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함께 말씀묵상하고 새벽기도를 드리는 가운데 선포되는 새벽기도설교는 인생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주는 귀한 새벽설교일 것입니다. 오늘은 응답받는 기도에 대한 새벽기도설교를 전합니다.
찬송 : 366장, 어두운 내 눈 밝히사
성경 : 예레미야 11:6–14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이 모든 말로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선포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 언약의 말을 듣고 지키라……그들이 내게 부르짖을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할 것인즉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주민이 그 분향하는 신들에게 가서 부르짖을지라도 그 신들이 그 고난 가운데에서 절대로 그들을 구원하지 못하리라 유다야 네 신들이 네 성읍의 수와 같도다 너희가 예루살렘 거리의 수대로 그 수치스러운 물건의 제단 곧 바알에게 분향하는 제단을 쌓았도다 그러므로 너는 이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지 말라 그들을 위하여 부르짖거나 구하지 말라 그들이 그 고난으로 말미암아 내게 부르짖을 때에 내가 그들에게서 듣지 아니하리라
야고보서 4:3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
새벽기도설교 - 기도의 응답을 받으려면
아이들이 부모님께 부탁을 하더라도, 모든 부탁들을 부모님이 들어 주시는 것은 아닙니다. 부모님이 생각해 볼 때, 그 부탁이 정당하고 아이들에게 유익하다면 반드시 들어 주실 것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위험하고 전혀 합당하지 않은 이유로 요청한다면, 거절할 것입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는 우리의 기도도 그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기도를 들으시지만 모든 기도에 응답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왜 하나님께서 거절하시는 기도가 있는 것일까요?
예레미야 선지자는 자신의 민족인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이 아닌 우상을 섬기는 것에 대해 너무나도 마음 아파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만이 이스라엘의 구원자이시며 인도자이신데, 사람이 만든 헛된 것을 섬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우상숭배는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일이었습니다. 우상만을 섬기기에는 마음이 불편하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은 마음 한쪽에서는 하나님을 섬기고 다른 한쪽에서는 우상들을 섬겼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 마음대로, 그리고 자기들 편한대로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하나님을 이용하였기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무리 하나님께 기도하고 부르짖어도 외면하셨습니다. 그리고 두 마음을 품고 하나님을 배반한 이스라엘에게 심판을 내리십니다.
아이들과 부모님이 온전한 관계에 있을 때 부모님이 아이들의 요청에 응답하십니다. 자녀들의 요청이 정당할 때 아이들의 요청을 들어 줍니다.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로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마음과 하나님만을 신뢰하는 마음으로 기도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내 욕심을 채우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하여 나를 사용해 주시길 간구하며 기도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오늘 나의 기도는, 내 욕심을 채우고 하나님을 이용하려는 기도가 아닌, 전심과 신뢰를 바탕으로 드리는 온전한 기도가 되길 바랍니다.
질문
- 응답이 되지 않는 기도는 어떤 기도이기 때문일까요??
- 하나님과 나의 관계는 어떠한가요? 기도에 응답해 주실 수 있는 관계를 지키고 있습니까?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의심스러워서가 아니라, 내 믿음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새벽기도설교를 읽으면서, 하나님과 나의 관계, 하나님을 향한 나의 믿음을 점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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