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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부/42 누가복음 주석및해설

누가복음 19장 개역개정성경 본문 및 주석 정리

by 구약장이 2021.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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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9, 개역개정성경 본문 및 주석

 

예수님께서 삭개오와 함께 하신다

1 예수께서 여리고로 들어가 지나가시더라

2 삭개오라 이름하는 자가 있으니 세리장이요 또한 부자라

2 : 삭개오는 세리장으로서 세금을 징수할 권리를 얻기 위하여 입찰한 다음, 실제로 돈을 모으기 위해서 다른 세금 징수원들을 고용하였습니다.

3 그가 예수께서 어떠한 사람인가 하여 보고자 하되 키가 작고 사람이 많아 할 수 없어

4 앞으로 달려가서 보기 위하여 돌무화과나무에 올라가니 이는 예수께서 그리로 지나가시게 됨이러라

4 : 돌무화과나무는 떡갈나무와 비슷하며, 짧은 줄기와 넓은 가지가 있는 큰 나무입니다.

5 예수께서 그 곳에 이르사 쳐다 보시고 이르시되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하시니

6 급히 내려와 즐거워하며 영접하거늘

7 뭇 사람이 보고 수군거려 이르되 저가 죄인의 집에 유하러 들어갔도다 하더라

7 :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삭개오의 집에 들어가시겠다고 하신 말씀에 대해 불만이 많았습니다. 사람들의 생각으로는, 삭개오가 죄인이었기 때문입니다. “수군거린다는 용어는 문제가 생겼을 때 사람들이 뒤에서 하는 말들을 가리킵니다. 세리들은 일반 백성들이 내야 하는 세금보다도 더 많이 거둬들이는 경향이 많았기 때문에, 이스라엘 사회에서는 미음과 경멸의 대상이었습니다.

8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

8절,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 : 삭개오는 다른 사람들에게 베풀기로 결단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사역하시던 당시의 유대교에서는, 자신의 재산의 20%까지 베푸는 것에 대해 관대한 행동이라고 판단을 내리기도 하였습니다. 20% 이상을 베풀거나 나누어 주는 것은 위험한 행동이라고 유대교에서는 가르쳤습니다. 남의 것을 강탈한 행동에 대한 법적인 배상의 한계도 원래 액수의 20%까지를 보상금으로 지불해야 했었습니다.

9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

10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예수님께서 열 므나의 비유를 말씀하시다

11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있을 때에 비유를 더하여 말씀하시니 이는 자기가 예루살렘에 가까이 오셨고 그들은 하나님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줄로 생각함이더라

11 :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도착하신 사건이 곧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임하는 신호라고 분명하게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열 므나의 비유를 통하여 제자들이 오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십니다. 제자들은 사도행전 1 6(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에서 같은 질물을 하였습니다.

12 이르시되 어떤 귀인이 왕위를 받아가지고 오려고 먼 나라로 갈 때에

12 : 이 비유는 마태복음 25 14-30절과 유사하지만, 시기는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비유는 주전 4년 경에 권력을 잡았던 헤롯 대왕의 아들인 헤롯 아켈라오에게 일어난 일과 비슷해 보입니다. 사람들은 헤롯 아켈라오를 매우 싫어했으며, 사람들은 가이사 아구스도에게 아켈라오를 왕으로 임명하지 말라고 호소하기도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아켈라오에 대한 이야기라고 분명하게 말하고 있지는 않지만, 역사적인 사건이 이 비유와 유사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 비유의 중요한 점은, 왕위를 받는 사람은 실제로 통치할 나라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왕위를 받는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에 이 땅을 떠나 하나님 나라에서 왕위를 받으신 것과 같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13 그 종 열을 불러 은화 열 므나를 주며 이르되 내가 돌아올 때까지 장사하라 하니라

13절, 내가 돌아올 때까지 장사하라 : 이러한 말은, 예수님께서 즉시 돌아오지 않을 것임을 보여 줍니다(11). 하인들은 예수님의 제자들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성실하고 헌신적으로 예수님을 섬겨야만 합니다.
열 므나 : 각 하인들은 당시의 노동자들이 평균으로 받던 임금의 4개월치인 한 므나를 받았습니다. 예수님을 상징하는 주인은 자신이 하인들에게 나눠 준 한 므나를 통하여 어떤 이익이나 배당금을 받고 싶어하십니다. 그리고 하인들은 그들이 받은 돈을 잘 활용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14 그런데 그 백성이 그를 미워하여 사자를 뒤로 보내어 이르되 우리는 이 사람이 우리의 왕 됨을 원하지 아니하나이다 하였더라

14절, 그 백성이 그를 미워하여 : 이 백성들은 하인들과는 별개의 사람들로서, 예수님을 노골적으로 거부하고 싫어하는 사람들을 나타냅니다.

