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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19 시편 설교

시편 72편 1절-20절 왕의 사명을 완수하라, 매일성경큐티 오늘의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1.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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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즉위식 때 불려졌던 찬송이자 기도문인 시편 72편은, 왕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통치를 할 수 있길 바라는 소망이 담겨 있는 시편입니다. 세상의 다른 왕들과는 달리 이스라엘의 왕은 최고의 통수권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대리인입니다. 하나님의 대리인인 왕에 대해 큐티하며 왕에게 주신 하나님의 사명에 대해 말씀묵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를 왕으로 불러 주시는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 빛과 소금의 사명, 하나님의 덕을 온 세상에 알리는 사명을 깨닫고 묵상하였습니다. 묵상의 내용을 바탕으로 새벽설교를 준비하고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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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새찬송가 138장, 햇빛을 받는 곳마다
성경 : 시편 72편 1절-20절
설교 : 왕의 사명을 완수하라

 

   오늘 본문은, 왕세자가 왕위에 오를 때 그를 축복하며 올바른 통치를 해 줄 것을 간구하는 기도문입니다. 그래서 왕세자가 왕위에 올라 왕으로서 나라와 백성을 다스릴 때 반드시 지켜야 할 내용들이 기도문에 나타나 있습니다.

 

새 왕의 통치

   백성들이 새로운 왕이 해 주길 원하는 통치는 어떤 통치입니까? 가장 먼저 공의로운 통치(1-7)를 원하고 있습니다. 모든 백성들을 공평하고 정의롭게 다스리는 왕이 백성들이 가장 원하는 훌륭한 왕의 모습입니다. 이어서 백성들은 왕의 통치에 모두가 굴복(8-11)하게 되길 기도하며 약한 자를 돕는 자비로운 왕(12-15)이 되어 주시길 간구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훌륭한 통치를 오랫동안 이어갈 수 있도록 장수의 복을 누리길(15-17) 축복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왕은 하나님의 대리자

   오늘날 세상의 왕들은 백성들 위에 군림하며 왕의 마음대로 통치를 합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왕은 세상의 왕들과는 다릅니다. 이스라엘의 왕들은 하나님께 모든 권위를 위임 받은 대리인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영광과 유익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통치를 통하여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하심을 세상에 나타내어야 합니다. 사람의 뜻이나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하여 나라를 통치해야만 합니다.

   그래서 72편의 시인은 이렇게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시편 72:1, 하나님이여 주의 판단력을 왕에게 주시고 주의 공의를 왕의 아들에게 주소서

   하나님께서 왕에게 "판단력"(משפט)을 주시고 "공의"(צדקה)를 주시지 않으시면, 왕으로서 올바른 통치를 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판단력과 공의를 근거로 하나님의 뜻을 나라와 백성들에게 펼치는 왕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왕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왕은, 하나님의 대리자입니다.

 

우리는 왕 같은 제사장

   베드로는 베드로전서 2장 9절을 통하여 이렇게 말합니다.

벧전 2:9,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베드로는 하나님을 섬기는 우리 성도들로 하여금 "왕 같은 제사장"이라 부르며, 우리가 하나님의 아름다운 덕을 세상에 선포해야 하는 사명이 있다고 말합니다. 오늘 우리는 우리 삶의 모든 부분을 통하여 하나님을 높이 찬양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나 하나님을 제대로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영광과 덕을 선포해야만 합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우리의 삶이 곧 하나님의 형상을 드러내는 전도자의 삶을 살아야만 합니다.

 

내 인생의 왕은 하나님이시다

   오늘 시인은 새로운 왕을 축복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나라를 통치하는 존경 받는 왕이 되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왕의 통치를 통하여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증거하는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판단력과 공의를 부어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께서 택하신 왕 같은 제사장이므로, 세상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나타내는 복된 삶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내 인생의 왕은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기억하고, 오늘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복된 화요일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기도제목

  • 하나님의 형상과 영광을 드러내는 날이 되게 하소서.
  • 이 땅에 공의와 정의로 다스리는 지도자들이 많아지게 하소서.
  • 우리 나라와 민족 가운데 평화가 자리 잡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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