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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55 디모데후서 설교

디모데후서 3장 13절-17절, 온전케 하시는 말씀 - 수요기도회 설교

by OTFreak 2022.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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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온전케 합니다.
디모데후서 3장 13절-17절, 온전케 하시는 말씀 - 수요기도회 설교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교회를 든든히 세우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모든 성도들을 거듭나게 하며 믿음이 자라나게 할 뿐 아니라 그리스도인의 삶을 온전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의 말씀을 습관처럼 읽고 묵상해야 합니다.

 

 

디모데후서 3장 13절-17절, 온전케 하시는 말씀

 

 

터파기 공사

건물을 짓기 위해 공사를 할 때, 제일 먼저 전기 및 용수의 사용량에 대해 조사를 합니다. 그래서 전기를 연결할 준비 및 상수도 공급을 위한 작업을 합니다. 또, 건물을 세우기 위한 경계측량을 하고 착공해야 합니다.

그리고 '터파기' 작업에 들어갑니다. 터파기를 하면서 건물을 짓고자 하는 땅의 지하에 지하수가 흐르는 것은 아닌지, 흙의 재질이 어떠한지 확인을 합니다. 그리고 잡석을 깔고 다지고 그 위에 2겹의 필름을 깔고 그 위에 또다시 콘크리트를 붓습니다. 또다시 위에 단열재를 깔고 기초 철근 콘크리트를 다시 깔게 됩니다. 

이 같은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과정을 충실히 해야, 건물의 기초가 흔들리지 않습니다. 비용도 많이 들고 시간도 많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반드시 거쳐야만 하며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해야만 합니다.

 

 

교회를 흔드는 자들

 

어떤 건물이든 터파기 공사를 잘 해야 땅이 흔들려도 무너지지 않습니다. 건물은 앞서 말씀 드렸던 터파기 공사를 통하여 든든하게 세울 수 있습니다. 건물이 아닌 우리 가정이나 교회는 어떻게 터파기 공사를 할 수 있을까요? 우리 가정을 흔드는 사단이 있고 교회를 흔드는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이 있습니다. 이들로 인하여 가정과 교회가 흔들리고 무너지는 일들이 있습니다.

영상을 함께 보겠습니다.

 

 

고층 건물이 무너지게 된 것은, 건물이 버티고 서 있는 땅의 아래에 싱크홀이 생겨 더이상 지탱해 줄 수 있는 것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기초가 흔들리고 사라지니, 멀쩡하게 잘 있던 건물이 무너지게 되었습니다. 교회도 그러합니다. 교회도 기초가 흔들리거나 튼튼하지 못하면 무너지게 됩니다.

건물로서의 교회 뿐 아니라, 공동체로서의 교회도 기초가 탄탄하지 못하면 무너지고 맙니다. 바울은 지금 자신의 영적 아들이자 사역자인 디모데에게 공동체를 흔들고 무너지게 만드는 요소들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바로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악한 마음을 품고 다른 사람들을 속이는 사람들로, 일부로 교회를 흔들기 위해 가짜 복음과 말씀을 자기 마음대로 해석하여 말하는 사람들입니다. 13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디모데후서 3:13,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하여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나니

옛날 이스라엘 지역에는 장례가 나면 대신 울어주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복음서에는 이러한 사람들을 "훤화하는 사람들"이라 표현을 하였습니다. 이들은 슬프지 않으면서 슬픈 척하는 사람들, 돈을 받고 슬픈 척 해 주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속이는 사람들, 마술을 부리는 사람들이라는 의미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들이 바로 13절의 악한(πονηρός, 포네로스) 사람들과 속이는(γόης, 고에스) 사람들에 대한 원어적인 의미입니다. 교회 안에 들어온 속이는 사람들로 인해 교회의 근본이 흔들리고 결국 교회 공동체가 깨어질 수 있다고 바울은 경고하고 있습니다.

 

 

흔들리지 않는 것 - 주의 말씀

 

그래서 바울은 어떤 경우에도 흔들리지 않는 근본, 토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디모데가 바울에게 배우고 확실하게 들었던 복음입니다. 이 복음은 성경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바울은 말하고 있습니다. 15절을 읽겠습니다.