15 귀인이 왕위를 받아가지고 돌아와서 은화를 준 종들이 각각 어떻게 장사하였는지를 알고자 하여 그들을 부르니

15절, 각각 어떻게 장사하였는지 : 왕위를 받아서 돌아온 주인은 자신이 없는 동안 하인들이 했던 일들에 대해 설명해 달라고 합니다.

16 그 첫째가 나아와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의 한 므나로 열 므나를 남겼나이다

16 : 첫번째 하인은 원래 받았던 금액의 10배를 벌었습니다.

17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하고

17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 하인의 성실과 헌신에 대한 결과는 더 큰 보상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인에게 주어진 권위는 예수님께서 왕으로 계시는 나라를 다스리는 역할을 나타냅니다(고전 6:2-3; 2:26-28 ; 5:9-10 ; 20:1-6).

18 그 둘째가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의 한 므나로 다섯 므나를 만들었나이다

19 주인이 그에게도 이르되 너도 다섯 고을을 차지하라 하고

20 또 한 사람이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보소서 당신의 한 므나가 여기 있나이다 내가 수건으로 싸 두었었나이다

21 이는 당신이 엄한 사람인 것을 내가 무서워함이라 당신은 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나이다

22 주인이 이르되 악한 종아 내가 네 말로 너를 심판하노니 너는 내가 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는 엄한 사람인 줄로 알았느냐

23 그러면 어찌하여 내 돈을 은행에 맡기지 아니하였느냐 그리하였으면 내가 와서 그 이자와 함께 그 돈을 찾았으리라 하고

20-23절, 내가 무서워함이라 : 불성실한 하인이 자신의 행동에 대해 변명한 내용은, 주인에 대해 하인이 가진 부정적인 생각을 나타냅니다. 만일 하인이 정말 주인을 두려워했다면, 그 돈을 가지고 무엇인가를 했었을 것입니다. 주인의 말과 같이 은행에 넣어 두었다면 이자라도 받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사실 하인은 귀족에게 전해 대답하지 못하고 심지어 주인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지도 몰랐습니다.

24 곁에 섰는 자들에게 이르되 그 한 므나를 빼앗아 열 므나 있는 자에게 주라 하니

25 그들이 이르되 주여 그에게 이미 열 므나가 있나이다

26 주인이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릇 있는 자는 받겠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26절,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 하인의 불성실한 태도는 그에게 더 큰 손해를 불러 왔습니다( 3:11).

27 그리고 내가 왕 됨을 원하지 아니하던 저 원수들을 이리로 끌어다가 내 앞에서 죽이라 하였느니라

 

예루살렘 입성( 21:1-9; 11:1-10; 12:12-19)

28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예루살렘을 향하여 앞서서 가시더라

29 감람원이라 불리는 산쪽에 있는 벳바게와 베다니에 가까이 가셨을 때에 제자 중 둘을 보내시며

30 이르시되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로 들어가면 아직 아무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가 매여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끌고 오라

29-30 :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입성을 하심으로 인하여 자신이 죽임을 당할 것을 알고 계셨지만, 자신의 생애의 마지막 주간에 하셔야만 하는 일들을 차례대로 행하셨습니다. 본문에서 예수님께서는 어린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실 준비를 하셨습니다. 벧바게와 베다니는 예루살렘에서 동쪽으로 3,2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마을이었습니다. 감람산은 예루살렘 성의 동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31 만일 누가 너희에게 어찌하여 푸느냐 묻거든 말하기를 주가 쓰시겠다 하라 하시매

32 보내심을 받은 자들이 가서 그 말씀하신 대로 만난지라

33 나귀 새끼를 풀 때에 그 임자들이 이르되 어찌하여 나귀 새끼를 푸느냐

34 대답하되 주께서 쓰시겠다 하고

31-34절, 주가 쓰시겠다 : 어린 나귀를 빌리는 일은 생각만큼 이상한 것은 아닙니다. 정치 지도자나 종교 지도자가 짧은 시간 동안 사용할 목적으로 일반 백성의 짐승을 사용하는 것은 당시의 관습에 비추어 볼 때는 일반적인 일이었습니다. 이제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일을 기념하는 절기인 유월절과 무교절을 위하여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십니다. 아울러 만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예루살렘으로 들어 가셨습니다.

35 그것을 예수께로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나귀 새끼 위에 걸쳐 놓고 예수를 태우니

35 : 이들이 펼쳐 놓은 옷은 그들이 겉에 입는 옷들이며, 스가랴는 오실 왕이 나귀를 타고 겸손하게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실 것이라고 예언하였습니다( 9:9). 하지만 누가는 마태와 요한과는 달리, 구약의 예언과 연관성을 표현하지 않고 있습니다( 21:5; 12:15 참조).

