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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성경읽기/19 시편 메시지성경읽기

시편 38편 주의 화살이 나를 찌릅니다, 유진피터슨 메시지성경 오늘의말씀묵상

by OTFreak 2021.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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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편 38편은 시인의 비탄의 마음이 담긴 시입니다. 그는 하나님께 고통을 호소하며 긍휼을 베풀어 주시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비록 친구가 반역하고 원수들이 자신을 괴롭히지만, 하나님만을 바라보겠노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만이 죄를 용서하시고 지금의 고통에서 건지실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시편 38편을 유진피터슨 메시지성경으로 읽고 묵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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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38편, 유진피터슨 메시지성경

 

다윗의 시

1-2
   하나님, 숨 한번 크게 쉬시고, 마음 가라앉히소서. 주님, 회초리를 성급히 들지 마소서. 화살처럼 날카로운 주님의 질책이 내 마음 할퀴고, 주께 얻어맞은 엉덩이가 몹시도 쓰라립니다. ​ 

3-4
   지난 몇 달 사이 주님의 책망으로 내 얼굴 반쪽이 되었습니다. 내 죄 때문에, 뼈는 바싹 마른 잔가지처럼 부스러지기 직전이고, 내 악행이 나를 뒤덮어, 무거운 죄책감이 쌀 포대처럼 어깨를 짓누릅니다.

5-8
   내가 잘못 살았으므로 몸의 상처에서 악취가 나고 구더기까지 우글거립니다. 나, 꼴사납게 엎드러져 아침부터 밤까지 나로 인해 슬퍼합니다. 내 속에 있는 모든 장기가 불타는 듯하고, 몸은 만신창이가 되었습니다. 기진하여 결딴난 신세,내 삶은 신음만 토해 냅니다.

9-16
   주님, 내 간절한 바람은 속이 훤히 보이고, 나의 신음은 주께서 다 아는 흔한 이야기입니다. 나는 완전히 지쳐서 금방이라도 심장이 멎을 것만 같습니다. 백내장으로 하나님과 선한 이들을 알아보지 못하니, 오랜 벗들이 나를 전염병 대하듯 피합니다. 내 친척들은 나를 찾지 않고 이웃들은 뒤에서 나를 헐뜯습니다. 경쟁자들이 내게 누명을 씌우고 나의 파멸을 간절히 바랍니다. 그러나 나는 귀머거리, 벙어리 신세, 귀도 닫히고 입마저 닫혔습니다. 그들의 말 한마디 듣지 못하고 대꾸도 못 합니다. 하나님, 내가 하는 일이라고는 그저 주님을 기다리는 것,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을 기다리는 것뿐이니, 응답해 주소서! 간절히 기도합니다. 저들이 나를 비웃지 못하게 하소서. 내가 비틀거릴 때 저들이 으스대며 활보하지 못하게 하소서.

17-20
   내가 미칠 지경이 되고, 타는 듯한 고통이 내 속에서 나를 짓누릅니다. 내 잘못을 털어놓을 각오가 되어 있으니, 죄짓고도 의기양양해하는 일은 더 이상 없을 것입니다. 원수들은 기세등등하게 팔을 걷어붙였고, 폭력배들은 내 목을 노립니다. 내가 선을 베풀어도, 하나님을 싫어하는 자들은 악으로 되갚습니다. 저들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을 보면 참지 못 합니다.

21-22
   하나님, 나를 버리지 마소서. 하나님, 나를 하염없이 기다리게 하지 마소서. 내 인생에 넓고 탁 트인 공간이 필요하니, 어서 나를 도우소서.

   아멘!

    유진피터슨 메시지성경 시편 38편을 읽고 오늘의말씀묵상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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