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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29 요엘서 설교

요엘 1장 1절-12절, 하나님은 고난 중에 어디 계시는가 - 매일성경큐티 새벽예배설교

by OTFreak 2021.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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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고난 중에 어디 계시는가 매일성경큐티
요엘 1장 1절-12절 새벽예배설교

 

 

요엘 1장 1절-12절, 하나님은 고난 중에 어디 계시는가

 

 

오늘의 매일 성경의 본문은 요엘서가 시작되는 부분으로서, 이미 이스라엘은 메뚜기 재앙과 기근으로 인하여 고통을 당하던 시대였습니다. 본문을 묵상하면서, 그들의 죄로 인한 하나님의 심판을 하신 것이지만 여전히 이스라엘의 고통 가운데 하나님은 함께 하심을 깨달았고 새벽예배 설교를 통하여 나눕니다.

 

 

요엘 1장 1절-12절, 하나님은 고난 중에 어디 계시는가

 

 

설교 전 찬양

 

새 찬송가 456장, 거친 세상에서 실패하거든 / 새 찬송가 279장, 인애하신 구세주여

 

 

고난 중에 어디 계십니까

 

지난 2001년 9월 11일 화요일에 미국 뉴욕의 맨해튼 세계무역센터가 항공기 납치 및 테러로 인하여 무너져 내렸습니다. 사망자가 약 3천여 명에 부상자는 최소 6천 명이었던 대형 참사였습니다. 텔레비전을 통하여 생생하게 이 장면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또 2004년 12월 인도네시아의 수마트라섬 근처에서 쓰나미가 발생했습니다. 기록상으로는 1076년 이후에 처음 발생한 쓰나미였기에 오늘날 우리는 처음 겪는 쓰나미였습니다. 이 사건으로 12만 5천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더 많은 사망자와 실종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0여년 전인 2011년 3월 11일, 일본에서 규모 9.0의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했고 이로 인하여 또 쓰나미가 일어났으며 원자력 발전소 폭발까지 이어졌습니다. 당시 사망자만 1만 6천여 명에 실종자 2천5백 명을 넘는 피해가 있었습니다. 그 여파는 지금까지 방사능 노출로 인한 질병과 폐기물 처리 문제로 인하여 이어지고 있습니다.

911 테러나 인도네시아 쓰나미, 그리고 동일본 대지진 등의 큰 고난들이 찾아올 때, 자비의 하나님은 어디에 계셨을까요?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 가운데 하나님은 무엇을 하셨을까요? 목숨을 잃은 당사자들이나 가족을 잃은 사람들 중에 하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은 없었을까요? 정말 해석하기 힘든 문제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고난을 당하는 것과 고난 중에 하나님께서는 아무런 일도 하지 않으시는 것으로 인하여, 믿지 않는 이들이 하나님을 향하여 손가락질을 하며 존재를 부정하고, 그리스도인들 가운데에도 하나님께서 무관심하신 것 같아 신앙을 저버린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무엇을 하고 계신 것일까요? 정말 무능력하신 건 아닐까요?

오죽했으면, 시편의 저자도 이렇게 말했겠습니까?

시편 88:14, 여호와여 어찌하여 나의 영혼을 버리시며 어찌하여 주의 얼굴을 내게서 숨기시나이까

시인은 위기의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얼굴을 숨기시거나 얼굴을 돌리셔서 모른 척하시는 것 같아서 하나님께 부르짖고 있습니다. 우리도 고난 중에 하나님은 어디에도 안 계신 것 같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여기 계신다

 

고난 중에 하나님이 안 계신 것 같지만, 사실은 하나님은 고난의 현장 속에 함께 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고난 중에 함께 하시고 고통당하는 백성들과 동행하셨습니다. 또한 고난당하는 자들을 결코 버리지 않으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결코 우리를 떠나지 않으신다고 약속하셨고, 우리를 향하여 '나의 아들', '나의 백성'이라고 불러 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아무리 큰 고난이 닥친다 하여도 고난 중에 있는 우리와 함께 하시는 분이십니다.

 

 

메뚜기 재앙으로 고난을 당하다

 

오늘 본문을 보십시오. 요엘서가 시작되고 있는 지금, 이스라엘은 이미 메뚜기 떼와 오랜 가뭄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4절의 말씀과 같이 메뚜기가 다 먹어 버려 남아 있는 농작물이 없어 굶어 죽게 되었습니다. 7절처럼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의 껍질이 벗겨졌을 정도로 메뚜기 떼가 완전히 휩쓸고 갔습니다. 9절과 10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요엘 1:9-10, 소제와 전제가 여호와의 성전에서 끊어졌고 여호와께 수종드는 제사장은 슬퍼하도다 밭이 황무하고 토지가 마르니 곡식이 떨어지며 새 포도주가 말랐고 기름이 다하였도다

더 이상 먹을 것이 하나도 남지 않은 상황입니다. 곡식도 포도주도 기름도 없으며 밭과 토지는 가뭄으로 인하여 바닥이 쩍쩍 갈라지고 있습니다. 먹을 것도 없고 하나님께 예물로 드릴 것도 없어 소제와 전제의 예배도 드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대재앙으로 인하여 모두가 고통당하며 온 백성이 고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고통을 당하는 이스라엘을 하나님께서 내버려 두셨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요엘에게 말씀하십니다. 3절입니다.

요엘 1:3, 너희는 이 일을 너희 자녀에게 말하고 너희 자녀는 자기 자녀에게 말하고 그 자녀는 후세에 말할 것이니라

하나님은 요엘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자녀와 후세에게 이 큰 고난에 대해 전하고 가르치라고 말씀하십니다. 다시 말해, 이 메뚜기 재앙과 가뭄을 통하여 이스라엘은 멸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 이스라엘의 고통과 고난을 다 보고 계시고 그 현장에 함께 하십니다. 그리고 요엘 선지자를 통하여 '결코 멸망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절망 중에 희망의 말씀을 주고 계십니다. 오늘 본문에는 나타나 있지 않지만 1장의 후반부와 2장으로 넘어가면, 이 문제들을 해결할 방법도 제시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큰 고난을 당하는 그 순간에도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은 고통 중에 있는 우리를 버리지 않으신다

그러므로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은 고통과 고난 속에서도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결코 자기 자녀들을 버리신 적이 없으십니다. 우리가 고난과 고통에만 집중하여 바라봄으로써, 내 옆에 계신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했을 뿐입니다. 하나님은 지금 나의 건강의 고통 중에도 함께 하시며, 하나님은 나의 가정의 고난 중에도 함께 하고 계십니다. 나의 마음과 영혼의 아픔을 똑같이 느끼고 계십니다. 그러니 결코 나를 버리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기억하고 내 아픔과 고난을 주께 아룁시다. 그리고 도와 달라고 기도합시다. 고난과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잡아 달라고 간구하십니다. 하나님을 끝까지 붙들고 기도할 때 우리는 시편 34편의 시인과 같은 위대한 고백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시편 34:6, 이 곤고한 자가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의 모든 환난에서 구원하셨도다

이 고백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고백이 되길 소망합니다.

 

 

설교 후 기도 제목

 

  1.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고 고난 중에서 기도하게 하소서.
  2. 우리 교회의 당회와 제직회와 각 부서와 남녀선교회, 구역을 붙드소서.
  3. 어르신들과 환우들의 건강을 지키시고, 자녀들을 바른 길로 인도하여 주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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