36 가실 때에 그들이 자기의 겉옷을 길에 펴더라

36절, 길에 펴더라 : 이러한 모습은 높은 직책의 관리를 환영할 때 사용하는 모습입니다(왕하 9:13 참조). 오늘날로 치면, “레드 카펫을 깔고 그 위에 주인공이 걸어 가는 것과 같습니다.

37 이미 감람 산 내리막길에 가까이 오시매 제자의 온 무리가 자기들이 본 바 모든 능한 일로 인하여 기뻐하며 큰 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여

38 이르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이여 하늘에는 평화요 가장 높은 곳에는 영광이로다 하니

38 : 이 구절은 시편 118 26절을 인용한 구절이며, 원래의 시편 구절에다 왕의 칭호를 덧붙인 형태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하나님께서 이 땅에 보내신 약속의 왕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화평의 관계를 가져 오시는 왕이십니다(1:78-79).

39 무리 중 어떤 바리새인들이 말하되 선생이여 당신의 제자들을 책망하소서 하거늘

40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만일 이 사람들이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 지르리라 하시니라

41 가까이 오사 성을 보시고 우시며

41절, 우시며 : 예수님은 예루살렘의 백성들 중에 많은 이들이 예수님을 배척할 것과 주후 70년 경에 예루살렘에 닥칠 끔찍한 파괴의 현장을 미리 예언하시며 슬퍼하셨습니다.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멸망하는 장면을 미리 보셨습니다.

42 이르시되 너도 오늘 평화에 관한 일을 알았더라면 좋을 뻔하였거니와 지금 네 눈에 숨겨졌도다

43 날이 이를지라 네 원수들이 토둔을 쌓고 너를 둘러 사면으로 가두고

43절, 토둔을 쌓고 : 로마 장군인 티투스의 지휘 아래, 로마군은 예루살렘 성 주변을 포위하고 토성을 쌓아 결국 점령하였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예수님께서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44 너와 및 그 가운데 있는 네 자식들을 땅에 메어치며 돌 하나도 돌 위에 남기지 아니하리니 이는 네가 보살핌 받는 날을 알지 못함을 인함이니라 하시니라

44절, 너와 및 그 가운데 있는 네 자식들을 땅에 메어치며 : 오랜 기간의 예루살렘 공성전 이후, 예루살렘 성이 완전히 파괴될 것임을 나타내는 말씀입니다. 이 전투로 어린아이들도 죽고 건물도 파괴될 것입니다.

 

성전을 정결케 하시다( 12:12-13; 11:15-17)

45 성전에 들어가사 장사하는 자들을 내쫓으시며

45 :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에 입성하신 내용은, 누가복음의 마지막 내용들이 시작됨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기도의 장소인 성전이 부패한 상인들의 장사의 현장이 된 것을 보시고 매우 화를 내시며 성전을 정결하게 하셨습니다. 상인들은 성전의 바깥 마당에서 제사용 동물을 비싼 가격에 팔고 있었습니다. 환전상들은 성전 세겔로 환전을 해 주면서 과도한 이윤을 남겼습니다. 요한은 요한복음 2 13-22절에서 성전을 깨끗케 하신 내용을 기록하였지만, 그 사건이 누가복음에 등장하는 사건과 유사한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습니다. 요한은 성전을 청결하게 하신 일을 예수님의 사역의 초반부에 기록하고 있기에, 어쩌면 예수님께서는 성전을 두 번 청결하게 하셨을 수도 있습니다. 공관복음은 예수님의 사역의 마지막 주간( 21:12-17; 11:15-19)에 성전을 깨끗하게 하신 것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떤 학자들은, 요한이 동시대의 종교적인 관습에 대한 예수님의 판단에 따라, 성전 정화를 일부러 초반부에 배치했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46 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 되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 하시니라

46 : 거룩한 예배 장소인 성전이 지금은 사람들의 이윤을 추구하는 장소로 변질되었습니다. 기도하는 집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은 이사야 56 7(내가 곧 그들을 나의 성산으로 인도하여 기도하는 내 집에서 그들을 기쁘게 할 것이며 그들의 번제와 희생을 나의 제단에서 기꺼이 받게 되리니 이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이 될 것임이라)을 암시한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도둑의 소굴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또한 예레미야 7 11(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이 너희 눈에는 도둑의 소굴로 보이느냐 보라 나 곧 내가 그것을 보았노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과도 연관성이 있습니다.

47 예수께서 날마다 성전에서 가르치시니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백성의 지도자들이 그를 죽이려고 꾀하되

47 :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가장 거룩한 장소인 성전에서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과 행동들은, 결국 유대교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죽이고자 결심하게 되는 가장 큰 동기가 되었습니다.

48 백성이 다 그에게 귀를 기울여 들으므로 어찌할 방도를 찾지 못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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