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은 약속하신 대로 3일만에 살아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죽음을 이기셨고 죄를 이기셨다는 내용의 주일학교설교입니다.
-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 요한복음 19장 28절-30절 - 주일학교설교
- 누가 참된 이웃일까요 - 누가복음 10장 33절-37절, 주일학교설교
- 우리 모두가 소중해요 - 마가복음 5장 1절 - 4절, 주일학교설교
- 예수님 손은 약손 - 누가복음 4장 38절-47절, 주일학교설교
성경 : 누가복음 24:1-7
1 안식 후 첫날 새벽에 이 여자들이 그 준비한 향품을 가지고 무덤에 가서 돌이 무덤에서 굴려 옮겨진 것을 보고 들어가니 주 예수의 시체가 보이지 아니하더라 이로 인하여 근심할 때에 문득 찬란한 옷을 입은 두 사람이 곁에 섰는지라 여자들이 두려워 얼굴을 땅에 대니 두 사람이 이르되 어찌하여 살아 있는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 갈릴리에 계실 때에 너희에게 어떻게 말씀하셨는지를 기억하라 이르시기를 인자가 죄인의 손에 넘겨져 십자가에 못 박히고 제삼일에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셨느니라 한대
설교 : 예수님께서 이기셨어요
1. 서론
지금으로부터 이천여 년 전인 주후 70년, 유대 나라가 멸망할 때 저항군이 로마군과 끝까지 싸웠던 마사다 요새라는 곳이 있어요. 1970년대에 이스라엘의 에후드 네제르라는 박사님이 이 유적지에서 대추야자 씨앗들을 발견했어요. 박사님은 다른 식물학자에게 이 씨앗을 한번 심어 보자고 했어요. 그 씨앗을 심은지 두 달이 지났을 때 놀라운 일이 일어났어요. 새싹이 자라나기 시작한 거예요. 2,000년이 넘은 씨앗에서 자라난 이 나무는, 969세까지 살았던 성경 속의 사람 므두셀라의 이름을 따서 므두셀라라고 불렸답니다. 이 오래된 씨앗은 죽은 것처럼 보였지만, 싹을 틔우며 생명의 힘을 보여 줬어요.
2. 본론
오늘은 십자가에 달리셨지만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을 기억하는 부활절이에요. 예수님은 이천년 전의 유월절 전날, 예수님을 미워했던 사람들에게 붙잡히셨어요. 그 사람들은 로마 총독 본디오 빌라도에게 예수님을 끌고 갔어요. 예수님은 자신을 유대인의 왕이며,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했다는 이유로 십자가에 달리는 벌을 받으셨어요. 십자가에 달리는 것은 끔찍한 일이었어요.
뜨거운 햇볕 아래 손목과 두 발에 못이 박혀, 물도 마시지 못한 채 나무에 매달려 있다가, 결국 숨이 차서 죽는 무서운 형벌이었어요. 그 무서운 십자가에 예수님께서 달려 죽으셨어요. 죄 때문에 죽어야 할 우리 대신, 아무런 죄도 없는 예수님께서 이렇게 죽으셨어요. 그러나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어요.
예수님이 죽으신 지 삼 일째 되던 날 아침에, 예수님께 말씀을 배우던 여자 제자들이 무덤에 찾아갔어요. 시신에 향 기름을 바르러 간 것이었어요. 그런데 정말 이 상한 일이 일어났어요. 그곳에 분명히 있어야 할 시신이 없어진 것이었어요. 여자 제자들은 너무 놀랐어요. 그때 천사가 나타났어요. 그리고 이렇게 말했어요. 어찌하여 살아 있는 자를 죽은 자 가운 데서 찾느냐?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 이 말씀을 믿은 여자 제자들은 더 이상 무덤에서 예수님을 찾지 않았어요. 예수님을 죽은 사람 가운 데서 찾지 않았어요.
비록 예수님을 미워했던 사람들 그리고 로마 군인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지만, 죽음조차도 예수님을 묶어 둘 수 없었어요. 2,000년이나 된 대추야자 나무 씨앗에서 싹이 난 것처럼, 예수님은 모두의 생각을 넘어서서 다시 살아나셨어요.
3. 결론
그런데 우리는 마치 예수님을 몇 천 년 전에 죽은 사람처럼 취급하는 건 아닌가요? 마치 예수님이 죽으신 줄로만 알고 무덤으로 가던 여자 제자들처럼 생각하지는 않았나요? 하지만 성경은 우리에게 예수님께서 다시 부활하셨다는 것을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어요. 그리고 지금도 우리와 함 께 계시다는 것을 알려 주고 있어요. 우리가 살다 보면 예수님이 전혀 살아 계시지 않은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어요.
몸이 아플 때, 나 혼 자 외톨이가 된 것 같을 때, 공부하기 힘들 때, 친구랑 싸우고 화해를 못할 때, 교회에 다닌다고 놀림을 받을 때 이 말씀을 기억하세요. 어찌하여 살아 있는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 예수님은 죽음조차 이기신 분이에요. 죽음까지 이기신 예수님을 믿으면, 그 모든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어요. 부활주일을 맞이해서 다시 한 번 예수님을 살아 계신 나의 주님으로 믿으며, 예수님께 모든 것을 믿고 맡기는 우리 친구들이 되기를 바라요.
예수님의 부활은 역사적인 사실이며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그분의 부활은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임을 기억하며 주일학교설교로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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