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4장, 갈급함을 채우시는 주님 - 구조 해설 및 새벽예배설교 주제

요한복음 4장, 갈급함을 채우시는 주님 - 구조 해설 및 새벽예배설교 주제

 

 

예수님께서는 의도적으로 사마리아 지역을 경유하여 유대에서 갈릴리 지방으로 가셨습니다. 그 가운데 사마리아 여인을 만나시고 자신에 대해 설명하셨습니다. 또한 가나에서 말씀을 통하여 왕의 신하의 아들의 열병을 낫게 해 주심으로써 두 번째 기적을 베푸셨습니다.

 

 

요한복음 4장, 갈급함을 채우시는 주님

 

 

4장의 구조

 

1절-9절, 한 여인을 만나신 예수님

   예수님께서는 바리새인들을 피하여 유대 땅에서 갈릴리로 가시기 위해 사마리아 지역을 지나가십니다. 일반적으로는 요단강이 있는 계곡을 따라 올라가지만, 이 때는 유대인들이 이방인처럼 취급하는 사마리아 지역을 통하여 지나가십니다. 그리고 사마리아 성 야곱의 우물 가에서 한 사마리아 여인을 만나 대화하십니다.

 

10절-18절, 목마른 한 여인

   예수님께서는 사마리아에서 만나신 여인에게 자신을 드러내셨습니다. 심령이 목 말라 하는 사마리아 여인에게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을 주십니다. 여인에게는 근본적인 문제가 있지만, 그 문제는 예수님 앞에서 해결되었습니다.

 

19절-26절, 참된 예배

   사마리아 여인은 예수님께 예배에 관한 질문을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여인의 질문에 대해, '영과 진리'로 드리는 참 된 예배를 회복할 때가 왔다고 선언하십니다. 예수님은 참된 예배를 가능하게 하시는 분은 오직 자신뿐임을 드러내셨습니다.

 

27절-42절, 추수할 때가 되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사마리아 여인은, 자신의 동네로 뛰어가 메시야를 만났다고 선언하며 예수님을 전합니다. 이 때 돌아온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추수할 때가 되었다고 말씀하십니다. 한편, 마을에 들어가서 예수님에 대해 전한 여인 덕분에, 마을 사람들은 예수님을 세상의 참된 구주로 고백합니다.

 

43절-54절, 참된 믿음

   예수님께서는 갈릴리에서 고향에서는 선지자가 인정을 받지 못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가나에서 왕의 신하를 만났습니다. 그의 아들이 병들어 있었는데, 예수님은 왕의 신하에게 '아들이 살았다'라고 말씀하시고, 왕의 신하는 그 말씀을 믿고 가버나움으로 돌아갔습니다. 가 보니, 예수님의 말씀대로 아들은 살아 있었습니다. 말씀대로 믿는 것이 참된 믿음이입니다.

 

 

4장의 해설

 

1절-4절, 바리새인들이 들은 줄을 주께서 아신지라

   이러한 성경 구절들은 간과하고 넘어가고 싶은 마음이 들 수도 있겠지만, 요한복음에 기록된 것은 하나도 버릴 것이 없습니다. 세부적인 사항들이 우리로 하여금 성경 가운데서 적용할 것을 더 많이 찾을수 있도록 해 줍니다. 이 구절은 예수님을 반대하는 세력과 예수님의 사역에 동참했던 제자들과의 문화적 적대감을 암시해 줍니다.

 

5절-26절, 사마리아에 있는··· 동네에 이르시니

   예수님과의 대화가 어떻게 점차적으로 이 여인으로 하여금 그분이 어떤 분인지 올바로 알도록 인도하고 있는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읽을 때마다 새로운 이해를 더함으로써 이전에 알고 있던 것을 더욱 분명하게 합니다.

요한복음 4장 9절, '사마리아인'에 대하여 - 단어 설명

 

14절,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유대인들은 하나님을 바라는 것을 종종 영혼의 갈증으로 표현하기도 하였습니다(시 42:1; 사 55:1). 예수님을 믿고 성령을 받을 때 하나님을 만나게 되며 영혼의 갈증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46절-54절, 그 사람이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고 가더니

   예수님은 자기 아들을 고쳐 달라는 왕의 신하를 만나셨습니다. 그를 나무라시는 듯한 예수님의 말씀은 사실 대부분의 갈릴리 사람들을 책망하신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관원이 보인 두 가지 태도는 주목할 만 합니다. 첫째, 그는 예수님의 책망에도 실망하지 않았습니다. 둘째, '네 아들이 살아 있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었습니다.

