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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부/42 누가복음 주석및해설

누가복음 19장 28절-48절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시다, 성경 배경 주석 정리

by OTFreak 2021.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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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928-40, 예루살렘 성 안으로 영광 가운데 들어가시다

 

   복음 전도자였던 누가는 마태가 그랬던 것처럼 마가의 이야기들을 따라 갔으며 4개의 매우 흥미롭고 새로운 세부 내용들을 추가하였습니다.

 

37, 제자의 온 무리가 자기들이 본 바 모든 능한 일로 인하여 기뻐하며 큰 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여

   마가( 11:9)와는 달리, 누가는 예수님께서 모든 제자들에게서 환영을 받은 것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39절을 통하여 바리대신들 중의 일부는 예수님을 적대적으로 대하였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이처럼 적극적으로 환영하는 사람들이 며칠 만에 예수님의 피를 부르짖게 되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는 바리새인들의 적대적인 태도를 통해 짐작해 볼 수가 있습니다( 23:18, 23). 그래서 누가는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들이 예수님의 제자들이라고 한정 지음으로써 사람들의 태도의 변화에 대해 설명하려 시도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도록 요구한 사람들은 분명하게 또 다른 종교 지도자들이었습니다.

   여기에서 흥미로운 사실은, 사람들은 자신들이 본 기적에 대해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다라고 누가가 말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누가는 주로 예루살렘으로 가는 동안에 예수님께서 행하신 기적들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13:10-17; 14:1-6; 17:11-19; 18:35-43). 이 과정에서 나타난 기적들의 대부분은 오직 누가복음서에서만 발견되는 기적들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은 기적을 일으키는 선생으로 예루살렘에 들어가면서 칭송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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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이여

   마가는 사람들에게 예수를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자라고 칭송하였고, 마태는 예수를 다윗의 아들로 칭송했다라고 기록합니다. 하지만 누가는 예수 그리스도를 왕으로 칭송하였습니다. 예수님을 이렇게 구분하는 것은 맹인이 다윗의 아들 예수여라고 외쳤던 곳에서 이미 예상해 볼 수 있는 일입니다( 18:38, 40). 더 중요한 사실은, 천사 가브리엘이 이미 이 사실에 대해 예언했었다는 점입니다. 누가복음 1 32절을 통하여 다음과 같이 예언하였습니다.

누가복음 1:32,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38, 하늘에는 평화요 가장 높은 곳에는 영광이로다

   또 다른 시점에서 볼 때, 누가가 예수님에 대해 서술했던 초반부의 말씀으로 거슬러 올라가 볼 수 있습니다. 누가복음 2 14절을 통하여,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라는 천사들의 노래가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예루살렘에서 이루어지게 될 여러 일들로 인하여, 하늘에는 평화가 있을 것이며 2 14땅 위에는 평화와 같은 천사의 선언이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39-40, 만일 이 사람들이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 지르리라

   소란스러움과 예수님에 대한 칭송에 분노와 걱정스러움을 느낀 바리새인들 가운데 몇몇이 예수님께 말합니다. “당신의 제자들을 꾸짖으시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곧바로 제자들이 침묵하면, 돌들이 큰 소리를 지를 것이다라고 대답하십니다. 이 대답은 바리새인들이 원하는대로 제자들이 조용히 있어야만 한다는 뜻일까 아니면 바리새인들의 질문이 바르지 못하다는 사실을 지적하는 것일까요? 하박국 2 11절을 참고해 본다면, 후자에 대한 언급으로 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하박국 2:11, 담에서 돌이 부르짖고 집에서 들보가 응답하리라

   이러한 설명에 대해서는 쿰란 문서 중의 주석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박국 2 10-11절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그 돌은 폭정에 의해 깔렸고, 서까래는 강도에게 깔렸다고 말하는 제사장입니다(1QpHab 9:14-10:1).

   이 내용에 대한 문맥을 통해 추측할 수 있는 내용은, 제사장의 범죄 사실을 돌과 서까래가 선언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 랍비 문학에서는 돌과 서까래가 약탈하고 폭정과 강도죄를 범하는 자에게 큰 소리로 외칠 것이다라고 일반적으로 적용합니다.

   이러한 전통으로 볼 때, 예수님은 제자들이 침묵하게 되면, 돌멩이가 울부짖으며 그들에게 계속 소리치라고 재촉하고, 심지어는 질책할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Evans, C. A. (2003). The Bible Knowledge Background Commentary: Matthew–Luke. (C. A. Evans & C. A. Bubeck, Eds.) (First Edition, pp. 381–385). Colorado Springs, CO: David C C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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