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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57 빌레몬서 설교

빌레몬서 1장 1절-16절, 오네시모를 닮아 - 매일성경큐티 새벽예배설교

by OTFreak 2021.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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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큐티 새벽예배설교
빌레몬서 1장 1절-16절, 오네시모를 닮아

 

 

빌레몬서 1장 1절-16절, 오네시모를 닮아 - 매일성경큐티 새벽예배설교

 

 

오늘부터 매일 성경의 본문이 빌레몬서로 변화됩니다. 본문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복음의 힘이 오네시모를 바울의 아들이자 심장으로 변화시켰음을 깨달았습니다. 본문을 묵상하면서, 오네시모처럼 우리도 예수를 닮아 변화해야 함을 새벽예배 설교로 나눕니다.

 

 

빌레몬서 1장 1절-16절, 오네시모를 닮아

 

 

설교 전 찬송

 

새 찬송가 436장,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 / 새 찬송가 218장, 네 맘과 정성을 다하여서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우리 속담에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속담처럼 사람의 마음을 아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내 앞에서는 칭찬의 말과 좋은 말씀 쏟아낸다 할지라도, 돌아서서는 무슨 말을 할지 아무도 모릅니다. 중범죄를 저지르고 감옥에 간 죄수들은, 감옥 안에서 자신들의 잘못을 뉘우치는 편지를 써서 피해자들에게 보내곤 합니다. 그러나 감옥에서 나오고 나서는 또다시 같은 죄를 저지르기도 합니다. 그래서 단순히 편지를 써서 사죄한다고 해서 그 사람이 진짜 변화되었는지는 알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변화된 그리스도인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분명한 변화의 삶을 살아야만 합니다. 이전에는 죄 속에서 살아가는 죄인이었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복음을 받아 들인 후에는 죄인으로서의 삶이 아니라 주의 제자로서의 삶을 살아야만 합니다. 이전과는 다른 삶, 변화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생각이 변화되고 말이 변화되고 행동이 변화된 삶을 살아야만 합니다.

 

 

새로운 피조물이기에

 

왜냐하면, 예수를 믿고 난 이후에는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인의 변화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고린도후서 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새로운'이라는 말은 헬라어로 'καινός'(카이노스)인데, 그 뜻은 '이전의 존재와는 질적으로 다른 새로운 것, 과거의 것보다 더 훌륭한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믿고 구원 받은 후의 그리스도인은 과거와는 완전히 다르며 이전보다 훌륭한 존재라는 의미입니다. 예수의 은혜로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습니다.

 

 

변화된 오네시모

 

오늘 본문에 나오는 오네시모라는 사람도 완전히 변화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습니다. 그는 원래 빌립보 교회의 중요한 인물인 빌레몬의 종이었습니다. 그랬던 오네시모가 주인의 집에서 도망을 나왔다가 감옥에 갇힌 바울을 만나게 됩니다. 바울은 주인에게서 도망 나온 오네시모에게 복음을 전하고, 오네시모는 예수를 믿게 됩니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오네시모가 완전히 변화되었기 때문에, 빌레몬에게 오네시모를 형제로 여기고 받아 달라고 요청합니다.

빌레몬서 1:10, 갇힌 중에서 낳은 아들 오네시모를 위하여 네게 간구하노라

비록 이전에는 오네시모가 주인에게서 도망쳐 나온 도망자였지만, 이제 복음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으므로, 오네시모를 '아들'이라고 바울은 부르고 있습니다. 종이었던 오네시모는 복음을 알고 나서는 '바울의 아들'이 되었습니다. 거기서 더 나아가, 바울은 12절에서 오네시모를 이렇게 부릅니다.

빌레몬서 1:12, 네게 그를 돌려 보내노니 그는 내 심복이라

12절의 '심복'이라는 말은 헬라어 성경에 'σπλάγχνον'(스플랑크논)이라 표현되어 있는데, 이 말의 원 뜻은 '심장'입니다. 바울은 예수를 믿고 변화된 오네시모가 아들을 넘어서서, 바울의 생명과 같은 심장이라고 말합니다. 그만큼이나 오네시모는 완전히 새 사람이 된 것입니다.

 

 

오네시모를 닮아

 

그러니 성도 여러분! 우리가 예수를 믿는다면, 예수를 닮아가며 변화되어야만 합니다. 예수와 상관없던 삶에서, 예수님의 입을 닮아가며 사랑의 말을 하는 사람, 예수님의 손을 닮아 소외된 자를 어루만지는 사람, 예수님의 무릎을 닮아 밤이 맞도록 기도하는 사람으로 변해야만 합니다. 복음 안에서 형제자매가 되고 서로의 심장과 같은 사람들이 되어 가야만 합니다. 우리도 예수를 믿어 완전히 변화된 오네시모처럼,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를 위해 변화된 일꾼이 되길 바랍니다.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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