 

46절-54절, 두 번째 가나와 나사렛 방문

   예수님께서 나사렛을 방문하여 회당에서 설교하실 때 그들은 예수님을 한낱 목수로 여기고 배척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나사렛 방문 때에 왕의 신하의 아들을 고치셨습니다(4:46). 가나는 황실의 소유지가 있었더 ㄴ곳으로, 그곳을 관리하는 왕의 신하가 살고 있었던 것이 분명합니다.

 

48절,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두 번째 표적을 행하는 가운데에, 예수님은 잘못된 태도로 표적을 구하는 이들에게 훈계의 말씀을 하십니다. 표적을 올바로 받아들이는 것과 죄가 될 정도로 옳지 않게 갈망하는 것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요한복음에서 '표적' 과 '표적들' 이라는 단어가 나오는 다른 본문들을 살펴보면 둘 사이를 분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4장의 새벽예배설교 주제

 

사마리아 여인을 만나신 예수님(5-9절)

   유대지역에서 갈릴리로 가시던 예수님께서는, 일반적인 경로가 아닌 사마리아를 경유하는 경로를 선택하셨습니다. 그리고 수가라는 마을에서 물을 길러 나온 한 여인을 만나셨습니다. 유대인인 예수님이 사마리아 여인에게 '물을 좀 달라'고 먼저 말을 거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사마리아 여인은 자신의 이야기를 하게 되고 예수님이 누구이신지 깨닫게 됩니다.
   예수님은 이 여인을 만나고 그녀의 갈급함을 해결하시고 구원해 주시기 위하여 자신을 낮추셔서, 개와 같이 여김 받는 사마리아 여인에게 '물을 좀 달라'고 요청하셨습니다. 오늘 우리 역시 복음을 전하고 예수님이 누구이신지를 전하기 위해 나 자신을 낮추어야 하겠습니다. 내가 가진 작은 것을 통하여 어떻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겠습니까?

 

생명의 샘물이신 예수님(10-14절)

   사마리아 여인에게 예수님은 자신이 생명의 샘물이시며 영생하는 생수를 주시는 분이심을 밝히셨습니다. 그러나 물질적인 것에 사로잡혀 있던 여인은, 예수님께서 하신 영적인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여인은 예수님께 '야곱보다 크십니까?'라고 묻습니다. 세상적인 관점과 기준으로 예수님을 평가하려고 할 때, 예수님께서 주시는 생명의 샘물을 맛볼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예수님께서 주시는 영원한 생수를 누릴 수 있을까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습니다. 예수님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순수하고 겸손한 자세로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됩니다. 우리가 온 마음 다해 예수님을 믿을 때, 예수님께서 주시는 생명의 샘물을 마시고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만족을 누리게 됩니다.

요한복음 4장 1절-14절, 예수님이 물을 달라 하신 이유 - 매일성경큐티 새벽예배설교

 

약속의 말씀을 믿으십니까?(46-54절)

   예수님께서 사마리아를 지나 갈릴리에 오셨을 때, 가버나움에 살던 왕의 신하가 급하게 예수님을 찾았습니다. 왜냐하면, 그의 아들이 병들어 죽어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왕의 신하는 예수님께서 반드시 자신의 아들을 고쳐 주실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가버나움에서 가나까지 급하게 왔습니다. 게다가, 예수님은 가버나움에 같이 가셔서 아들을 고쳐 주시지 않으시고, 단지 '가라 네 아들이 살아 있다'는 말씀만 하셨습니다. 아무런 증거도 보여 주시지 않으시고 말씀만 하셨습니다.
   그러나 왕의 신하는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고' 갔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말씀대로 아들이 살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예수님을 영접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믿는 일은 단순하고 쉬워 보입니다. 그러나 우리 인간의 이기적이고 악한 마음은 말씀에 대한 확신을 의심하기 쉽습니다. 응답이 있기 전에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붙들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참고할 글

 

• 요한복음 4장 15절-26절, 참된 예배는 우리에게 무엇을 줍니까 - 매일성경큐티 새벽예배설교
• 요한복음 4장 27절-42절, 복음 전파는 나로부터 시작됩니다 - 매일성경큐티 새벽예배설교
• 요한복음 4장 43절-54절, 참된 믿음이 무엇입니까 - 매일성경큐티 새벽예배설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