디모데후서 3:15,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교회는 속이는 사람들의 듣기 좋은 말 위에 세워지는 것이 아니라, 결코 흔들리지 않고 변하지 않는 주의 말씀 위에 세워져야 합니다. 이 말씀때문에 우리가 아프고 손해보며 생명의 위협이 있다 하여도 우리는 반드시 이 말씀을 붙들어야만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눅 21:33)고 말씀하셨습니다. 변함 없는 말씀이 교회를 든든하게 세울 수 있습니다. 우리의 감정은 일시적이고 금방 사라지거나 바뀔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님의 말씀은 우리의 감정에 상관 없이, 우리의 상황과 상관 없이 항상 그 자리에 서 있습니다. 이 말씀 위에 교회가 세워질 때, 교회는 결코 흔들리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교회를 든든히 세울 뿐 아니라,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유익을 줍니다. 

 

첫째, 우리를 거듭나게 합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셨고, 그 말씀을 믿는 자는 생명의 빛을 얻게 됩니다. 말씀을 붙드는 자는 구원을 얻으며 영생을 소유하게 됩니다. 앞서 우리가 읽었던 15절과 같이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게 하는 지혜"가 성경 속에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를 거듭나게 하며 구원해 줍니다. 영원한 생명을 우리에게 주는 주의 말씀을 붙드십시오.

 

둘째, 우리의 믿음이 자라나게 합니다.

이제 막 태어난 아기가 어머니의 젖을 먹어야 쑥쑥 자랄 수 있는 것과 같이, 성도들은 신앙의 양식인 주의 말씀을 사모하며 먹어야만 합니다. 시편 저자는 119편 103절에서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주의 말씀을 먹지 않으면 믿음이 성장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주의 말씀을 먹어야만 성장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하나 뿐인 삶을 온전하게 만들어 줍니다.

17절의 '온전하게'(ἄρτιος, 아르티오스)라는 말씀은, '정상적인' '올바른' '나눠지지 않은'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말씀은 어그러지고 치우쳐 있으며 엉뚱한 방향으로 가려는 우리의 삶을 '정상적'이고 '올바른' 길로 가도록 이끌어 줍니다.

 

 

습관이 되도록

 

그러니 성도 여러분! 우리의 일이 성공하는 것이 중요하고 필요한 것이 모두 채워지는 풍성한 삶을 사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거듭나고 자라나고 온전하게 되는 삶이 더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내 인생을 이끌어 가고 주장할 수 있도록 맡기십시오. 그리할 때, 우리 삶이 주님을 닮아가는 삶이 될 수 있습니다. 예수를 따라가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매일 습관적으로 말씀을 읽어가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의지적으로 말씀을 읽고 생각하고 품에 안아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삶을 온전하게 세워 주실 것입니다.

 

 

함께 할 찬양

 

  1. 달고 오묘한 그 말씀
  2. 하나님 아버지 주신 책은
  3. 주의 말씀 듣고서
  4. 주 예수 크신 사랑
  5. 주님 말씀하시면
  6. 주님 내가 여기 있사오니

 

 

참고할 글

 

 

시편 119편 9절-16절, 우리를 순결하게 하시는 말씀 - 수요기도회설교

 우리의 삶은 항상 세상에 휘말리기 쉽고 사단은 이러한 우리를 유혹하며 넘어 뜨리려 노리고 있습니다. 이 같은 어려운 세상에서도 영적인 순결함을 지켜 나가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이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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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6장 20절-35절 말씀은 곧 생명의 길입니다, 매일성경 오늘의큐티 새벽예배설교문

 본문은 말씀이 얼마나 소중한가에 대해 교훈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죄악은 반드시 멀리해야만 하는 것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말씀은 우리를 생명으로 인도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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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50장 4절-51장 8절 말씀을 따르는 자와 반대하는 자, 매일성경 오늘의큐티 새벽예배설교

   하나님은 자기의 종을 말씀의 제자이자 학자로 삼아, 그를 통해 이 땅에 정의를 세우십니다. 이 종을 따르느냐 반대하느냐로 완전히 대조적인 운명을 맞이할 것입니다(성서유니온 매일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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