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보서 3장을 메시지 성경으로 통독하면서, 말에 대한 교훈을 오늘의 큐티로 하며 다시 묵상해 보고자 합니다.
요약 : 선생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야고보 사도는 말 조심에 대한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말이 얼마나 힘이 있는지를 기억하고 그 말이 큰 위험성도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라고 말합니다. 우리 몸에서 혀는 비록 작은 것이지만 통제하기가 가장 어려운 부분이면서 우리의 온 몸과 영혼에까지 영향을 줍니다. 또한 말로 인하여 교회의 질서를 깨뜨리고 다툼을 유발시킬 수도 있기에, 평화를 이루는 참된 지혜를 가질 것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큐티 : 우리 주 예수님은 육신으로 오신 말씀입니다. 주님은 이 땅에 창조주 하나님의 말씀으로 오셨으며 창조주의 위엄 자체로 임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우리 삶의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모셨습니다. 그런데 나의 입술은 여전히 말씀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하기보다는 내 감정의 말이 더 많음을 돌아봅니다. 십자가 사랑을 전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처럼, 내 말에도 사랑의 말들이 나올 수 있어야 하는데, 나 자신이 얼마나 부족한가를 새삼 깨닫습니다. 살리는 말, 축복하는 말이 아니라면, 차라리 침묵이 더 지혜로운 모습이 아닐까 묵상해 봅니다.
야고보서 3장, 메시지 성경
말의 힘
1-2
친구 여러분, 성급하게 선생이 되려고 하지 마십시오.
가르침에는 막중한 책임이 따릅니다.
선생은 가장 엄격한 기준을 적용받습니다.
우리 가운데 완전한 자격을 갖춘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우리는 입을 열 때마다 거의 매번 실수를 저지릅니다.
온전히 참된 말을 하는 사람을 만난다면 여러분은 삶을 완벽하게 제어하는 완전한 사람을 보고 있는 것입니다.
3-5
말의 입에 물린 재갈이 말의 온몸을 통제합니다.
큰 배라도 능숙한 선장의 손에 작은 키가 잡혀 있으면 그 배는 아무리 거센 풍랑을 만나도 항로를 벗어나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하찮아 보이지만 그 말은 무슨 일이든 성취하거나 파괴할 수 있습니다!
5-6
잊지 마십시오.
아주 작은 불꽃이라도 큰 산불을 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입에서 나오는 부주의한 말이나 부적절한 말이 그 같은 일을 합니다.
우리는 말로 세상을 파괴할 수도 있고 조화를 무질서로 바꿀 수도 있고 명성에 먹칠을 할 수도 있고 지옥 구덩이에서 올라오는 연기처럼 온 세상을 허망하게 사라지게 할 수도 있습니다.
7-10
두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호랑이는 길들일 수 있지만 혀는 길들일 수 없습니다.
이제껏 혀를 길들인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혀는 사납게 날뛰는 무자비한 살인자입니다.
우리는 혀로 하나님 우리 아버지를 찬양하기도 하고 바로 그 혀로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지으신 사람들을 저주하기도 합니다.
한 입에서 저주도 나오고 찬양도 나옵니다!
10-12
친구 여러분, 그런 일이 계속 일어나서는 안됩니다.
샘이 하루는 단물을 내고 다음날은 쓴물을 낼 수 있겠습니까?
사과나무가 딸기를 낼 수 있습니까?
딸기 덩굴이 사과를 낼 수 있습니까?
더러운 진흙 구덩이에서 맑고 시원한 물 한잔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참된 지혜
15-16
지혜롭다는 평가를 듣고 싶습니까?
지혜롭다는 평판을 쌓고 싶습니까?
여기 여러분이 할 일이 있습니다.
제대로 살고 지혜롭게 살고 겸손하게 사십시오.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말하는 방식이 아니라 사는 방식입니다.
야비한 야심은 지혜가 아닙니다.
스스로 지혜롭다고 뽐내는 것도 지혜가 아닙니다.
지혜롭게 보이려고 진실을 왜곡해 말하는 것도 지혜가 아닙니다.
그것은 지혜와는 한참 거리가 멉니다.
그것은 짐승같이 약삭빠르고 악마같이 교활한 속임수일 뿐입니다.
여러분이 다른 사람보다 더 낫게 보이려고 하거나 다른 사람을 이기려고 할 때마다 일은 엉망이 되고 서로 멱살을 잡는 것으로 끝나고 말 것입니다.
17-18
참된 지혜, 하나님의 지혜는 거룩한 삶에서 시작됩니다.
참된 지혜의 특징은 다른 사람들과 평화롭게 지내는 것입니다.
참된 지혜는 온유하고 이치에 맞으며 자비와 축복이 넘칩니다.
하루는 뜨겁고 다음날은 차갑고 하지 않습니다.
겉과 속이 다르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서로 평화롭게 지내고 품위와 예의를 갖춰 서로를 대하려고 노력한다면 여러분은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고 사는 건강하고 튼튼한 공동체를 세우고 그 열매 또한 맛보게 될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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