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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11 열왕기상 설교

아동부주일설교, 열왕기상 12장 25절-31절 자기 마음대로

by OTFreak 2021.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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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기도를 드렸던 솔로몬은, 말년에 가서 우상 숭배로 인하여 하나님에게서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그의 우상 숭배의 결과로 나라가 두 개로 나누어지고 말았습니다. 솔로몬의 모습을 보고서, 여로보암과 르호보암은 하나님을 떠나지 말아야만 하지만, 같은 행동을 반복하고 맙니다. 이스라엘 왕국의 분열에 대한 안타까운 본문을 아동부설교로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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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 열왕기상 12장 25절-31절
설교 : 자기 마음대로

 

서론

   반면교사(反面敎師)라는 사자성어가 있어요. 다른 사람의 실수를 보고 배워서 같은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을 뜻해요. 오늘 말씀에는 다른 사람의 실수를 보고 반면교사로 삼을 수 있었지만, 어리석게도 같은 실수를 저지른 왕이 등장해요.

 

본론

   솔로몬은 하나님을 매우 사랑하는 왕이었어요.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이방 여인들을 아내로 맞은 후, 이방 아내들이 섬기는 가짜 신들에게 제사를 드릴 산당을 지었어요. 하나님은 화가 나셨어요.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두 번이나 경고하셨지만, 솔로몬은 끝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어요.

   결국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네가 내 언약과 내가 네게 명령한 법도를 지키지 않았으니 내가 반드시 이 나라를 네게서 빼앗아 네 신하에게 주겠다. 하지만 너의 아버지 다윗을 보아 네 생전에는 그렇게 하지 않고, 네 아들의 대에서 이 나라를 나누겠다"

   하나님은 솔로몬의 신하 중 여로보암이라는 사람에게 선지자 아히야를 보내셨어요. 아히야는 자신의 새 옷을 열두 조각으로 찢고, 여로보암에게 열 조각을 주며 이야기했어요.

"이 나라를 솔로몬의 손에서 나누어 열 지파를 너에게 주고, 한 지파는 솔로몬이 다스리도록 그대로 남겨 두겠다. 네가 다윗처럼 나의 명령을 따르고, 율례와 명령을 지키면 내가 너와 함께 있을 것이며, 내가 다윗 왕조를 견고히 세운 것같이 너의 왕조도 견고히 세우고, 이스라엘을 너에게 주겠다"

고 말이지요. 솔로몬이 세상을 떠나자, 아들 르호보암이 이스라엘을 물려받게 되었어요.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스라엘은 여로보암이 다스리는 북이스라엘과 르호보암이 다스리는 남유다로 나뉘었어요. 

   한편, 여로보암은 예배를 드리러 남유다의 예루살렘으로 가는 백성들을 보며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어쩌면 백성들이 나를 죽이고 다시 다윗의 왕가인 남유다로 가지 않을까?"

   불안한 마음이 든 여로보암은 두 개의 금송아지를 만들고 말했어요.

"자, 이제 예루살렘까지 예배하러 가지 않아도 된다. 이스라엘 백성들아,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한 신이 여기에 있다"

   그는 두 개의 금송아지를 벧엘과 단에 두었어요. 그리고 산당들을 짓고서 레위 자손이 아닌 보통 백성들을 제사장으로 삼아 예배하게 했지요. 여로보암은 아히야 선지자를 통해, 다윗처럼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산다면 북이스라엘을 튼튼히 세워 주겠다는 약속도 하나님께 받았지요. 하지만 눈앞에 문제들이 보이고 두려운 마음이 들기 시작하자, 하나님의 약속과 말씀은 모두 잊어버리고 자신의 방법대로 문제를 해결하기 시작했어요. 성경은 이 일이 죄가 되었다 (왕상 12 : 30)고 표현해요. 여로보암이 바꾼 것들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절기나 율법과 비슷할지 몰라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은 결코 아니었어요.

 

결론

   우리 친구들은 어떤가요? 우리의 삶에도 여로보암과 같은 두려움과 문제들이 찾아올 때가 있지요? 그럴 때면 이 문제들을 나의 방법대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유혹이 찾아와요. 그렇지만 하나님은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잠 16:3)

고 말씀하세요. 나의 삶에 두려움이 찾아오거나 유혹이 찾아올 때, 오직 하나님의 뜻을 따라가는 우리 친구들이 되기를 바라요. 하나님은 우리 친구들을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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