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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부/23 이사야서 주석및해설

이사야 65장 17절-25절, 매일성경큐티와 새벽설교를 위한 본문주석

by OTFreak 2021.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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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 안에서 새로운 창조와 축복이 본문에 가득 차 있습니다. 지금은 이사야 11장 6절-9절을 연결할 수 있는 어조로, 심판에 대한 말씀이 끝나고 약속에 대한 말씀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매일성경큐티 본문에는 "고난 중에도 신실하게 주님의 말씀을 붙잡고 순종하는 자들에게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살 수 있는 놀라운 미래를 약속하십니다(2021년 8월 15일 주일 본문에서)"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전의 고통과 아픔은 사라지고 하나님께서 행하실 새 창조를 통하여 예루살렘은 온전히 회복되고 주의 백성들은 주께서 주시는 안식과 기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새 소망과 기쁨으로 가득 한 본문 말씀을 매일성경큐티로 말씀묵상하고 새벽예배말씀 준비를 위하여 주석을 공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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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65장 17절-25절, 현대인의 성경

   17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한다.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생각나지 않을 것이다.
   18 너희는 내가 창조하는 것을 보고 영원히 기뻐하며 즐거워하라. 내가 만들 새 예루살렘은 기쁨이 충만할 것이며 그 백성들은 행복할 것이다.
   19 내가 예루살렘과 그 백성 때문에 기뻐할 것이니 다시는 거기서 우는 소리와 부르짖는 소리가 들리지 않을 것이다.
   20 거기에는 며칠 살지 못하고 죽는 유아가 없을 것이며 제 명대로 다 살지 못하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백 세에 죽는 사람도 젊어서 죽는 사람으로 여기고 백 세가 되지 못해서 죽는 사람은 저주를 받은 것으로 여길 것이다.
   21 내 백성이 집을 짓고 거기에 살며 포도원을 가꾸어 그 포도를 먹을 것이다.
22 그들이 지은 집에 다른 사람이 살지 않을 것이며 그들이 재배한 것을 타인이 먹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그들이 나무처럼 오래 살며 자기들이 수고하여 얻은 것을 길이 누릴 것이기 때문이다.
   23 그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을 것이며 그들의 자녀들이 재난을 만나지 않을 것이다. 내가 그들과 그 후손들을 축복하겠다.
   24 그들이 나를 부르기도 전에 내가 대답할 것이며 그들이 말을 끝맺기도 전에 내가 그들의 기도에 응답할 것이다.
   25 이리와 어린 양이 함께 먹고 사자가 소처럼 짚을 먹을 것이며 뱀이 흙을 먹고 살 것이다. 이와 같이 나의 거룩한 산에서는 상하거나 해치는 일이 없을 것이다.'

 

이사야 65장 17절-25절, 본문주석

하늘과 땅의 변화, 65장 17절-25절

  • 65장 17절-19절, 새로운 창조
  • 65장 20절-23절, 건물과 식물 재배와 열매
  • 65장 24절-25절, 부르심과 대답

 

65장 17절-25절,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약속으로 가득 찬 이 말씀은 구약성경 전체에서도 가장 광범위하고 웅변적이면서도 심오한 미래 예언들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 서정시적인 예언은 하나님이 이미 주어진 세계에서 단순히 새로운 것을 추출 하듯이 만물을 새롭게 하시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창조주로서 여호와는 이미 전에 있었던 것으로부터 2차적으로 파생되지 않은, 전혀 새로운 일을 성취하시기 위하여 '무'(無)에서' (from nothing) 창조하실 능력을 가지고 계십니다. 이 시는 '새 하늘과 새 땅'이라는 우주적인 차원의 새로움을 노래하는 데서 시작한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옛 세계에서 부서지고 파손되고 고장난 모든 것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계를 꿈꾸는 시적 상상력의 세계로 초청받고 있습니다. 전혀 새로운 세계에 대한 약속의 언어로 가득 찬 이 표현은 요한계시록 21장 1절에서 다시 채택되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21장 1절은 신약성경 전체에서 가장 광범위하고 궁극적인 약속을 담고 있는 본문입니다.

