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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3 요한복음 설교

요한복음 6장 1절-15절, 떡을 떼며 섬기신 주님 - 매일성경큐티 새벽예배설교

by 구약장이 2022.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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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벳새다 들판에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베푸셨다는 내용이 오늘 매일 성경 큐티의 본문입니다. 본문을 묵상하면서 예수님께서 직접 떡을 떼어주셨다는 요한복음만의 독특한 기록에 주목하여 새벽예배 설교를 정리하여 나눕니다.

 

요한복음에 나타나는 예수님은 섬기는 종의 모습입니다. 오병이어의 기적 속에서도 섬기시는 주님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요한복음 6장 1절-15절, 떡을 떼며 섬기신 주님

 

 

매일성경큐티 새벽예배설교

 

 

요한복음 6장 1절-15절, 떡을 떼며 섬기신 주님

 

설교 전 찬송

   새 찬송가 376장, 나그네와 같은 내가 / 새찬송가 94장, 주 예수보다 더 

 

섬기기 위해 오신 예수님

     예수님은 이 세상에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셨고, 동시에 사람들을 섬기시고 그들의 필요를 채우셨습니다. 오늘 본문만 해도 복음을 듣던 사람들의 배고픈 현실을 아시고 이들을 모두 배불리 먹이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한 아이의 오병이어를 통하여 장정만 5천만, 아마도 2만 명 이상을 먹이신 이적을 보여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예물을 받고 화려한 옷을 입으시며 화려한 왕궁에 앉으셔서 섬김을 받기 위해 오시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을 섬기러 오셨습니다.

 

혼자 산으로 떠나 가셨다

     오늘 본문의 15절을 보면, 오병이어의 기적을 경험한 사람들은 예수님을 어떻게 하려고 하였습니까? 

요한복음 6:15, 그러므로 예수께서 그들이 와서 자기를 억지로 붙들어 임금으로 삼으려는 줄 아시고 다시 혼자 산으로 떠나가시니라

     사람들은 자신의 주린 배를 채워 주신 예수님을 임금으로 삼고 먹을 것에 대한 걱정을 덜어 내려고 하였습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왕으로 세우려 했던 의도는, 오병이어의 기적을 보았고 더 이상 배고프지 않으려고 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 예수님은 사람들을 피해 혼자 산으로 떠나가셨습니다. 왜 떠나가셨을까요? 예수님은 임금이 되어 섬김을 받기 위해 우리에게 오신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섬기신 예수님

     어떤 모습에서 섬김을 받는 것이 아닌, 섬기시는 예수님 모습을 볼 수 있습니까? 

 

1. 나누어 주신 예수님

     오늘 본문의 11절에 예수님의 이러한 모습이 나타나 있습니다.

요한복음 6:11, 예수께서 떡을 가져 축사하신 후에 앉아 있는 자들에게 나눠 주시고 물고기도 그렇게 그들의 원대로 주시니라

     예수님께서 직접 떼어 나눠 주셨습니다. 마태와 마가와 누가는 예수님께서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고 제자들이 사람들에게 나눠 주었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한복음은 예수님께서 직접 떡을 떼어 사람들에게 주신 것처럼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나누시고 섬기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오늘 본문에서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주인이 식사하는 동안 식탁의 옆에 서서 떡을 떼어 주고 포도주를 잔에 따르던 종의 모습을 11절에 나타난 예수님의 모습에서 살펴볼 수가 있습니다.

2. 무릎을 꿇으신 예수님

     마찬가지로, 마태와 마가와 누가가 기록하지 않은 내용이 담긴 요한복음 13장에는, 예수님께서 최후의 만찬 자리에서 허리에 수건을 두르시고 제자들의 발을 씻으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13:5, 이에 대야에 물을 떠서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닦기를 시작하여

     다른 사람의 발을 씻어 주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종입니다. 예수님은 종이 주인의 발을 씻듯이 무릎을 꿇고 제자들의 발을 씻으셨습니다. 종으로서 제자들의 발을 씻으심으로써, 섬김을 받으러 오신 것이 아니라 섬기러 오셨음을 보여 주셨습니다.

 

인자의 온 것은

     종과 같이 직접 떡을 떼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신 예수님은, 최후의 만찬 자리에서도 종과 같이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직접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마가복음 10:45,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이것이 예수님의 사명이었습니다. 죄인인 우리를 섬기고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를 살리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섬겨 주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겸손하게 가장 낮은 자리인 종의 자리까지 낮아지셨습니다. 이제 예수님을 닮아 우리가 낮아지고 겸손해야 할 때입니다. 우리 주님처럼 우리도 다른 이들을 섬기고 그들을 위해 기도함으로써 예수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주님의 복된 제자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할 기도

  1. 하나님의 말씀을 항상 읽고 말씀대로 순종하게 하소서.
  2. 예수님을 더 깊이 깨닫고 닮아가는 교회 되게 하소서.
  3. 우리 자녀들이 예수님을 더욱 사랑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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