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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부/59 야고보서 주석및해설

야고보서 3장 묵상 및 설교를 위한 주석

by OTFreak 2021.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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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 안에 있는 선생이 되고자 하는 이들에게 야고보 사도는 두 가지의 교훈을 하고 있습니다. 첫째 교훈은 말을 조심하는 것이며, 두 번째 교훈은 참된 지혜를 구하는 것입니다. 혀를 조심해서 사용하여 말을 조심해야 하는데, 말이 온 몸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거룩하고 관용하며 선한 열매를 맺는 참된 지혜를 선생이 가져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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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 3장, 개역개정성경

   1 내 형제들아 너희는 선생된 우리가 더 큰 심판을 받을 줄 알고 선생이 많이 되지 말라
   2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
   3 우리가 말들의 입에 재갈 물리는 것은 우리에게 순종하게 하려고 그 온 몸을 제어하는 것이라
   4 또 배를 보라 그렇게 크고 광풍에 밀려가는 것들을 지극히 작은 키로써 사공의 뜻대로 운행하나니
   5 이와 같이 혀도 작은 지체로되 큰 것을 자랑하도다 보라 얼마나 작은 불이 얼마나 많은 나무를 태우는가
   6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
   7 여러 종류의 짐승과 새와 벌레와 바다의 생물은 다 사람이 길들일 수 있고 길들여 왔거니와
   8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
   9 이것으로 우리가 주 아버지를 찬송하고 또 이것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을 저주하나니
   10 한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나오는도다 내 형제들아 이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
   11 샘이 한 구멍으로 어찌 단 물과 쓴 물을 내겠느냐
   12 내 형제들아 어찌 무화과나무가 감람 열매를, 포도나무가 무화과를 맺겠느냐 이와 같이 짠 물이 단 물을 내지 못하느니라
   13 너희 중에 지혜와 총명이 있는 자가 누구냐 그는 선행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온유함으로 그 행함을 보일지니라
   14 그러나 너희 마음 속에 독한 시기와 다툼이 있으면 자랑하지 말라 진리를 거슬러 거짓말하지 말라
   15 이러한 지혜는 위로부터 내려온 것이 아니요 땅 위의 것이요 정욕의 것이요 귀신의 것이니
   16 시기와 다툼이 있는 곳에는 혼란과 모든 악한 일이 있음이라
   17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견과 거짓이 없나니
   18 화평하게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

 

야고보서 3장, 본문주석

3:1-12 너희는... 선생이 많이 되지 말라

   인간관계에 있어서 말로 범하는 죄가 너무나 보편화된 현실을 보면서 야고보는 교회 지도자들과 성도들에게 교제하면서 이러한 죄를 피할 수 있는 지혜에 대하 여 말하고 있습니다. 교회의 사역자가 된다는 것은 중요한 위치에 서는 것이지만 동시에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받기 쉬운 자리에 서는 것이기도 합니다. 또한 교사는 시기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선망하는 권위의 자리에 있기 때문입니다. 가르치는 교사는 자기의 유익을 위해 사역과 권위를 잘못 사용함으로써 많은 실수를 저지를 수 있습니다(2절). 야고보는 선생된 우리가 더 큰 심판을 받을 줄 알고라고 경고합니다. 교사는 말을 신중하게 해야 하고 맡은 바 직임을 경건한 의도로 수행하며 공동체를 양육하고 평화를 증진시키는 모범적인 행위를 나타내어야 합니다. 야고보는 1:19에서 신자들에게 주의 깊게 듣고 숙고한 후에 말하며 침착한 마음을 갖도록 권면 하였습니다. 여기에 그는 혀의 사용에 대하여 한마디를 덧붙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비방이나 저주가 아니라 복된 말을 해야 합니다(10절). 이 부분에서는 예화적인 진술과 지혜의 경구들이 많이 나오는데, 모두 훈련된 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들입니다. 혀는 사람의 마음을 드러냅니다. 그것은 내적 자아의 축소판입니다.

3:2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이 구절에 의하면, 훈련된 혀는 성숙한 신자의 표시이며, 말에 실수가 없는 사람은 자신의 온몸에 굴레를 씌울 수 있을 정도로 완전한 사람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표현은 아무것도 부족한 것이 없는 성숙하고 온전한 사람 이야말로 신자들이 추구해야 인간상이라고 가르치는 1:4과 일맥상통합니다. 

3:13-18 지혜와 총명이 있는 자가 누구냐

   참된 교사는 우리에게 믿음이 무엇인지 알려 주고 올바른 인격 성장을 돕는 경건한 지혜를 가르쳐 줍니다. 이 부분에서 야고보는 지혜와 총명을 미성숙과 불경건을 드러내는 시기와 다툼에 대조시켜 강조하고 있습니다(13-14절). 야고보는 하늘의 지혜와 사람의 지혜를 분별하는 방법에 대하여 말합니다. 이 세상적인 지혜는 이기적인 인간의 목적을 추구하므로 혼란과 사악함에 이르는 신령하지 않고 정욕적이며 귀신적인 지혜라고 정의 하였습니다(15-16절). 이와는 반대로 하늘의 지혜는 성결하고 화평하며 친절하고 양순하고 자비롭고 선한 열매가 가득한 사람이 되게 하며 경건한 결과들을 산출해 내는 지혜를 말합니다(17-18절). 이러한 덕목들은 경건한 교사의 자질로 묘사되고 있으며, 또한 진리 안에서 올바르게 양육되는 신자들 가운데서 나타나는 덕목들입니다(14절).

3:3 재갈 물리는 것

   헬라어는 굴레 씌우는 것 이라는 뜻입니다.

3:5 많은

   큰 수풀로 번역 가능합니다.

3:18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

   경건한 교사들과 성숙한 신자는 언행에서부터 의의 열매를 거두려고 노력합니다. 여기서 화평을 심는다는 묘사는 사람의 의가 화평을 위해 힘쓰며 화평의 계명을 지키며 살아가려는 사람들의 삶 속에서 가시적으로 나타남을 암시합니다. 이 구절은 예수님이 가르치신 팔복의 말씀을 다시금 일깨워 줍니다.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마 5:9). 자칭 지도자라고 내세우는 자들은 자신의 행동 가운데 13절이 말하는 선한 삶과 위로부터 난 지혜의 온유함이 결여된 가운데 의를 거스르는 자들 입니다. 참된 믿음이 선한 일들을 통해 드러나는 것과 같이 참된 지혜는 이타적이고 경건한 행위를 통 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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