   이사야서에서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전망은 새 예루살렘에 대한 약속이 추가됨으로써 더욱 강화되고 있는데(18절), 이 점은 요한계시록 21장 2절에서도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루살렘은 선지자적인 상상력 안에서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실 하나님의 미래의 중심으로 간주됩니다. 예루살렘은 거룩하신 하나님의 임재가 머무는 장소이며 또한 모든 열국들과 족속들이 바른 길을 배우기 위하여 몰려드는 교육의 중심지가 될 것입니다. 이사야서의 끝부분에 배치된 이 예언은 의심의 여지없이 이사야서 앞부분에 나오는 열방의 족속들이 예루살렘으로 몰려드는 미래상을 그린 2장 2절-4절과 짝을 이루도록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예루살렘은 단지 유다인의 위세를 드러내는 중심지로 이해되지 않고, 모든 열방 족속들이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도하심을 누릴 수 있는 장소로 이해되고 있습니다. 이 예언의 나머지 부분은 새 하늘과 새 땅 그리고 새 예루살렘이 어떤 모습인지를 자세히 묘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새 예루살렘은 실패한 옛 예루살렘과 대조되고 있습니다. 새 예루살렘에는 더 이상 유아 사망이(20절) 없고, 더 이상 약자에 대한 강자의 경제적 착취가 없으며(21-22절), 더 이상 아기를 해산할 때 겪는 고통이 없습니다(23절). 이 점은 해산의 고통을 언급한 창세기 3장 16절과 대조됩니다. 하나님과 하나님께 청원하는 이스라엘 사이에는 일종의 직접적인 의사소통의 길이 열리게 될 것입니다(24절). 실로 58장 9절에서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부르짖음에 대해 즉각 응답하실 것임을 나타냅니다.

   하지만 이 본문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부르짖을 때 응답하실 뿐만 아니라 심지어 어떤 말을 꺼내기도 전에 응답해 주실 것이라고 선언됩니다. 이런 방식으로 말하는 것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의 대단한 친밀감과 예루살렘 성과 그 거민들에 대한 여호와의 애정을 시사합니다. 요약하면 이 예언시는 하나님의 다스리심이 충분하고 완전하게 확정되는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셈입니다. 이 충분하고 완전한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신약성경에서는 하나님 나라(the kingdom of God)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65장 17절, 18절,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내가 창조한다"는 말씀은 "내가 창조하고 있다" 혹은 "내가 창조하기 시작하였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태초에 하늘과 땅을 창조하신 것처럼, 이제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존재를 만방에 알리시며 주의 백성들의 기쁨과 즐거움을 위하여 준비된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실 것입니다.

   주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새롭게 창조하신 하늘과 땅을 통하여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될 것인데, 이 말의 원 뜻은 "모든 사람들 앞에서 정신없이 행복한 상황"을 의미합니다. 주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새로운 세상 속에서 만족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새롭게 창조되는 예루살렘 역시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도시가 될 것입니다. 요한 역시 요한계시록 21장 1절과 2절을 통하여, 새 하늘과 새 땅을 새 예루살렘으로 연결하고 있습니다.

 

65장 20절, 백 세에 죽는 자를 젊은이라 하겠고

   이 말씀은 마치 노아의 홍수 이전에 살았던 사람들의 수명이 생각나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새롭게 창조하시는 새 하늘과 새 땅에서는 질병과 노화의 영향을 받지 않고 영원한 기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백 세를 채우지 못하여 죽는 자는 저주 받은 자인데, 이 사람은 심각한 죄를 범함으로써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65장 21절, 22절, 포도나무를 심고 열매를 먹을 것이며

   범죄함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서, 부지런히 일한 모든 것을 적들에게 빼앗겼던 삶이 회복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해 주시는 새 하늘과 새 땅, 새 예루살렘에서의 삶은, 수고한 대로 부어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는 행복한 삶입니다(신 28:49-52). 하나님의 새 왕국에서는 포도밭에서 열매가 넘치는 축복을 누리게 되며 장수의 복을 누리며 안정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에게 주시는 행복과 축복의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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