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4장 15절-26절, 참된 예배는 우리에게 무엇을 줍니까 - 매일성경큐티 새벽예배설교

요한복음 4장 15절-26절, 참된 예배는 우리에게 무엇을 줍니까

 

 

매일성경큐티 새벽예배설교

 

 

사마리아 지역의 수가 성의 한 여인은 예수님께 예배의 장소에 대해 묻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예배의 자세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예배의 본질에 대해 말씀하시는 오늘의 매일 성경 본문을 묵상하며 예배 속에서 우리가 누릴 수 있는 것에 대해 정리하여 새벽예배 설교로 나눕니다.

 

 

요한복음 4장 15절-26절, 참된 예배는 우리에게 무엇을 줍니까

 

 

설교 전 찬송

 

   새 찬송가 291장, 외롭게 사는 이 그 누군가 / 새 찬송가 309장, 목마른 내 영혼

 

 

더운 날 탄산음료가 주는 효과

 

   날씨가 더운 날, 목이 마르다는 이유로 탄산 음료를 마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목이 마를 때 탄산음료를 마시면, 마시는 당시에는 청량감과 함께 시원함을 주지만, 탄산음료 속에 있는 많은 양의 당분 때문에 조금만 지나면 처음보다 더 목이 마르게 될 수가 있습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목마름과 영혼의 갈급함을 채우기 위해 이 것 저 것을 마십니다. 어떤 이들은 명상이라는 음료를 마시고 또 어떤 이들은 상담이라는 음료를 마십니다. 사람을 통하여, 혹은 재물을 통하여 목마름을 채우고자 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것들은 마시면 마실수록 더욱 목마르고 갈급할 뿐입니다. 참된 시원함을 주는 진정한 음료를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속에서는 찾을 수가 없어 보입니다.

 

 

성도들의 목마름

 

   세상의 사람들 뿐이 아닙니다. 신앙을 가진 그리스도인들 역시 답답한 상황을 겪고 소망이 없어 갈급함을 느낍니다.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는 끈질기게 우리의 발목을 잡고 있어 괴롭습니다. 삶과 신앙 사이에서 찾아오는 갈등을 해결할 길이 없고, 믿음이 약해져서 나 자신에 대한 자괴감이 들기도 합니다. 우리 성도들도 심령과 신앙의 갈급함에 목말라합니다.

 

 

성도의 목마름의 이유

 

   성도들이 영적으로 목말라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참된 예배가 주는 은혜를 누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여전히 예배의 장소와 환경 등 예배 자체보다 외부적인 것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오늘 본문의 사마리아 여인처럼 말입니다. 사마리아 인들이 주장하는 대로 그리심 산에서 예배를 드려야 하는지, 혹은 유대인들이 말하는 대로 예루살렘 성전에서 예배를 드려야 하는지 여인은 고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배의 장소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예배자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예배에 임하는가가 더 중요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23절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요한복음 4:23,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성도의 목마름은 영과 진리로 참된 예배를 드릴 때, 예배 속에서 해결될 수 있습니다.

 

 

목마른 여인

 

   오늘 본문에 나타난 사마리아의 한 여인은, 남편이 다섯이나 있었던 사람이며 지금도 남편 아닌 남자와 살고 있습니다. 정확하게 어떤 사정이 있었는지는 성경에 나타나 있지 않지만, 남편이 다섯이나 있었다는 사실에서, 이 여인이 얼마나 처절하게 인생을 살아왔는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마을 사람들을 피해 한낮에 물을 길러 나온 모습을 통해 이 여인이 사는 환경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우며, 갈급한 삶을 살아가는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이 같은 목마름 속에 살아가는 여인은 예수님을 만남으로써 참된 영생수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사람에게서 채움을 받을 수 없는 목마름은 예수님을 만남으로써 채움을 받았습니다. 이 여인의 공허한 마음은 예수님이 주시는 생수로 채움을 받았고, 갈급한 마음은 예수님께서 주신 은혜 속에서 만족함을 얻게 되었습니다. 26절입니다.

요한복음 4장 26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말하는 내가 그라 하시니라

   사마리아의 이 여인이 찾던 참다운 생수는 예수님을 만남으로써 찾을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만남으로써 진정한 기쁨을 찾았습니다.

 

 

다윗이 유다 광야에 있을 때

 

   이스라엘의 위대한 왕이었던 다윗에게도 어려운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는 장인인 사울 왕을 피해 도망 다녀야만 했고 아들 압살롬의 반역에 목숨의 위협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특히 시편 63편은 아들 압살롬으로 인해 왕의 자리에서 쫓겨난 다윗은 광야를 홀로 방황할 때 이렇게 기도하고 있습니다.

시편 63:1,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간절히 주를 찾되 물이 없어 마르고 황폐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이다

   갈급하고 답답할 때, 위협 속에서 고통스러울 때, 다윗은 광야 속에서 하나님을 찾았고 하나님으로 인하여 만족과 기쁨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참된 만족은 어디에 있습니까

 

   성도 여러분! 우리의 참된 만족은 세상을 둘러보아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의 참된 만족은 오직 영생의 생수를 주시는 우리 주 예수님께 있습니다. 우리가 영과 진리로, 온 마음 다해 드리는 예배 중에 우리는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의 갈급한 심령을 채워 주시는 분은 하나님 아버지께 있습니다. 예배 속에서 위로하시는 아버지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새벽에 말씀을 묵상하며 예배하는 이 시간을 시작으로, 우리의 갈급함을 채워 주시는 우리 주님과 동행하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할 기도

 

1.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참된 예배자가 되게 하소서.
2. 인생의 갈급함에 만족을 주시는 예수님을 전하게 하소서.

 

 

참고할 글

 

요한복음 4장, 갈급함을 채우시는 주님 - 구조 해설 및 새벽예배설교 주제

요한복음 4장 9절, '사마리아인'에 대하여 - 단어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