 사이에 거하는 자라

   왜냐하면, 그의 영혼은 군대 귀신에 의해 사로잡혀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영혼이 아니라,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나타나 있지 않지만 귀신에 의해 붙잡혔기 때문에 자신이 지금 무엇을 하는지 또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전혀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다른 것들에 사로잡히게 되면, 지금 내가 무엇을 하는지 왜 이 땅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목적과 사명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나의 신분과 나의 사명이 무엇인지를 알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마음대로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나에게 주신 사명을 나는 기억하고 있습니까? 그 사명을 어떻게 이룰 것이며,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지 조용히 생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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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중요한 사실은, 이 귀신 들린 사람은 귀신을 소유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귀신 들린 사람"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헬라어 성경에는 "들렸다"라는 말을 '에코'(ἔχω)라는 단어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에코'라는 말은 '소유하다' '보유하다'라는 말입니다. 무엇인가를 재산으로 가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원어적인 의미가 무엇일까요? 거라사에 있는 귀신 들린 이 사람은, 귀신이 그 속에 들어가기도 했겠지만 이 사람이 귀신을 붙잡고 소유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정확한 의미는 '귀신들을 소유하고 있는 한 남자'라는 뜻입니다.

   어떤 자신만의 목적 때문에 귀신과 연합하고 있는 이 사람을 보면서, 나의 욕심과 연합하고 있는 우리를 보게 됩니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이 나의 욕심인지, 아니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일인지를 잘 구분해야 합니다. 나의 욕심이 지나치게 되면, 내가 소유하고 집착하는 욕심 때문에 하나님을 잃어버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우리의 욕심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 것을 권면하였습니다.

고린도전서 10: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이 새벽에 내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갈 준비가 되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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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욕심에 가득 차 있을 때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괴롭히시는 분과 같습니다.

   귀신을 소유하고 있는 이 사람이 예수님께 무엇이라고 하였습니까?

마태복음 8:28, 예수를 보고 부르짖으며 그 앞에 엎드려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당신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당신께 구하노니 나를 괴롭게 하지 마옵소서 하니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한 이 사람은, 자신과 상관도 없으며 괴롭게 하지도 말라고 요청합니다. 물론 그 속의 귀신이 한 말이기도 하겠지만, 귀신을 소유하여 온전한 정신을 가지지 못한 이 사람의 말일 수도 있습니다.

   내 욕심과 죄로 가득 차게 되면, 예수님을 만나는 것이 두렵습니다. 왜냐하면, 내 욕심을 포기해야 할 것 같은 두려움이 생기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 내 마음은 어두움으로 가득 차 있고 예수님은 빛이시기 때문입니다. 어두움은 빛을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빛이신 주님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내 욕심을 버리는 일은 너무나도 힘이 듭니다. 본성을 거스르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빛이신 주님 앞에 나아가, 온전하게 회복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목적과 사명에 맞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빛이신 주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 나의 욕심과 죄의 모습을 과감하게 벗어 던지고 사명에 맞는 온전한 삶을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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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우리의 결단

   귀신 들리고 귀신을 소유한 이 사람은 예수님을 만나러 왔을 때(27절, 휘판타오, ὑπαντάω), 그는 영적인 부분과 육신적인 부분에서 바른 삶을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35절에서는 이 사람의 "정신이 온전"하여 졌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온전"(소프로네오, σωφρονέω)하여졌다는 말은, 정신을 차리고 바른 마음을 가졌다는 뜻입니다. 이 사람은 이제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이루어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람들과 어울려 살 수 있게 되었고, 예수님을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39절)습니다.

   새로운 하루를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일까요? 내 욕심에 사로 잡혀 살아가라고 주신 것이 아닙니다. 다른 성도들과 어울려 믿음 생활하고 믿지 않는 이들에게 예수님을 전하라고 오늘 하루를 주셨습니다.

   내 욕심이 아니라 주의 말씀, 예수님의 사랑으로 가득 찬 마음으로 내 사명을 감당하며 살아가는 영광스러운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나에게 주신 귀한 생명을 내 욕심을 채우는데 쓰고 있는 것은 아닌지 오늘 말씀에 비추어 곰곰히 생각합니다. 바로 내가 욕심에 사로 잡혀 무엇을 하며 살아가는지도 모르고 왜 살아가는지도 모르는 거라사의 한 사람임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주님 앞에 나와, 내 모든 욕심을 내려 놓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야 하는 사명을 다시 지켜 나가기로 결단합니다.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합심기도제목

  1. 내 욕심이 아니라 주의 사명을 이루는 인생이 되게 도와 주소서.
  2. 우리교회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사명을 이루게 하소서.
  3. 한국교회가 구원의 방주로서의 사명을 감당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하소서.

 

묵상 및 말씀 요약

   거라사인의 땅으로 가신 주심은, 귀신 들린 한 사람을 만나시고 그 사람을 고쳐 주셨습니다. 그가 온전한 정신으로 사람들에게 예수님께서 자신에게 베푸신 은혜를 전합니다. 그것이 바로 그 사람의 사명이었습니다. 나도 내 욕심에 사로잡혀 살아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사명을 이루며 살아야 할 것임을 매일성경묵상 후에 새벽기도설교로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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