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찾아오는 여러 갈등들은 대부분 신앙과 관련된 것입니다. 하나님을 선택할 것인가 세상의 즐거움을 선택할 것인가로 인하여 우리 마음에 갈등이 생기지요. 본문의 히스기야는 이러한 갈등을 처음부터 신앙으로 극복한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왕으로서 가장 먼저 했던 일과 끝까지 지키려고 했던 일이 무엇인지 설교 말씀으로 확인해 봅시다.
성경 : 열왕기상 18장 3절-6절
설교 :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
서론
여름이라는 친구가 있었어요. 여름이는 친구들 사이에 인기가 좋았어요. 여름이는 친구들의 이야기도 잘 들어주고 친구들의 마음을 잘 이해해 주었거든요.
어느 날 여름이는 친구들과 놀이동산에 같이 가기로 계획을 세우게 되었어요. 친구들은 이번 주 일요일이 가장 좋다며 아침 일찍 가서 놀자고 했어요. 그러자 여름이는 어떻게 해야 할지 망설였어요. 왜냐하면 일요일은 하나님께 예배드리기 위해 교회에 가는 주일이기 때문이에요. 혹시 친구들에게 이상한 친구라거나, 분위기 망치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고 싶지 않은 여름이, 여름이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본론
오늘 성경말씀에서는 히스기야 왕 이야기가 나와요. 히스기야가 남유다의 새로운 왕으로 등극하자, 백성들은 히스기야 왕이 나라를 잘 다스려 주고 자신들을 잘살게 해 주기를 바랐어요. 그런데 히스기야 왕의 행동은 남유다 백성들의 기대와는 달랐어요.
히스기야 왕은 왕이 되자 먼저 백성들이 갖고 있는 우상들을 부수고 깨뜨리기 시작했어요. 백성들은 화가 났어요. 내가 섬기는 신을 모두 깨뜨려 버리다니! 지금까지 의지하며 마음을 두었던 주상과 나무 우상들을 왕이 없애 버리니, 백성들은 마음이 허전하고 우울하기도 했어요. 나라를 바르게 다스리는 것과 우상을 섬기는 일은 다른 문제인 것 같은데, 히스기야 왕은 왜 백성들의 우상들을 다 부수고 없애는 일을 먼저 했을까요?
히스기야 왕은 백성들을 잘 살게 해 주고 싶었어요. 그러나 그 당시에는 앗수르라는 나라가 끊임없이 남유다를 위협했어요. 히스기야는 이렇게 큰 나라의 위협 속에서는 백성들이 잘 살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히스기야의 선대 왕들은 강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힘센 나라를 의지해서 살아 보기도 했고, 사람의 지혜에 의존하기도 했어요. 그러나 좋은 방법이 아니었어요. 모두 나라의 안전을, 백성들의 행복을 지켜 주지 못했어요.
히스기야가 발견한 가장 좋은 방법은 온 세상을 창조하시고, 예전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스리며 지켜 주시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이었어요. 그러려면 우상부터 다 치워야 했어요. 왕과 백성들이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동행하며 살아간다면 하나님께서 능력과 힘으로 나라를 지켜 주실 것이라고 믿었어요.
우상을 모두 내놓으십시오! 살아 계신 하나님만 섬겨야 합니다!
왕의 확신 있는 명령으로 신앙 개혁 운동은 빠르게 진행되었어요. 히스기야는 우상을 모셔 두었던 집, 산당들을 힘닿는 대로 없애 나갔어요. 온갖 우상들을 다 찍어 버리고 부수어 버렸어요. 히스기야 왕의 지휘 아래 모든 백성이 하나님만을 섬기고 의지하는 삶을 다시 시작했어요.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나라를 더 강하게 해 주셨어요. 힘센 나라를 섬기며 눈치 보지 않아도 전쟁에서 이기고, 영토도 더 넓어지게 해 주셨어요. 하나님께서 히스기야와 백성들을 안전하게 인도해 주셨어요.
결론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잘되고 행복하게 되기를 정말 원하세요. 우리가 복 있는 삶을 살아가려면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믿고, 하나님이 주신 계명을 지키며 살아가야 해요.
신명기 10:13 말씀을 보면, 내가 오늘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고 말씀하고 있어요. 히스기야 왕처럼 하나님만을 전적으로 믿고 신뢰하며,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살아가는 믿음의 어린이가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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