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5장 1절부터 11절까지의 말씀에서 예수님은, 갈릴리(게네사렛) 호수 주변의 어부들을 제자로 부르십니다. 그들에게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시겠다며 사명을 주시는 예수님의 모습과, 제자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때의 모습에 대해 묵상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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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찬송 : 새찬송가 324장, 예수 나를 오라 하네
말씀묵상 성경 : 누가복음 5:1-11
말씀묵상 설교 :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때
1. 영향을 끼치는 사람들
홀로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서 그리스의 유명한 철학자인 아리스토텔레스는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라고 표현하였습니다. 사람은 서로간에 밀접한 관계를 맺고 살아가며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영향을 받으면서 살아갑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을 만나면서부터 정의로워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또 다른 사람을 만나면서부터 부지런해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면서 변화하는 사람들도 있어 왔습니다.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후, 어떤 영향을 받았으며 어떤 변화를 경험하셨습니까?
오늘 본문은, 예수님을 만나면서 우리 안에 나타나는 변화에 대한 말씀입니다.
2. 회개하게 되는 변화
예수님을 만나면, 가장 먼저 내 안에 죄에 대해 깨닫고 회개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만남으로써 내 안에 죄가 가득하다는 사실을 보게 되기 때문입니다.
누가복음 5:8,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에 엎드려 이르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니
갈릴리 호수에서 물고기를 잡으며 살아가던 시몬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대로 그물을 던졌다가 일찍이 경험해 보지 못한 기적을 체험합니다. 그리고 시몬 베드로는 예수님의 기적에 감탄하거나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죄인이라고 고백합니다.
예수님을 만날 때, 나의 죄가 깨달아지고 회개해야만 함을 알게 됩니다. 예수님을 만날 때, 우리 안에는 확신이 넘치며 기쁨이 샘솟습니다. 두려웠던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이 생깁니다. 그와 동시에, 우리 주님을 만났을 때, 내가 얼마나 죄인인가를 알게 되고 저절로 주님 앞에 엎드려 회개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이 내 안에 살아계시기 때문에, 우리 안에도 베드로와 같은 참된 회개가 넘치길 바랍니다.
3. 사명을 깨닫는 변화
예수님을 만난 시몬 베드로는 자신이 죄인임을 깨달았고, 또한 사명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안에서 역사하실 때는 새로운 사명감을 주시는 역사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누가복음 5:10, 세베대의 아들로서 시몬의 동업자인 야고보와 요한도 놀랐음이라 예수께서 시몬에게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하시니
베드로를 만나신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새로운 사명을 주셨습니다. 바로 복음을 전하며 사람을 낚는 일입니다. 지금까지 베드로는 자신의 사명이 갈릴리 호수에서 물고기 잡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난 이후에는, 물고기가 아닌 사람을 낚는 어부로 새로운 사명을 받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비록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사명은 부담스럽기도 하고 고달픈 일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사명은 곧 우리의 영광이 되며 무엇보다 우리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입니다. 우리가 충성스럽게 사명을 잘 감당할 때, 우리는 주님의 기쁨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주님을 마음에 모시면서 나에게 주신 사명을 깨닫고 그 사명을 잘 감당하여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오늘 하루가 되길 소망합니다.
4.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기 위한 방법
오늘 베드로는 예수님의 물고기 기적을 체험하였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고 사람을 취하는 새로운 사명을 받았습니다. 인생이 완전히 변화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변화는 어디서부터 시작되었습니까?
바로 예수님의 말씀에 베드로가 "순종"하였기에 능력의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누가복음 5:5,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나사렛 산골의 목수 출신이신 예수님이, 갈릴리 호숫가에서 나고 자라며 지금까지 물고기를 잡아 온 어부 베드로에게 깊은 곳에 가서 그물을 던지라고 말씀하십니다. 베테랑인 베드로의 입장에서는 황당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베드로의 선택은 "주의 말씀에 대한 순종"이었습니다.
베드로는 자신의 지식과 경험과 생각을 접고, 주의 말씀에 먼저 순종하였습니다. 그 결과 주의 능력을 경험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으며 그의 삶이 완전히 변화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진심으로 만나고자 한다면, 주의 말씀에 먼저 순종해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말씀에 순종하여 주님과 동행하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5. 우리의 결단
우리가 순종할 때, 주님은 우리를 만나 주십니다. 내 생각과 계획을 내려 놓고 주의 뜻을 먼저 구하며 주의 말씀에 겸손히 순종할 때, 주님은 우리 삶에 놀라운 이적을 베풀어 주십니다. 그리고 우리 안에 참된 회개의 역사가 일어나며 새로운 사명을 주님으로부터 받게 됩니다.
오늘 하루, 순종함으로써 주님과 귀한 만남을 지속해 나가는 축복의 하루가 되길 소망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우리의 구원자 되시는 주님! 베드로를 만나 주셨던 것처럼 오늘 이 새벽에 나를 만나 주시고 오늘 하루 나와 동행하여 주옵소서. 내가 주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절대적으로 순종하겠사오니, 말씀하시고 은혜를 주시며 변화시켜 주옵소서. 오늘 하루, 온전히 순종함으로써 주와 동행하는 복된 날이 되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합심기도제목
- 주의 말씀과 부르심에 기쁨으로 순종하는 믿음을 주옵소서.
- 우리 가정이 예수님의 말씀을 사모하며 성실히 살아가게 하소서.
- 환우들과 어르신들께 회복의 은혜를 주시고 모든 주의 백성들을 강건하게 붙들어 주소서.
묵상 및 말씀 요약
오늘 본문은 베드로가 예수님을 만나 사도로 부르심을 받게 되는 장면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를 만나 주시고 그에게 말씀하심으로써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권위를 나타내셨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나서 물고기를 잡는 기적을 경험하고,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으로부터 새로운 사명을 부여 받습니다.
주의 말씀에 겸손히 순종하는 자에게 주시는 이 모든 은혜를 오늘 하루 누리길 소망하며 매일성경묵상 후에 새벽기도설교로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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