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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부/07 사사기 주석및해설

사사기 8장, 말은 곧 생명입니다 - 구조와 새벽설교주제

by OTFreak 2021.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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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드온과 황금 에봇

 

 

매일성경의 큐티 본문 중에, 이번 주간에는 사사기 8장의 말씀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사기 8장은, 미디안과의 전쟁 후 에브라임 지파와의 갈등을 해결하고 기드온의 말년과 죽음, 그리고 그 이후에 반복되는 이스라엘의 배신의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내용들을 정리하고 새벽예배설교 주제를 정리하였습니다.

 

 

사사기 8장의 구조와 새벽설교주제

 

 

사사기 8장의 구조

 

1절-3절, 에브라임 지파의 불평과 기드온의 대처

에브라임 지파는 미디안 전쟁에 처음부터 자신들을 부르지 않았다며 불평을 하며 기드온에게 항의를 합니다. 이들의 불평과 항의에 대해, 기드온은 마지막에 에브라임 지파가 도와준 사실을 치켜세웁니다. 자신을 낮추고 남을 높이는 기드온의 겸손한 자세로 인하여 분열이 그치고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4절-21절, 미디안 군의 남은 자들의 멸망과 숙곳과 브누엘 사람들에 대한 심판

기드온에게 대패한 미디안군의 일부가 도망을 가며 두 왕 세바와 살문나도 도망갑니다. 이들을 추격하던 중에 기드온은 숙곳과 브누엘 사람들에게 음식을 요청하였지만, 두 마을의 사람들이 거부합니다. 결국 미디안의 두 왕은 기드온의 손에 죽고, 조롱했던 숙곳과 브누엘 사람들 역시 심판을 받게 됩니다.

 

22절-28절, 왕으로 추대된 기드온이 거절하였으나 황금 에봇을 만들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미디안과의 전쟁에서 승리로 이끈 기드온을 자신들의 왕으로 추대합니다. 하지만 기드온은 백성의 추대를 거절하고, 하나님만이 이스라엘의 왕이심을 선언합니다. 그러나 기드온은 황금 에봇을 만듦으로써 우상 숭배와 기드온 집안의 패망의 원인을 제공하게 됩니다.

 

29절-35절, 기드온의 죽음과 죽음 이후 이스라엘의 배교

기드온은 아내를 많이 둠으로 인하여 자녀도 많이 태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이 일로 인하여 자녀들이 몰살되는 형제간의 비극이 발생하게 됩니다. 기드온이 죽은 이후, 이스라엘은 다시 범죄 하였고 기드온의 집안을 홀대합니다.

 

 

사사기 8장의 새벽설교주제

 

평화를 가져오는 말(1-12절)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값을 수도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기드온은 말 한마디를 통하여, 민족 간의 다툼을 잠재우게 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말을 할 때 매우 신중해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말 한마디에 생명이 달려 있으며, 말에는 역사하는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미디안과의 전쟁에서 처음부터 자신들을 부르지 않았다며 에브라임 지파가 강하게 기드온에게 항의를 합니다. 자칫하면 민족 전쟁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때, 기드온은 에브라임을 치켜세우며 겸손하게 대답합니다. 그의 겸손한 대답은 분쟁을 잠재우고 평화를 가져왔습니다. 반면에 숙곳과 브누엘 사람들은 기드온에게 어리석은 말을 함으로써, 그 말의 열매를 자신들이 먹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각자가 행위대로 상과 심판을 받으며, 우리가 한 말대로 의롭다 함을 받거나 정죄함을 받는다(마 12:37)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말이 곧 우리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드온과 같이 겸손한 말, 남을 높이고 섬기는 말, 위로와 칭찬의 말을 하는 우리가 됩시다.

 

언행일치(13-28절)

미디안과의 전쟁이 끝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기드온을 높이며 자신들의 왕이 되어 주길 바랬습니다. 이 상황에서 기드온은 어떤 대답을 하였습니까? 자신은 이스라엘의 왕이 되지 않을 것이며, 오직 하나님만이 이스라엘의 왕이시라 고백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이스라엘의 진정한 왕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십니다. 하지만, 기드온의 고백과는 달리 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각종 금은 패물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그 금으로 황금 에봇을 만들어 주신이 살고 있는 오브라에 설치합니다. 즉, 기드온은 왕과 같이 각종 화려한 황금을 소유했고 자신이 있는 오브라가 종교적 중심지가 되도록 에봇을 설치한 것입니다. 말은 하나님이 왕이라고 고백하였지만, 그의 행동은 자신이 왕인 것처럼 행동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말과 행동이 일치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친구를 위해 목숨을 버리는 사랑이 가장 큰 사랑이라 가르치셨고, 우리를 위해 목숨을 버리시며 언행일치의 삶을 사셨습니다. 우리도 말과 행동이 일치된 성도의 삶,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기억해야 살 수 있습니다(29-35절)

'온고지신'이라는 말이 있듯이, 과거를 기억하고 공부하고 새로운 것을 알아 가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성도들도 과거를 기억해야 바른 신앙의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과거를 잊어버린 성도는 하나님까지 잊어버리기 때문입니다. 본문은 기드온의 사망에 대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는 많은 자녀들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는데, 그가 죽은 후에 이스라엘은 기드온이 자신들에게 베푼 은혜를 잊어버렸다고 말합니다(35절). 더 나아가,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은혜마저 잊어버림으로써, 또다시 과거의 죄악과 배반을 반복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받은 은혜를 기억해야 살 수 있습니다. 특히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해야만 바른 믿음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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