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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07 사사기 설교

사사기 1장 22절-36절, 쫓아내지 못하거나 쫓아내지 아니하거나 - 매일성경큐티 새벽예배설교

by OTFreak 2021.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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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큐티
사사기 1장 22절-36절, 쫓아내지 못하거나 쫓아내지 아니하거나

 

사사기 1장 22절-36절, 쫓아내지 못하거나 쫓아내지 아니하거나

 

 

지난 매일성경의 본문에서 유다 지파가 용감하게 싸움으로써 분배받은 땅을 정복하였음을 보았습니다. 유다 지파의 갈렙과 옷니엘과 악사가 믿음으로 유업을 받았음도 보았습니다. 그러나 다른 지파들은 땅을 정복하는 일에 실패하였음을 오늘 본문으로 묵상하고 그 실패의 이유를 새벽설교로 전합니다.

 

 

사사기 1장 22절-36절, 쫓아내지 못하거나 쫓아내지 아니하거나

 

새찬송가 352장, 십자가 군병들아

 

 

결국 실패하다

 

해야 할 일을 처음에 잘해 나가다가 중간 이후로는 흐지부지하게 된 적이 있으십니까? 새해에는 여러 가지 계획을 세우고 결단을 하지만 그 결단들이 끝까지 이어지지 않게 되는 일들이 종종 있습니다. 말씀 묵상이나 기도 생활을 결단하고서 며칠 잘해 나가다가 금방 포기해 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충만하게 누리기 위해서는, 중간에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주의 말씀을 사모하고 말씀대로 행하며 기도에 힘써야만 합니다. 왕이신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야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정복에 실패한 지파들

 

오늘 본문에는 유다 지파처럼 분배 받은 땅을 정복하기 위해 전쟁을 벌인 여러 지파들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정복 전쟁들의 결과는 "쫓아내지 못하거나 쫓아내지 아니하거나"입니다.

 

요셉 지파의 불순종

요셉 족속은 벧엘을 정복하러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정탐꾼을 보냈습니다. 여기까지는 여리고 성을 정복하는 것처럼 아주 작전을 잘 세운 것 같습니다. 그러나 24절에서 벧엘 사람 한 사람을 만나서 그에게 벧엘 성의 입구를 알려 주면 "선대"하겠다고 말합니다.

사사기 1:24, 정탐꾼들이 그 성읍에서 한 사람이 나오는 것을 보고 그에게 이르되 청하노니 이 성읍의 입구를 우리에게 보이라 그리하면 우리가 네게 선대 하리라 하매

원어 성경에는 '자비를 행하겠다'(עשינו עמך חסד)라고 기록하고 있는데, 이러한 약속은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는 자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신명기 7장 2절을 통하여,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가나안 족속들을 "진멸"(חרם)하고 그들과 어떤 언약도 맺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런데 요셉 족속은 벧엘 사람과 약속을 맺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한 것입니다.

 

쫓아내지 못하거나 쫓아내지 아니하거나

요셉 족속을 비롯하여 스불론이나 아셀, 납달리 지파들 역시 땅을 완전히 정복하는 일에 실패하고 맙니다. 그들의 실패에 대해 본문은 공통적으로 "쫓아내지 못하였다"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사사기 1:29, 에브라임이 게셀에 거주하는 가나안 족속을 쫓아내지 못하매 가나안 족속이 게셀에서 그들 중에 거주하였더라

처음에는 힘이 부족하여 "쫓아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힘이 강성한 후에는 "쫓아내지" 아니하였습니다. 힘이 부족했을 때는 쫓아내지 못했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힘을 길러 강해졌다면, 하나님의 말씀대로 가나안 족속들을 온전히 쫓아내고 언약을 맺지 말아야만 했었습니다. 그러나 각 지파들은 강해진 후에는 가나안 족속들에게 사역을 시키거나 가나안 족속들과 함께 뒤섞여 살았다고 본문은 말씀합니다.

 

온전한 순종하지 못했기에

모든 지파들의 실패는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였기 때문입니다. 

신명기 28:15,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여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과 규례를 지켜 행하지 아니하면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를 것이니

이스라엘은 가나안 족속들을 불쌍히 여기지 말고 그들과 언약도 맺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지 못했습니다. 또 힘이 강해져서 쫓아 낼 수 있게 되었을 때는, 가나안 족속들을 이용하여 얻게 되는 이익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의 불순종으로 인하여 그들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을 온전히 소유하지 못하였습니다. 더 나아가, 반복되는 죄와 심판을 겪게 됩니다.

 

 

약속의 땅을 얻으려면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에게도 하나님께서 영원한 땅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우리에게 약속해 주신 하나님의 나라를 온전히 소유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온전한 순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세상과 타협하지 말고 나의 육신의 욕심을 쫓아 살지 말고, 오직 말씀을 사모하며 그 말씀대로 살아가야만 합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에게 이렇게 권면하였습니다.

고린도 전서 15:50, 형제들아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이어 받을 수 없고 또한 썩는 것은 썩지 아니하는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기 위해서는 썩을 수 밖에 없는 이 땅의 것을 과감하게 포기해야만 합니다. 세상의 유익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사모해야만 합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그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는 축복된 백성들이 되길 바랍니다.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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