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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부/07 사사기 주석및해설

사사기 15장, 삼손과 라맛 레히 - 구조와 새벽예배설교주제

by OTFreak 2021.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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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손이 나귀 턱뼈로 블레셋 사람 천 명을 죽이다
삼손과 라맛 레히

 

 

사사기 15장에 이르러, 삼손은 본격적으로 블레셋 사람들과 싸우며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유다 지파가 삼손을 배신하기도 하지만, 하나님은 그를 통하여 블레셋을 물리치시고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나가십니다. 사사기 15장의 구조와 새벽설교주제를 정리하였습니다.

 

 

사사기 15장의 구조와 새벽설교주제

 

 

사사기 15장의 구조

 

1절-8절, 삼손의 보복

딤나의 아내를 친구에게 주었다는 장인의 대답에, 삼손은 여우 삼백 마리를 이용하여 블레셋 사람들의 밭에 불을 놓아 곡식단과 감람원을 모두 불태워 버립니다. 이 일로 인해서 블레셋 사람들은 딤나의 아내와 장인을 화형 시켰고, 삼손은 블레셋 사람들에게 반드시 보복하겠다고 결단합니다.

 

9절-13절, 유다인들이 삼손을 붙잡다

삼손 때문에 블레셋 사람들은 유다를 침공 하여 괴롭힙니다. 유다인들은 삼손 때문에 자신들이 블레셋 사람들에 의해 괴롭힘을 당한다는 사실을 알았고, 에담 바위에 있는 삼손을 붙잡아 블레셋에게 넘기려고 합니다. 자신의 안위를 위해 사사를 팔아넘기는 유다인들의 어리석은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14절-20절, 삼손이 블레셋 사람들을 물리치다

여호와의 신이 삼손에게 임함으로써, 붙잡혀갔던 삼손은 나귀 턱뼈 하나로 블레셋 사람 일천 명을 죽입니다. 그리고 턱뼈의 산이라는 의미로 '라맛 레히'라고 이름을 붙입니다. 그러나 삼손은 싸움 이후 목이 말라죽게 되었다며 하나님께 부르짖고, 하나님은 엔학고레를 통하여 삼손의 기력을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사사기 15장의 새벽설교주제

 

유혹은 또 다른 유혹을 부릅니다(1-8절)

바이러스가 갑작스럽게 전염이 되어 가듯이, 유혹 역시 쉽게 전염이 되어 또다른 유혹을 부릅니다. 왜냐하면,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세상의 유혹 역시 너무나도 전염력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본문에서 삼손의 장인은 삼손의 아내를 친구에게 보내 버리고서는, 아내의 동생과 새롭게 결혼 생활을 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만일 삼손이 아내의 동생과 다시 결혼하겠다면, 나실인이자 사사였던 삼손이 다시 결혼한 것이 되므로 그의 명예가 땅에 떨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 됩니다. 한 번 이방 여인과 결혼했는데 두 번 못하겠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결코 올바르지 않은 상황입니다. 에덴동산에서 하와가 저지른 불순종의 죄는 쉽게 아담에게까지 옮겨 갔던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니 우리는 세상의 유혹과 시험이 몰려올 때, 믿음으로 끊어내고 나 자신을 거룩하게 지켜 나가기 위해 힘써야 할 것입니다.

 

세상과의 타협은 완전한 해결책이 아닙니다(10-13절)

문제가 생겼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문제를 해결해 줄 능력을 가진 사람을 찾아가기 마련입니다. 성도들은 문제가 생겼을 때, 적절하게 세상과 타협하여 해결해 나가려고 합니다. 그러나 세상과의 적절한 타협이 완전한 해결책이 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세상과 하나님의 나라는 결코 연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성도가 세상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거나 사람을 통하여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를 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과 세상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말씀하신 것처럼, 하나님의 나라와 세상은 결코 연합할 수 없습니다. 본문의 유다 백성들은 블레셋과 타협함으로써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사인 삼손을 넘겨 자신들의 위기를 벗어나려 합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결코 완전한 해결책이 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니, 성도들은 문제 상황 속에서 세상과 타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문제를 가지고 나와 기도해야만 합니다. 하나님께 문제를 맡길 때, 진정한 해결책을 얻을 수 있습니다.

 

부르짖는 자에게 응답하시는 하나님(14-20절)

블레셋 사람들과 싸워 승리한 삼손은 지쳐 쓰러질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때 삼손은 하나님께 부르짖어 자신의 위급함을 아뢰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부르짖음에 응답하셔서 엔학고레의 은혜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부르짖는 자에게 응답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항상 성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삼손의 부르짖음에 즉시 응답하셨던 것처럼, 모세의 부르짖음에도 하나님은 응답해 주셨습니다. 이스라엘이 르비딤에서 목이 말라 모세를 원망할 때, 모세가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출 17:4). 하나님께서는 즉시 모세에게 응답하셔서 지팡이로 반석을 치라하셨습니다. 반석에서 물이 흘러나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목마름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귀를 기울이고 계시며, 우리가 부르짖을 때 응답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 부르짖으십시오. 응답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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