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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59 야고보서 설교

야고보서 4장 1절-12절 하나님을 가까이 합시다, 매일성경 오늘의큐티 새벽예배설교

by OTFreak 2021.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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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에 속한 지혜를 따라 세상과 벗된 자는 하나님과 원수가 됩니다. 하늘의 지혜를 따라 주께 복종하고 그분을 가까이하며, 손을 깨끗이 할 때 시험에서 이깁니다(매일성경 2021년 7월 8일 목요일).
   매일성경 본문을 먼저 묵상하고 새벽예배설교를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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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새찬송가 463장, 신자되기 원합니다
성경 : 야고보서 4장 1절-12절
설교 : 하나님을 가까이 합시다

 

친구를 보라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안다는 말"이 있습니다. 공자가 제자인 증자에게 가르치는 장면에서 나오는 교훈으로, 원래 구절은 그 사람을 모르겠거든 친구를 보면 알 수 있다입니다. 한 사람을 알고자 한다면, 그 사람 주변에 어떤 사람들이 있는지, 그리고 그 사람이 어떤 사람들과 가까이 지내는지를 알면, 그 사람도 알 수 있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긍정적인 친구를 가까이하면 나도 긍정적으로 변하게 되지만, 항상 불평만 늘어 놓는 사람과 가까이하게 되면 나도 모르게 불평과 불만만을 말하게 됩니다.
   나는 어떤 사람과 가까이하고 있습니까? 내 옆에 있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입니까?
   오늘 본문에서 야고보는 성도가 반드시 가까이 하고 옆에 모셔야 할 분이 있다고 말합니다.

 

세상과 벗이 되지 말라

   먼저 야고보는 성도들을 범죄하도록 유혹하는 세상과는 벗을 하지 말며 멀리하라고 경고합니다. 4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야고보서 4:4, 간음한 여인들아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과 원수 됨을 알지 못하느냐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이니라

   야고보는 4절에서 세상과 벗된 것이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헬라어에서는 벗되는 것에 대하여 필리아(φιλία)라는 헬라어를 쓰고 있습니다. 이 말의 의미는, 우정이라는 의미와 함께 부부간의 사랑의 뜻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즉, 세상과 벗된다는 것은 단순히 친구가 된다는 의미를 넘어서서, 세상과 결혼을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4절 초반부에 간음한 여인들아라고 말하는데, 이 말은 마치 구약성경에 나오는 고멜과 같은 여인을 의미합니다.
   고멜은 호세아라는 남편이 있었지만, 남편을 떠나서 다른 남자들을 만나는 음란하고 간음한 여인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세상과 벗되는 자, 세상을 사랑하고 세상과 결혼한 자는, 자신을 십자가 보혈로 사신 참 신랑이신 예수님을 버린 간음한 여인과 같습니다.
   오늘 나는 세상과 친구가 되고, 나의 신랑되신 예수님을 버리고 세상의 즐거움과 내 욕심과 결혼하여 영적인 간음을 저지르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 자신을 조용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집시다.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성도들은 세상을 멀리하고, 하나님을 가까이 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8절입니다.

야고보서 4:8,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

   하나님을 가까이한다(엥기조, ἐγγίζω)는 것은, 하나님께로 다시 한 걸음씩 나아온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구약성경의 시대에는 동물을 희생제물로 드리면서 한 걸음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 수 있었지만, 이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와 보혈을 힘입어 담대히 하나님 앞에 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신랑으로 여기며, 예수님과 세상의 다른 것을 쳐다보는 두 마음을 품은 사람이 아닌 마음을 성결하게 한 주님의 신부가 되어야만 합니다. 우리 마음을 깨끗하게 하며 오직 예수님만을 사랑하고 예수님만을 향한 순결한 신부가 되어야만 합니다. 오직 주님만 사랑하고 겸손히 섬기는 삶이 바로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삶입니다.
   세상은 우리의 친구가 될 수 없습니다. 성도는 세상과 친구가 될 수 없습니다. 성도는 오직 하나님과만 친구가 되며, 하나님과 가까이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장차 세상을 떠나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 하나님을 더 가까이 하며 살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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