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설교/23 이사야서 설교

이사야 56장 1절-8절 공평이 흘러 넘치는 새 공동체, 매일성경큐티 말씀묵상 새벽예배설교

by OTFreak 2021. 8. 3.
반응형

   앞서 바벨론으로 잡혀갈 백성에게 소망의 메시지를 전한 이사야(40-55장)는 본장부터 포로생활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올 백성을 향해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합니다(성서유니온 매일성경묵상 8월 4일 본문에서). 

   원하고 바라던 고향 땅으로의 귀환이 곧 이루어질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시고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새롭게 세워질 공동체의 규범을 다시 정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새롭게 만들어 주실 공동체는 정의와 의를 실천하며 이방인이나 신체적인 결함이 있어 소외된 모든 이들까지 포함되는 공동체입니다. 공의와 사랑이 흘러 넘치는 아름다운 공동체입니다. 이같은 공평함이 충만한 공동체에서 살게 될 새로운 이스라엘 백성들은 복 있는 인생입니다. 

   새로운 공동체를 모두에게 열려 있고 공평한 공동체로 세워 나가시는 하나님에 대해 말씀묵상하며 새벽예배설교를 준비합니다.

 

성서유니온,매일성경큐티,오늘의큐티,말씀묵상,새벽예배설교,묵상과설교,오늘의큐티,이사야56장1절8절,공평과평등,새로운이스라엘공동체,인식일,신앙공동체

 

찬송 : 새찬송가 293장, 주의 사랑 비칠 때에
성경 : 이사야 56장 1절-8절
설교 : 공평이 흘러 넘치는 새 공동체

 

정치의 목적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을 당시에는 계급이 존재하였습니다. 왕과 귀족, 종교지도자나 군인 그리고 일반 백성들과 노예들 사이에는 넘어서기 힘든 벽이 있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계급과 구별이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계급적인 구별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과거에 비하면 거의 평등한 사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민주주의 정치의 목적은 차별이 없는 사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은 법 앞에 평등하다라는 말이 민주주의에 있어서 중요한 개념이 되기도 합니다.

 

새로운 이스라엘 공동체

   오늘 말씀 속에서 하나님은 공평하신 하나님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서 평등하다고 선언하십니다. 

   사실 이스라엘 공동체는 아브라함의 후손들로서 혈통으로 이루어진 공동체였습니다. 거슬러 올라가면 한 집안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방인들을 무시하고 멸망 받아 마땅한 사람들로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본문을 통하여 주시는 말씀에 의하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가서 세우는 새로운 공동체는 이스라엘과 이방인이 구별이 없는 평등한 공동체입니다.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이스라엘 공동체입니다. 3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이사야 56:3, 여호와께 연합한 이방인은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나를 그의 백성 중에서 반드시 갈라내시리라 하지 말며 고자도 말하기를 나는 마른 나무라 하지 말라

   여호와께 연합한(라바, לָוָה), 즉, 하나님을 예배하는 사람은 누구나가 한 공동체요 같은 영적 이스라엘이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이같은 공동체는, 신체적인 결함이 있는 사람 역시 하나님께 온전히 나아갈 수 있는 공동체입니다. 신체적인 결함이나 나병과 같은 질병에 걸린 사람들은 하나님께 나아가지 못했었지만, 새로운 이스라엘 공동체는 이방인이든 신체적인 결함이 있든 질병이 있든 상관이 없이 모두가 공평하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공평이 흘러 넘치는 새 공동체입니다.

 

안식일을 지킬 때

   단, 새로운 공동체 내에도 하나의 정해진 법칙이 있습니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하나의 이스라엘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서는, 안식일을 지키고 하나님의 언약을 지키는 사람들입니다. 2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이사야 56:2, 안식일을 지켜 더럽히지 아니하며 그의 손을 금하여 모든 악을 행하지 아니하여야 하나니 이와 같이 하는 사람, 이와 같이 굳게 잡는 사람은 복이 있느니라

   안식일을 지킨다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안식일에 온전히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하나님이 왕이시고 하나님이 주인이심을 인정하는 자는 누구든지 하나님의 백성이며 신분이나 출신, 현재 상황과는 상관 없이 모두가 새로운 이스라엘 공동체의 구성원이라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회복시키실 새로운 공동체는 혈연적인 공동체가 아니라, 신앙적 공동체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공동체,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의 구원자이심을 믿고 신앙으로 고백하는 공동체입니다. 이스라엘 땅에 태어나지 않았지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구원 받아 새로운 하늘나라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삼아 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립시다. 우리 교회 공동체의 구성원들을 이런 저런 이유로 평가하고 구별하기보다, 한 신앙 안에서 공평이 흘러 넘치는 교회 공동체로 세워 나가기 위하여 내가 먼저 손을 내밀고 이해하고 용납하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기도 / 주기도

  1. 나를 구원해 주신 은혜에 감사하게 하소서.
  2. 우리 교회 안에 공평과 정의가 넘치게 하소서.
  3. 교육부를 지켜 주시고 부장 총무 교사들에게 지혜를 주소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