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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14 역대하 설교

무엇을 의뢰하느냐 - 역대하 32장 1절 - 23절 - 매일성경 새벽기도설교

by OTFreak 2020.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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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새벽기도설교 역대하 32:1-23 산헤립과 히스기야

 

   오늘 매일성경의 본문인 역대하 32장 1절 - 23절의 말씀을 중심으로, 우리가 과연 무엇을 의뢰하며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새벽기도설교를 준비하였습니다.

 

찬송가 : 364장, 내 기도하는 그 시간

성경 : 역대하 32장 1절 - 23절

설교 : 무엇을 의뢰하느냐

 

   이 새벽에 선포되는 새벽기도설교를 통하여, 우리 인생에서 우리를 책임져 주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1.  마음열기

   아이들이 어릴 때는 키가 작아서 높은 곳에 있는 장난감을 내리기가 힘들고, 힘이 약하여 음료수 뚜껑을 스스로 따지도 못합니다. 이 때, 아이들은 누구를 의지할까요? 바로 옆에 있는 부모님을 의지합니다. 

   아이들이 요청을 하면 부모님들은 기쁜 마음으로 높은 곳에 있는 장난감을 내려 주고, 음료수 뚜껑을 따서 줍니다. 아이가 부모님을 의지하고 도움을 요청하기만 하면, 부모님은 언제든지 기쁨으로 그 아이의 요청에 응답합니다.

 

 2.  본문의 문제와 문제해결

   본문에서 히스기야와 남유다 백성들은, 유월절을 지키고 우상을 제거하며 말씀대로 힘써 살아가기로 결단하였는데, 앗수르의 산헤립이 강력한 군사들을 이끌고 공격해 왔습니다. 남유다의 두번째로 큰 요새도시인 라기스도 점령하고 이제 예루살렘이 포위된 상황입니다.

   그리고 산헤립이 말한 바와 같이, 어떤 나라도 또 그 나라들의 신들도 산헤립의 군사력 앞에서 힘을 못 썼습니다. 13절에서 산헤립은, 각 나라가 섬기던 신들도 앗수르의 신을 당해내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16절에서 산헤립의 신하들이 하나님과 히스기야를 비방하였으며, 17절에는 항복을 요구하는 편지를 보냈습니다. 게다가 18절에서는 유다 방언으로 항복을 요구하고 하나님을 모독함으로써 유다 백성들이 놀라고 괴로워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성은 포위되고 하나님을 모독하며 위협하는 앗수르의 군대 앞에서 히스기야와 남유다 백성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산헤립이 10절에서 말한 바와 같이, 히스기야와 남유다 백성들은 "무엇을 의뢰"해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처럼 앞이 캄캄한 상황에서 히스기야가 선택한 해결 방법은 무엇이었습니까?

   20절처럼, 그는 이사야 선지자와 함께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 밖에 도움의 손길이 없음을 알았던 그들은, "하나님을 의뢰"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열왕기하 19장에는, 산헤립이 보낸 편지를 하나님 앞에 펼쳐 놓고 히스기야가 기도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산헤립은 14절에서 하나님도 구원하지 못할 것이라고 함부로 말하였지만, 히스기야는 흔들리지 않고 기도함으로써 하나님만을 의뢰하였습니다. 하나님만을 의뢰한 결과가 무엇이었습니까? 여호와의 천사가 적군 십팔만오천명을 그 밤에 모두 죽였으며, 산헤립도 고향에 돌아갔다가 자기가 섬기는 우상에게 절하는 도중에 자식들에게 살해 당했습니다.

   절망적인 상황이었지만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을 의뢰하였기에, 모든 문제와 어려움이 해결되었음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8절에서 히스기야가 고백한 것과 같이, 앗수르는 사람의 팔을 의지하였습니다. 하지만 히스기야는 전능하시고 강한 용사이신 하나님을 의지하였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하나님께서 승리하셨고 하나님을 의뢰한 히스기야 역시 승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3.  우리의 문제와 하나님의 해결

   오늘 이 아침에 무엇을 의뢰하고 있습니까? 사람입니까? 힘입니까? 백신입니까? 의학 지식입니까? 이 모든 것이 필요한 것이지만, 우리를 모든 어려움에서 완전히 구원해 낼 수 있는 능력은 없습니다. 산헤립과 같은 세상 사람들은 오늘도 우리에게 무엇을 의뢰하느냐고 묻습니다. 무엇이라 대답하시겠습니까?

   우리는 무엇이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을 의뢰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의뢰'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바타흐'(בָּטחַ)인데, 이 말은 '흔들리지 않고 확고부동하게 믿는다'는 뜻입니다.  바이러스의 재확산, 경제와 사회,치의 혼란함, 마음의 불안감 등은 산헤립에게 포위된 예루살렘 백성들의 상황과 너무나도 비슷합니다.

   이 때, 우리 역시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만을 의뢰할 때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

 

 4.  우리의 결단

   무엇을 의뢰하시겠습니까? 누구를 의지하시겠습니까? 우리에게는 오직 우리 주 하나님 밖에 없습니다. 시편 73:25의 저자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시편 73:25,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 밖에 내가 사모할 이 없나이다

   오늘 우리가 사모하고 의뢰할 분은 하나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만 의뢰하고 붙들며 살아가는 오늘이 되길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하늘과 땅 사이에 하나님 외에는 내가 의뢰할 분이 없습니다. 가정과 직장이나 사업장, 나의 일, 교회와 우리 나라와 전세계 모든 열방들을 주관하시는 하나님만이 내가 의뢰할 유일한 분이심을 고백합니다.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하나님만을 의뢰하며 지금의 위기와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지켜 주옵소서. 속히 문제들이 해결되도록 은혜를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5.  합심기도제목

  1. 위기 속에서도 믿음과 지혜로 극복하게 하소서.
  2. 바이러스 재확산의 문제를 해결하여 주옵소서.
  3. 한국교회와 우리교회가 깨어 기도하며 하나님만 의뢰하게 하소서.

 

 6.  묵상요약

  1. 부모를 의뢰하며 도움을 요청하는 자녀를 외면하는 부모는 없습니다.
  2. 히스기야와 남유다 백성들은, 앗수르의 산헤립에 의해 포위당하고 모욕을 당하여 두려움에 떨게 되었습니다.
  3. 하지만 그들은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만을 의뢰하였습니다.
  4. 그 결과, 그 밤에 하나님께서는 한 천사를 통하여 앗수르의 모든 군대를 전멸시키셨으며, 산헤립 역시 자녀들에게 살해되었습니다.
  5. 우리 삶의 문제, 지금 현실 속의 어려움이 우리를 두렵게 하지만, 기도하며 전능하신 하나님만 의뢰할 때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십니다.

 

매일성경 새벽기도설교 역대하 32:1-23 산헤립과 히스기야

 

 


   오늘의묵상을 통하여, 오직 하나님만이 나의 피난처요 의뢰할 분이심을 고백합니다. 새벽기도설교를 통하여 이 고백과 결단이 잘 전달할 수 있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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