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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23 이사야서 설교

이사야 50장 4절-51장 8절 말씀을 따르는 자와 반대하는 자, 매일성경 오늘의큐티 새벽예배설교

by 구약장이 2021.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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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은 자기의 종을 말씀의 제자이자 학자로 삼아, 그를 통해 이 땅에 정의를 세우십니다. 이 종을 따르느냐 반대하느냐로 완전히 대조적인 운명을 맞이할 것입니다(성서유니온 매일성경, 2021년 7월 29일 목요일 본문). 성서유니온 매일성경 본문을 먼저 묵상하고 새벽예배말씀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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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새찬송가 212장, 겸손히 주를 섬길 때
성경 : 이사야 50장 4절-51장 8절
설교 : 말씀을 따르는 자와 반대하는 자

 

박해 받는 스데반 집사

   예루살렘의 양문에서 감람산의 겟세마네 동산으로 가는 길은 기드론 골짜기를 거쳐서 가는 길입니다. 기드론 골짜기로 내려가기 시작하는 곳에는 "스데반 순교 기념교회"가 있습니다. 사울의 주도 하에, 예수의 복음을 전한다는 이유 때문에 돌에 맞아 순교한 스데반 집사를 기념하는 교회입니다. 그는 박해를 받았지만 끝까지 복음의 말씀을 전하였던 사람이었습니다.

   주의 종들은 이처럼 때로 복음 때문에 박해를 받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마태복음 10장 22절을 통하여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0:22,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하나님의 종에게, 그리고 복음을 전하는 자에게는 핍박과 고난은 언제 찾아올 지 모르는 것이기에, 항상 깨어 있으며 각오하고 살아가야만 합니다.

 

말씀을 따르는 주의 종

   오늘 본문에도 주의 종으로 부름 받은 자가 박해를 받습니다. 6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이사야 50:6, 나를 때리는 자들에게 내 등을 맡기며 나의 수염을 뽑는 자들에게 나의 뺨을 맡기며 모욕과 침 뱉음을 당하여도 내 얼굴을 가리지 아니하였느니라

   하나님께서 학자의 혀와 귀를 주셔서 말씀을 듣고 깨닫고 전할 수 있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래서 받은 은사대로 주의 말씀을 선포하였으나, 사람들은 주의 말씀을 듣지 않고 오히려 말씀을 선포한다는 이유로 박해하며 때렸습니다.

   매를 맞고 박해를 당해도 주의 종은 포기하거나 부끄러워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나를 종으로 세우시고 보내시며 나의 도움이 되시는 하나님이 내 편이기 때문입니다. 핍박을 받는 중에도 주의 종은 하나님의 이름을 의뢰하며 하나님을 의지하기 때문입니다. 육신은 핍박으로 상하여도 주의 종의 영혼은 날마다 채워 주시는 하늘의 평강과 기쁨으로 행복합니다. 10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이사야 50:10, 너희 중에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종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자가 누구냐 흑암 중에 행하여 빛이 없는 자라도 여호와의 이름을 의뢰하며 자기 하나님께 의지할지어다

   주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하며 말씀을 따르는 종은 비록 박해를 받아도 영혼이 든든합니다. 하나님께서 붙드시며 위로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반대하는 자

   말씀을 따르는 주의 종이 있는가 하면, 본문에는 말씀을 반대하는 자들도 등장합니다. 그들은 금방 꺼지고 말 자신들만의 불을 피우고 그 가운데서 자신들만의 만족을 즐기고 있습니다. 11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이사야 50:11, 보라 불을 피우고 횃불을 둘러 띤 자여 너희가 다 너희의 불꽃 가운데로 걸어가며 너희가 피운 횃불 가운데로 걸어갈지어다 너희가 내 손에서 얻을 것이 이것이라 너희가 고통이 있는 곳에 누우리라

   11절의 불과 횃불, 불꽃은 모두 같은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잠시 동안은 빛을 내고 열을 내지만, 계속 장작을 공급하지 않으면 금방 꺼지고 사라지고 말 것들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고난을 당할 때, 자신들의 힘과 능력으로 어떻게든 해결해 보려고 노력하는 자들은 얼마 못가서 사라져 버리고 망할 것입니다. 이들은 말씀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반대하고 자기들의 의와 능력을 따르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고난 속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고 맙니다.

 

말씀을 따르는 자와 반대하는 자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께서는 학자의 혀와 귀를 주셨습니다. 학자의 눈도 주셨습니다. 그래서 언제든지 주의 말씀을 가까이 하고 듣고 읽으며 깨닫는 은혜를 주십니다. 말씀을 듣고 깨닫고 따르는 자는 고난과 박해가 와도 하나님을 의지하여 든든합니다. 그러나 말씀에 관심이 없고 자신만을 의지하는 자는, 고난이 찾아 오면 금방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말씀을 따라 가며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갑시다. 우리의 산성이신 하나님을 붙들 때,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를 구원하시고 고난으로부터 건져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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